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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6 04:09
노무현 시절 방송사 사장 선임 당시 기사들 모음.
 글쓴이 : 코기만성
조회 : 915  

서동구 (노무현 노조측 의견 십분 수용)

KBS 사장후보에 서동구 전 언론연구원장. KBS노조 강력 반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1&oid=002&aid=0000003879

"KBS 이사회가 새 사장 추천하면 수용" - 盧 "노조측 의견 십분 수용"ㆍ노조 "오해 풀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1&oid=002&aid=0000004096

盧대통령이 밝힌 KBS사장 인선 전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181364



정연주 (시민단체 및 노조 추천 인물)

"KBS사장 이형모ㆍ성유보ㆍ정연주 바람직" - 시민단체 등 사장 공동추천위, 이사회에 공개추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1&oid=002&aid=0000003818



표완수 (사원 및 노조 추천 인물)

YTN 노조 등 사원 대표들은 표완수씨 등 노조 추천인물 3명을 포함해 6명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349955



최문순 (주주총회에서 선임됐는데 반응이 무시무시함)

MBC신임사장 최문순, 파격적 인사에 간부들 '경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19&aid=0000000688

MBC노조, 최문순 사장 내정 관련 성명 발표 "방문진이 그를 MBC 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한 결과"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920881

MBC, 개혁의 칼날…보도국에서는 피바람 불 듯..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0026829

기자협회보, MBC “변화와 개혁 선택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9&oid=127&aid=0000000158

노조 영향력이 막강한 MBC에서 사실상 노조의 적극 지지로 취임한 최문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286697

신임 MBC 노조위원장 “최문순-노조 연결짓지 말아달라. 팽팽한 긴장관계 유지할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0101479



권영만 (언론장악 문제로 EBS까지 거론해야 하는지 의문..)

EBS 부사장으로 처음 취임할 땐 낙하산 논란이 있었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2&aid=0000009260

부임 후 상당히 좋은 평판을 얻어 1년 뒤 노조 및 직원들 환영 속에 사장에 취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942438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정연주 문제..

2006년 정연주 연임 문제로 KBS 노조가 강력 반발한 것은 정부의 언론장악 때문이 아닙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KBS는 항상 신뢰도 1위, 영향력 1위였음)

2005년 초부터 KBS 적자 문제가 심각해지자 공기업 경영혁신에 나섰는데
이 정연주식 개혁이 반노동자적이며 신자유주의식이라는 것이 반발의 이유였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7398

반면 정부와 여당은 이것이 경기침체와 광고수입 감소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는데 공감하여 정연주에게 힘을 실어줬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926687

노무현은 개혁의 연속성을 위해 노조 반발을 무릎쓰고 연임을 강행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374593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0163798

다시 광고시장이 얼어붙으며 적자 수렁에 빠집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29815

뒤이어 이명박 정부가 집권합니다. 어느 언론학자는 언론으로서 신뢰도 1위, 영향력 1위라는
성과 이상의 성취가 있냐고 물었다지만 정연주에 대한 노조의 반감은 굉장히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 속에서도 반 정연주 투쟁을 멈추지 않자 진보 언론에서 이런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KBS노조, 정연주 아닌 이명박 방송장악 맞서야" (대자보)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4188&section=sc5

“KBS노조 무책임한 싸움 중단하라” (PD저널)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99

"KBS 정연주 퇴진 운동, 명분도 실효도 없다" (프레시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1940261

"공영방송의 목표는 '이윤추구'가 아닌 만큼 '적자운영'만으로 평가해선 안돼" (민주언론시민연합)
http://www.ccdm.or.kr/xe/index.php?mid=comment&document_srl=11415


여기저기서 엉성하게 긁어모은 기사입니다. 검색은 여기까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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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만성 17-03-26 04:15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공영방송은 구조적으로 정부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런저런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선진국들도 완전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지만 사회의 감시 기능이 살아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시민단체와 노조가 추천한 인물이 방송사 사장으로 임명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사측이 언론의 독립성과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반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정권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우리 사회가 성숙해서 권력의 언론 장악을 막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사라진 낙하산 악습을 부활시켰다가 언론 노조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을 때, 그리고 형식적인 허수아비 사장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정부 입맛에 맞는 사장을 앉혔을 때, 최후의 보루인 국민들이 나서서 언론장악 시도를 비판하고 견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문제의식이 부족했고 그것을 방관했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것이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그렇게 성숙한 단계가 아니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언론의 비판 기능이 살아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명박근혜 정부에선 이것이 아예 죽어버렸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MBC는 멕시코에 탐사팀까지 보내서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던 한미FTA를 극렬 반대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참여정부 시절 KBS, MBC, YTN은 시청자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정성, 신뢰도 조사에서 항상 수위를 다퉜습니다. 지금은 시민들조차 정권의 개로 부릅니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노무현 때도 그랬을 거라며 물타기하고 정권의 언론장악을 옹호하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극우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저는 민주당 지지자지만 문재인이나 이재명이 정권 잡고 같은 짓 하면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겁니다. 지금 언론장악방지법(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이 논의 중인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완벽한 방지책은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야말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임을 항상 명심합시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362
황다도 17-03-26 05:12
   
글에서 깊은 빡침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네요. 토닥토닥. 수고하셨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대둔근 17-03-26 05:20
   
이명박 당선후 대통령이 KBS사장 "임명권"이 있다는 조항을 "임면권"으로 제멋대로 해석해서
임기가 한참 남아있던 정연주 사장을 강제로 쫓아냈지요.
이제 그들에게 부메랑이 돌아갈 시기입니다.
정권 바뀌면 그들의 그때 그 논리대로 공영방송 사장은 물론이고
대학총장이나 공기업 수장 등등은 당연히 정권의 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사들이 내려올수 있도록 알아서 자리를 비워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