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 항상 애매모호한 말을 하고 말을 자주 바꾸는데.. 그걸 이재명 시장이 지적하니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말로
자신을 포장했다. 전략적 모호성? 웃기는 소리다. 전략적 모호성의 실체는 양다리이고 정치인이 양다리를 걸친다는 건 결국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자신의 언행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문은 자신이 말바꾸기를 자주하는 이유를 정치는 흐르는 것이란 말로 변명했다. 정치는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했던 말을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이 내뱉는 말과 공약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상황이 바뀌고 때와 장소가 바뀌면 문은 언제라도 자신의 말을 뒤바꿀 준비가 되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난 문 보다 이재명 시장을 지지한다. 정치인들 99%가 애매모호한 정치적 언어를 사용하여 국민들을 속여 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특히 정치인이 선명함을 유지한다는 건 박수를 받아야 마땅한 일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본다. 문은 이재명 시장의 선명함을 두고 사이다라는 프레임에 가둬 그저 국민들이 듣기 좋아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려 하지만 이재명 시장의 선명한 발언은 그 뒤에 선명한 행동과 실천이 뒷받침 되어주었기 때문에 더욱 신뢰를 보낼만 하다.
문재인은 항상 '좋은사람'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하죠.
압도적 1등이니까 굳이 상대를 공격하지 않아도 됩니다. 토론도 공격보다는 수비적으로 하고 있고
선천적으로 아~주 느린 말투가 도움도 됩니다.
거기에 원색적네거티브는 최성이 해주고 있으니 자기는 좋은 이미지 전략을 고수할수 있는거죠.
거기에 비해 이재명은 결선투표도 가기 힘든데 2위싸움까지 해야합니다.
그런데 상대는 말투가 아주 느린데다 답변도 핵심까지 가는데 몇골목을 우회해 가는 스타일이죠.
한정된 시간에 듣다보면 열불나기 마련입니다.
거기다 이재명은 아주 절박합니다. 현 후보중에서 자기 말고는 재벌과 상대할수 있는 사람은 안보이니까요.
참여정부때 수많은 정치냉소론자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라크파병, 황우석, 바다story, 부안사태, 농민사망, 후분양제 철회, 부동산폭등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잃었고 그 결과 이명박근혜라는 괴물정권을 만들고 말았죠.
그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은 소망이 이재명에게는 있습니다.
그럼 과연 문재인은 참여정부를 극복하고 뛰어넘을수 있을까요?
거기에 대한 물음을 이재명은 계속 하고 있는데 문재인의 대답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회피만 하고 있습니다.
법무장관의 수사지위나..
민정수석의 수사압력등..
최근 순실이 건뿐만 아니라..
과거 정권비리에선 단골처럼 등장하는 문제고..
이 문제로 인해 정치검찰 문제와 검찰개혁이 등장하는건데..
구속여부를 묻는다????
정치적으로 구속하라 어째라 자기 소신을 이야기할수 있어도..
대통령이 할거냐 말거냐 라는건 완전히 다른문제라능..
이건 회피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어야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