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한 러시아소녀의 점수에 태클거는 의도는 아니지만 그 경기를 보고 피겨에 대해 한 가지 느낀게...
그 소녀의 연기에 대한 제 인상은 기술적인 부분은 애초에 파악이 힘들어 그런건 굳이 신경써온편은
아니지만 음악을 잘못골랐든 안무를 잘못 짰든 음악과 맞지 않고, 기계체조 선수가 심심하지 말라고
BGM깔고 덤블링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음치의 노래나 박치의 댄스같은 기분이 들고...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어서 충격을 먹었는데요. 눈에 띄는 기술적인 실수를 하는 선수들은 봐왔지만
그정도로 음악과 상관(?)없는(정확히는 따로노는)피겨는 처음 봐서 혁신적이긴 했습니다.
이 선수의 점수 자체는 큰 의문은 없지만 피겨는 사실 그간 김연아가 찬사받던 음악성이나 음악과의 조화,
이해도 같은건 점수반영이 안되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어요.
러시아의 그 소녀가 하는 연기는 기술적 완성도를 떠나서 보기 좋진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