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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8 21:05
특검, 김기춘 자택 수색 때 현금 다발·통장 89개 등 압수
 글쓴이 : s아라
조회 : 1,319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12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기소·사진)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묶음 다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중에는 ‘박근혜 대표 어록’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등 박 대통령 관련 자료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 김 전 실장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관련 문서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특검은 현금 등 압수물들이 김 전 실장의 혐의와 직접적 관련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모두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해 12월 김 전 실장 집에서 지폐 묶음 10여개를 압수했다. 5만원권 묶음 3개와 1만원권 묶음 11개 외에 엔화 1000엔짜리 묶음도 1개 있었다. 김 전 실장은 2015년 3월 일본 차병원에서 면역치료를 받는 등 일본을 종종 오간 사실이 있다. 한 묶음당 몇 장의 지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예금 등의 목적으로 개설된 통장도 89개가 나왔다.


특검은 김 전 실장으로부터 ‘박근혜 대표 어록’도 압수했다. 이 자료에는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발언들이 정리되어 있었다고 한다. 김 전 실장은 비서실장 재임 시절 “불충한 일로 대통령님께 걱정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등 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해왔다. 또 국회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탄핵소추의결서도 나왔다. 


특검이 확보한 압수물 중에는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 2·3·4차 속기록도 있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전 실장이 최씨를 안다는 증거 영상을 틀자 당황하기도 했다.


압수물에는 세월호 참사 언론 보도 등을 모아둔 문서철도 있었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일지를 보면 김 전 실장이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세월호 시신 인양을 반대하는 등 정부 차원의 세월호 참사 대응을 이끈 정황이 나온다. 김 전 실장은 ‘경남기업 관련 의혹 수사 결과’ 문서도 갖고 있었다. 김 전 실장은 2015년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을 끊으며 남긴 ‘성완종 리스트’에 10만달러를 받았다는 메모가 나와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졌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압수수색 당시 김 전 실장 집 안팎을 촬영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기록과 휴대전화 연락처 등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인멸된 상태였다고 한다. 특검 관계자는 “현금 묶음을 포함한 다수의 압수물들을 분석했지만,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 김 전 실장의 혐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아 반환했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080600015&code=94030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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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짖는소리 17-03-08 21:07
   
통장 89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민달팽이 17-03-08 21:11
   
89개ㄷㄷ 뭐가 뭔지 기억은 하나
뷀대뷁 17-03-08 21:13
   
ㄷㄷㄷㄷㄷㄷㄷㄷ
darkbryan 17-03-08 21:14
   
대단하네요
겨리 17-03-08 21:24
   
김기춘을 파면 대체 뭐가 어디까지 나올까요. 거의 반세기를 해먹은 사람인데.. 정말 과거 나라를 뒤흔든 악질 인물들 대열에 충분히 올라갈 시간이네요.
한산대첩 17-03-08 21:28
   
더 있을거임 3공때부터 처 먹은 놈이라
가시는가 17-03-08 21:58
   
어디서 쓰레기기사를 줏어와서는...ㅉㅉㅉ
우주소녀 17-03-09 00:04
   
최순실처럼 두루마기 돈으로 현금 지불하고 다녔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