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 호 사건
깜박하고 차를 승선시키는 램프도어를 닫지 않은 채로 벨기에 항구에서 출항함.
결국 속도를 높이는 순간 배에 물이 밀려 들어오면서 복원력을 상실하고 90도로 뻘에 박히며 침몰.
266명을 구조했으나, 193명은 찬물 속에서 익사함.
2. MS 에스토니아 호
에스토니아에서 출항하여 스웨덴까지 잘 운항하다가 풍랑을 만남.
이 때 마찬가지로 램프도어의 접합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물이 밀려 들어옴.
복원력을 상실하고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90도 이상으로 기울어져 완전 침몰함.
989명의 승객 중 오직 7명이 구조되었는데, 대부분 젊은 남성이었고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없었음.
스웨던 정부는 긴급히 시신 90여구를 수습하였으나 더 이상의 구조활동은 하지 못하고,
결국 에스토니아 호를 수중무덤으로 선포하고 수색을 종결함.
지금도 바다 밑에 900여명의 시신이 잠들어 있음.
3. 아리아케 마루 호
공교롭게도 세월호의 전신을 운용하던 마루에이 훼리사의 선박.
일본 미에현 앞바다에서 운항하다가 좌현에서 강한 바람을 맞고 화물이 쏠려 복원력 상실
다행히 얕은 뻘이라서 선원 7명 모두 구조
4. 슈퍼페리 9 호
또 공교롭게도 세월호를 운용했던 회사인 마루에이 훼리사의 선박.
마찬가지로 화물 쏠림으로 인한 복원력 상실로 선박이 45도 가량 기울어지고, 전복됨.
다만 급변침이 없었기에 5시간에 걸쳐 서서히 침몰하여, 971명의 승객 중 10명만이 사망함.
복원력 상실 및 복합원인설이 우리나라 사법부와 검찰이 공감하고 있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입니다.
여타 조타기 고장, 부품 노후화, 과속, 정비 미흡 등이 가능성이 높은 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암초충돌, 내부폭발설, 고의침몰설, 정부항적조작설, 외력설, 잠수함충돌설 등은
죄다 음모론으로 치부해도 좋을 정도로 허무맹랑합니다.
엑박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