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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6 04:45
베트남 파병제안 역사와 파독 노동자들 (3)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567  


어찌됐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광부 1 240명은

1963 12 27일 서독으로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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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내에선 이들의 파견을


탄광지식을 배우기 위한 파견이라 홍보 했습니다


 


아무래도 외화벌러 간다 하는게 자랑스런 분위기는 아니였었나 봐요


 


간호사들은 3년후인 1966년 부터 파독 되었습니다


 


이들이 했던 일은 비교적 고된 일들이 대부분 이었지만


낯선 환경속에서도


성실하게 업무를 잘 수행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후의 인력파견은


광부들보다는 간호사들이 주가 되어


1977년까지 서독으로 8천여명의 광부를 파견한데 비해


간호사들은


11천여명을 파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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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 12월 박정희 내외는


열흘간 서독을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유럽을 방문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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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을 방문한 박정희는


히틀러가 1933년 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총연장 4km 의 아우토반에 유독 깊은 관심을 보여


아우토반을 달리는 도중 두 차례나 차를 세워


이것저것 살펴 보았다 합니다


 


이 아우토반이 후에 경부고속도로의 구상이 되지만


경부고속도로 설계의 기반은 이탈리아의 아우토스트라다 였습니다


 


박정희내외는


한국광부들이 일하고 있는 루르 지방의 탄광을 방문


만찬을 베풀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 에피소드들이 몇개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서독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은


우리 특유의 성실함으로 대부분 평가가 좋아 계약이 연장되었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서독으로부터7,500만 달러를 추가로 빌려올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파독노동자들의 송금액이 절정에 이를때는


국내GNP 2%를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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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은 바로 이러한 국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댓가이지


박정희 때문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습니다


 


 


말이 나와 잠깐 이야기를 해보자면


고도 성장기 한국의 경제성장은 과연 누구의 덕 일까요?


 


간단하게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이렇습니다


 


경제성장률=기술증가률+자본증가률


 


기술증가률은 교육수준의 향상 에서


자본증가률은 자금의 증가 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냥 표현 해보자면


돈을 벌기위해 장사를 하고자 한다면


교육수준(능력)이 좋고 목돈(자금)이 많을수록 유리한건 당연.


 


국가경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시 경제성장의 중요한 원인은


교육과 저축 그리고 외화를 높인 요인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누가 높여줬을까요?


이승만? 박정희? 모두 땡 입니다


이건 어떤 누군가가 높인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고취된 평등의식으로 교육열이 높아졌다 가 가장 근접한 정답입니다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교육열을 높였다 말씀하시는 분들 간혹 봤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높인건 맞다 보지만 그 교육내용에 문제가 있다 봅니다


 


교육내용들을 보자면


교육 또는 세뇌를 통해 온 국민의 삶을 획일적 국가목표에 종속시키려 했던


전체주의 방식이라 보여지기 때문 입니다


 


많은 예가 있겠지만


국가가 국민을 훈육해야 한다는 발상의 산물인 국민교육헌장 앞줄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남이사 뭔 사명을 띠고 태어나든 국가가 왠 간섭?


아니 국가가 뭔데 내가 세상에 나온 목적을 민족중흥 이라 하는거임?ㅋㅋㅋㅋㅋ


 


국가의 목표가 민족중흥 이니 각 개인의 목표도 민족중흥 이다 라는 이 멋진 문장


국가가 최우선이고 국가를 위해 애국이란 명목으로 개인은 희생되어도 된다


 


왠지 낯설지 않은 문장 아닌가요? 태극기 집회에서 인용되어지는 많은 주장의 근거입니다


박정희 당시 교육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태극기집회에서의 주장들을 이해할수 있답니다


 


지금은 국민이 국가이고 대통령은 국민이 임명도 하고 맘에 안들면 자를수도 있는 임시공무원 이지만


박정희 당시 교육 받은 적지 않은 수의 분들은 완벽하게 반대로 생각을 하고 계시죠


 


교육내용에 따라 세대간/계층간의 격차가 이렇게 벌어질수 있구나 생각듭니다


교육은 참 중요합니다


그러니 결코 박근혜가 아버지에게 헌정 할 국정교과서를 받아들일수 없겠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축률은 누가 높여줬을까요?


 


이것 역시


높아진 계기는 누구 땜이 아니라


 


고도성장 시절 우리나라는


저축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을 만큼


복지시스템이 부족했기 때문에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 저축을 해야 했던 것 입니다


(저축률 상승에 따른 다른 이유들도 있습니다만 분명 누구땜에 상승한건 아닙니다)


 


외화의 경우도


파독 노동자와 월남참전 군인과 노동자들


그리고 1차석유 파동 후 중동특수에 파견된 노동자들의


피땀 흘린 댓가로 얻어진 것이지


 


교육,저축과 마찬가지로 어떤 특정인의 공이 될수 없는겁니다


 


자고로 경제가 누구 때문에 발전했다


누구때문에 이만큼 산다는 논리는


전세계에 오직 한국일부계층과 북한에만 있으며


이번 박근혜게이트를 통해 다시금 적나라하게 들어났죠... 난 인터넷으로 보면서 북한인줄 알았다능ㅋㅋㅋ


 


 


다시 파독노동자들 이야기로 돌아와


 


당시 파독광부와 간호사 일을 주관했던


이기홍 경제기획원장의 회고 중 일부 입니다


 


