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하면 안돼지만 답없는동네죠.

대구는 대구다

뭐..솔까 황교안대신 이정현이나 김진태 나와도 상황은 비슷하겠죠..

의전왕은 엘시티문제도 있고 선거 끝나면 예약해 놈고 아닌가요?
근데 어찌 후보로 나설수가 있는지... 진심 새누리것들의 정신상태가 궁금합니다.

대구 경북은 구한말 시절부터 조선반도에서 제일 빈곤한 지역이었죠.

농업국가에서 일단 험준한 산악이 대부분인 지역인데다

사방으로 산맥에 막혀 있어서 교역도 힘들어...

그래서 일제시대부텀 해방 후까지 조선 좌익혁명가들의 온상이자 본거지였습니다.

글케 못 살던 지역이 박정희가 대통령된 다음부턴...

초대형 조선소, 철강공장, 자동차공장 등 거대자본이 투하되는 사업장들이 줄줄이 들어갔습니다.

노났죠. 박가네 사람들이 아직도 그 지역에서 대접받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반면 경남지역은 경북지역의 초대형 중화학 기계 공단에 납품하는 중소 기업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근데 이 지역은 박정희 시절 저임금 유지정책과 노동탄압 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글고 농업중심의 전라지역은 저곡가 정책으로 역시 억눌렸죠. 그래서 이들이 탈출구로 김대중을 밀어준거죠)

결국 박정희 살해 직전에 부산과 마산의 공장지대에서 부마항쟁이 터집니다.

최고 단물은 다 대구 경북이 챙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