톤은 비슷하지만 문재인은 왜곡과 편집에 의한 무차별 까대기라면, 이쪽은 순전히 개인기와 애드립으로 양산된 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가족 버프까지 받나요? 주말에 하루 쉬면 뉴스 양에서 밀릴까봐 도와주는 친절한 가족들...
우리나라에서 경찰에 잡혀서 미국 송환 당하는게 계속 생중계되는 건가요? 앞으로도 뉴스 양 3배에서 밀릴 일은 절대 없을 듯....
그나저나 황교안 총리의 운빨은 어디까진가요? 지금 화장실에서 웃고 있나요? 내일부터 다시 작정기도 들어가고요?
동네 아는 동생도 아니고 당장 이번 설에 같이 볼텐데...어쩔?
게다가 측근 비리도 벌써 대기 타고 있고...박근혜 양파는 저리 가란데요.
이 역대급 똥폭탄을 누가 끌어안고 산화할지 우려되네. 그래도 임자는 있을텐데...
일단 우리 영악한 mb는 벌써 슬슬 포지션 정리 들어가는 듯. 그래도 힘내라, 우리 형.
단독-투데이 포커스] 반기문캠프 지난 13일 모임때 무슨 일이
잇단 구설에 휩싸인 반기문 캠프에 자중지란(自中之亂) 논란이 추가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다음날인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지지 인사와 핵심 참모가 반 전 총장 앞에서 언쟁을 벌였다. 반기문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던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20일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간다”면서 캠프를 떠났다.
바른정당의 한 의원은 “반기문 캠프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반 전 총장을 싸고 있는 외교관 그룹은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지지 인사들, 참모들과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숙 전 유엔대사, 김봉현 전 호주대사, 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 박진 전 의원,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이규형 전 중국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미국에 있을 때 보내준 자료들에 일일이 답하지 못했지만 다 읽어봤다”면서 “도와주고 환대해줘서 감사하다”고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건의사항과 소감을 밝혔다. 임덕규 회장은 “창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반 전 총장은 “사람들이 나보고 ‘생각이 많다, 신중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이거다’라고 결심이 서면 겁 없이 밀어붙이는 사람”이라고 말한 뒤 “하지만 창당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캠프) 좌장을 정해 조만간 캠프를 재정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한다.
이동관 전 수석은 “SNS가 굉장히 중요한데, 체계가 안 잡혀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모아 종합적으로 논의할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의 비판과 지적도 이어지자 캠프를 이끄는 김숙 전 대사가 진화에 나섰다. 그는 “다음 일정이 있어 회의를 길게 할 시간이 없다”면서 “추가 건의사항이 있으면 메일로 보내 달라”며 서둘러 회의를 끝마치려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이 전 수석이 “어디로 메일을 보내라는 거냐”며 “캠프에 칸막이가 있으면 안 된다”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이 장면을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
곽승준 전 수석이 반기문 캠프를 떠나겠다고 밝히자 내분·알력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곽 전 수석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 전 총장 귀국이 마무리되고 역할이 끝나 일상생활로 돌아간다”면서 “정치적 확대 해석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 전 수석과 곽 전 수석 모두 이명박정부 인사들이라 반기문 캠프 내에서 외교관 출신들과 친이(이명박계)계 갈등이 폭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은 반기문 캠프의 연이은 헛발질에 분노가 쌓여 있는 상태다. 바른정당 의원은 “외교관은 본국 훈령이 있어야 움직이는 수동적인 사람들”이라며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외교관 출신들은 빠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