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근자감의 근거_여의도 순복음 교회 (80 만)와 은혜와 진리 교회(20 만) 교인 합치면 (명성교회는 왠일로 빠졌대?) 내란 수준의 폭동가능. 근데 대예배 시간에 저런 사과를 할 목사님들이 아닌데 얼마나 항의를 받았길래 ㅉ
여의도순복음교회. 3.1절 행사. 공개사과.(펌 글)
오늘 11시 예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가 공개사과를 했습니다.
사과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3.1절 광화문 예배 장소가 공교롭게도 친박집회와 겹쳤다. 그러나 우리는 예배드릴 때 어떤 정치적 구호도 외치지 않았다.
예배 장소가 공교롭게 친박 집회와 겹쳤다는 주장을 듣자마자 기가 차더군요. 주님은 우리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게 어떤 것인지 법적 증거는 없으나 우리 모두 마음 속으로는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인데, 목사님이 그런 사탄과 같은 짓을 주일예배를 드리며 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차라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정치적 구호를 외치든 외치지 않든 이미 정치적 행동을 하고 있으면서 입만 아니라고 하면 그게 무슨...
2. 어쨌든 이영훈 목사 본인과 교회 측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
이미 공산주의가 이념대결에서 패배한 게 수십년 전인데, 이제 와서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자유당을 비롯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종북좌파라고 주장하며 국가를 빨갱이와 비빨갱이로 나누려고 하는 저들의 관점에서만 공산주의가 존재하지, 80%가 넘는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산주의란 이미 존재하지 않는 흘러간 역사일 뿐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공산주의를 반대하면서 없는 걸 만들어내려 하는 건 자유당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요...
3. 교회는 어떤 정치적 문제에도 관여치 않아야 한다.
솔직히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기총이 가장 정치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와서 자기들이 정치적으로 활동하기 어렵게 되니까 옳은 목소리를 내며 자신들을 비판하는 다른 교회의 목사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의도순복음 등 극우 대형교회, 박사모 집회 신도 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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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은혜와진리교회 목사의 집회 선동 설교 및 버스 제공 포착…
여의도 순복음 교회 등 극우 성향 대형교회가 박사모 등 수구단체의 박근혜 비호 집회에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의 청와대가 수구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 동원의 또 다른 주체로 대형교회가 앞장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에서 담임 목사가 노골적으로 집회 참여를 선동하고 교회는 광화문 집회로 향하는 신도들에게 차량을 제공한 장면이 포착됐다. 은혜와진리교회는 신도가 2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교회다.
이날 예배당 안팎에는 3.1절에 열리는 탄핵반대집회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었고, 교회 사무처에서는 신도들이 집회에서 사용할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교회 건물 밖에는 20여 대의 전세 버스가 줄지어 서 있었다. 서울 집회 현장으로 신도들을 실어나를 버스였다.
조용목 담임목사는 1일 오전 예배에서 “3·1절 기념 애국 모임…. 그런 모임에 참여한 분들은 ‘(화장실 많이 가면 안 되니까) 물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며 “무슨 뜻인지 알겠죠. 하나님 은총의 메시지는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라고 말했다.
교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예배당 안팎에 이날 열릴 탄핵반대 집회 홍보 포스터가 부착돼 있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교회 사무실에서 신도들에게 태극기를 배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차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60~70대 여성들이었다. 교회측은 젊은 신도들의 집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래 낮 시간에 예정된 청년부 예배도 취소했지만, 30대 이하의 젊은 신도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 은혜와진리교회 앞에 늘어서있는 전세버스들 /뉴스타파 | |
이들이 도착한 곳은 ‘3·1만세운동 구국기도회 현장’이었다. 이름만 기도회일 뿐 정광용 탄핵기각운동본부 대변인이 단상에 오르는 등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였다.
버스에서 내린 신도들은 줄지어 광화문 방향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는 이미 3.1절 구국기도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름은 ‘기도회’지만, 탄핵기각운동본부 정광용 대변인이 단상에 올라와 있고 대부분의 참여자들 역시 뒤이어 열린 탄핵반대집회에 합류했다. 기도회가 사실상 탄핵반대 사전집회로 활용되고 있었다.
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의 ‘선동 설교’
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는 이미 여러 차례 교인들에게 탄핵반대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월 22일 예배 때는 “애국자들이 시위에 참여하여 외치는 행동으로도 하나님께 호소해야 한다”며 신도들을 독려했고, 1월 29일 예배 때는 특검 수사나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기정사실로 확인된 내용조차 부인하면서 탄핵 기각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교회의 젊은 신도들은 조 목사의 극우적인 발언에 반발하고 있다.
김가람(가명) 은혜와진리교회 신도물론 목회자도 사람이니까 보수일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은 저도 이해합니다. 문제는 목사님이 보수가 맞다, 보수는 틀린게 없다, 박근혜 게이트는 거짓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시면… 지금 대부분의 시민들이 국정농단 때문에 엄청나게 분노한 상황에서 목사님이 그런 얘기를 하시니까 분노가 더 커지는 거죠."라고 말했다.
양상돈(가명) 은혜와진리교회 신도는 "보도가 다 거짓이고 탄핵을 탄핵한다는 김평우 변호사를 옹호하는 발언, 변희재를 옹호하는 발언, 그런 발언을 하시는 바람에 우리 성도들이 예배시간에 많이 나갔어요. 항의하는 뜻에서 소리도 지르고…"라고 전했다.
뉴스타파 취재진이 교회 측에 신도 동원이 올바른 행동인지 묻자 교회측은 처음에는 탄핵반대집회에 신도들을 동원하지 않았다고 완강히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취재진이 직접 현장에서 촬영까지 한 사실을 알리자 더 이상 부인하지도 못하면서, 취재진이 그런 촬영을 할 거였다면 교회측의 허락을 받고 해야 했다며 취재진의 신원을 따져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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