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란이 대선후보들 이야기로만 가득 차 있으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던 참에
어떤분이 쓴 댓글 중에 국회에서 정쟁만 해서 치가 떨린다는 이야기를 보고 문득 이슈게시판에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정쟁이라는게 없을수가 있나요?
대의민주주의 아래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의견을 대신 대표해서 내놓아야 한다면
역시 그 의견이 국민들의 수만큼은 될테고 그런 수많은 의견이 합쳐지기란 요원한 일인데 말이죠.
백가쟁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제나 이런저런 의견과 대립이 있을 수 밖에 없는게 민주주의잖아요.
사상과 정신을 통일하고 온 국민이 총화단결하여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일사불란하게 전진한다- 라는건
저쪽 북한이나 중공 혹은 우리 동쪽에 위치한 좀 더 잘사는 북조선 정도나 할 생각이라고 보는데요.
그래서 전 정쟁을 인정하는 편입니다.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을 보자면 복장이 터질듯한 기분이 들긴하지만
어차피 국민이 맡겨놓은 권한으로 하는 것이니 한번 좌가 쓸리고 또 한번 우가 쓸리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균형을 맞추겠지 하는 생각을 하죠.
여러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