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데요.^^ 지금은 처분했지만, 예전에 애완용 토끼를 길렀는데, 토끼눈이 의외로 속눈썹이 길고, 콧구멍을 "씰룩씰룩 "거리는 게 너무 이쁘고,귀여워서 그 주댕이를 내 코에 갖다 댔는데 (저 변태아님^^) 아글쎄, 이 염병토끼가 놀랐는지 갖다대자마자 바로 내 코를 뭅디다. 토끼이빨이 그렇게 날카로운 줄 몰랐는데( 피까지 남) 완전 "면도날" 수준이더라고요. 대일밴드를 2주동안 코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혹시 병균에 감염될까 두려웠죠. 그렇다고,병원가서 토끼한테 물렸다고 의사에게 말하면, 분명"뭐 이런 븅신같은 변태가 다있어."라고 할 게 뻔해 참았습니다. 여러분, 토끼 의외로 무섭습니다.(멍삼이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