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궁금한거 하나. 우파의 입장이 되어서 질문. 만약 우리가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끌어 들기위해, 각종 대화를 하고 개성공단에, 금강산에 한다고 치죠.
그런데 우리쪽에서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그 자본이 어느 임계점을 돌파하고, 해서 북한 체재의 위협을 가져올정도라고 북한쪽에서 느끼면, 북한 스스로가 더이상 그 규모를 늘리려 하지 않을겁니다. 그러면 그땐 어떻게 할건가요? 돈으로 우리가 유혹하는데 저들이 그 유혹에 안빠지려고 하는 시점이 분명 올텐데. 그땐 어떻게 하죠?
분명 그때가 되면 북한은 요혹을 이겨내기위해 또 핵실험을 할게 뻔하잖아요. 그런 방식으로 돈을 가지고 유혹하려는 우리들의 마음을 또 흔들어 놓을겁니다. 그럼 또 햇볕은 실패인데요. 뭔가 많이 보던 방식 아닌가요.
허허 북한은 이미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들어섯습니다
현재 남한에 탈북민 3만명시대입니다
이곳에 정착한 탈북민이 북에 보내는 돈이 한해에 100억정도 됩니다
북한에서 1달러면 한사람인가 한가족인가 한달 생활비값이라더군요
1차로 북한내 화교에게 돈을 100만원보내면 30만원 화교가 먹고 70만원을그가족에게 줍니다
그 돈으로 현재 장마당이라고 하는 시장에 중국에서 밀수입한 갖가지 물건들을 떼어다가 장사하고 삽니다
시장에서 장사하기위해 보위부에 뒷돈주고 장사로 돈을 버는 시장경로 이미 들어선지 좀 됬습니다
탈북민이 보낸 그돈이 문어발식으로 엮여져있는 사람들을 먹여살린다고 봐야하지요
장마당은 원래가 불법이지만 북한당국이 인민들에게 자력갱생하라고 나몰라라 하는데 장사까지 못하게 하면 다들 굶어죽을수 밖에 없으니 이건 국가적으로 묵인는 대신 장마당에서 나오는 수입의 일부분을 당에서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결국엔 김정은까지 돈이 들어가는 구조이긴 한데 현재 북한 사람들에게
탈북민가정이 있는 집은 한라산줄기라하여 백두혈통 백두산줄기 들먹거리는 김씨일가보다도 더 좋아한다고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사람들에게 김씨일가는 더이상 신이 아닙니다
결국엔 돈이다 라는걸 고난의 행군이후로 인식이 바뀌었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로서 하나의 작은 중국이라고 봐도 무방할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