한가지 흥미 있는 사실이 있다15년 후에야 할게 된건데


탄광갱도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가짜 광부들이


서독에서 오히려 성공적으로 적응을 했고


정작 진짜 광부들은 서독 탄광에서 요구하는


현대식 생산방식을 습득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고


상당수의 광부들이 신경성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 대학출신의 가짜광부들은


광산현장에만 적응한 것 이 아니라


계약을 끝낸 다음에도 독일 각지에 흩어져


상점경영 이나 기술자 등으로 성공하였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하였다


 


교육의 레벨이나 겉치례가 아닌 중요성을 보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전 어릴 때 교육의 중요성을 똥으로 봐서 그런지


지금 유럽에서 12년째 살면서 아직도 문화나 경제시스템에 어설퍼


고생많이 하고 있습니다 ㅠ


 


 


그런데 이들 관련 아주 조금은 서글픈 역사도 존재는 합니다


 


서독으로 간 광부와 간호사들은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는 점 입니다


 


비록 현지에서


인종차별을 받고 살지언정


(지금도 유럽은 예상외로 존재합니다 제가 사는곳에선 이들을 라찌스타 라 합니다)


가난한 고국으로는


돌아가기 싫었던 겁니다


 


돌아가지 않는 이들은


간호사의 경우가 유독 심해서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교포가 되기를 자청했으며


 


광부들은 60% 정도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중 1/3은 이후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선진문물에 동화되어 삶의 터전을 바꾼 분들은 본인의 자의적 선택이니 후회 없겠지만


고국의 현실에 어쩔수없이 낯선 이국 땅에 남은 삶을 보내기로 한 분들은


그 심정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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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3-26 07:28
   
술이 좀 깼는지 다시 읽어보니 오해가 있었네요.....
희아루 17-03-26 15:27
   
알못충의 배설수준인듯.. ㅎㅎ

우선파독광부들이 파견후 한국에 들어와 국내탄광업(간부로취업)에 일조한건 분명한사실인데..
이걸 가지고 무슨 속여서 파견했다니 ㅎㅎ

그리고 한서독간 경제협력은 박정희때 갑자기 실현된게 아님.
이승만이 미국원조금중 일부(140만불)를 모아..
지금의 현대제철(대한중공업공사) 구상을 하는데..
미국이 제철소 건설을 반대하자 국내에 나와있던 서독적십자병원장인 후버박사에게 서독정부와 연결을 부탁하면서 시작된거임.

저축률이 높은게 복지가 후져서라... ㅋㅋ
저축이 필요없을만큼 복지가 완벽한 나라가어딤?
지상낙원 북한?????? ㅋㅋㅋ
저축은 투자의 개념으로 보면 그냥 가처분소득임.
당시는 지금과 달리 대가족 제도라 아버지도 벌고 아들딸도 다 벌고 소비진작을 하지 않던 시절이니 높았던거임..
물론 지금처럼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다른 투자처가 있는것도 아니고..
더구나 전두환이 집권후 시중은행들 살리겠다고 이자율 상한조치를 하는데..
이때 저축이자 상한율이 18%였음.
뭘 알고 떠들어야지.. 기본도 안되면서 그냥 주절이 주절이..
     
촌팅이 17-03-26 20:46
   
난독증에 팩트없는 주장에 상대방비하까지 아주 종합선물세트 일세 일베충님
파독광부들을 속여서 파견했다 쓴 글 없는데 무슨 상상인지?
뭐 허접한 링크라도 하나 가져와서 반박하면 봐줄 용의가 있지만 이건 뭐 그런것도 없고
당시 저축장려를 왜 한건지도 모르고...
복지는 당시 당연 밑바닥이었으니 믿고 의지할건 저축이였고
당시는 투자의 개념으로 일반국민들은 생각했엇고....

이건 뭐 긴 본문글에 그냥 근거없이 지 생각 댓글 몇줄 씨부려놓으면 평가 끝....

http://www.archives.go.kr/next/viewMain.do 국가기록원
가서 베트남파병과 서독차관과 파독노동자들에 대한 사건내용들 좀 읽어보고

국회도서관 청구기호 332.8 ㄱ883ㅊ : 1960년대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에 관한 연구
라는 논문 이라도 보고

그리고 나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어떤건지 링크든 자료제목이든 알려줘야
일베충의 주장이 빛을 보지 않을까? 희아루님  이건 뭐 질 떨어져 상대 못하겠네
          
희아루 17-03-26 21:11
   
당시 국내에선 이들의 파견을
탄광지식을 배우기 위한 파견이라 홍보 했습니다
>> 본인이 써놓고 아니라고 우기면 ㅎㅎ
               
촌팅이 17-03-26 21:29
   
이건 뭐 제대로 병 인증 이네 일베충 짜증남

1963년 12월 파독되는 노동자들에 대해 언론이 보도하면서
파견되는 노동자들이 탄광에 일하러 가는게 아니라 탄광지식 배우기 위해 간다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홍보를 그렇게 했다고....
파독노동자들에게 저걸 명분으로 모집한게 아니라....

지원자들 또는 파독노동자들에게 그런 소릴 했다는게 아니다 응? 알겠냐?

실제 노동자들은 탄광가서 일 하는거 알고 지원했다고
실제모집광고도 서독탄광가서 일 할 사람 모집했었고
도데체 뭔 뻘소리인지

상대하기 존나 짜증나네
                    
희아루 17-03-27 16:37
   
기사좀 찾아보고 구라를 쳐라
한글도 못읽는게 어디서 생 구라를 ㅎㅎ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309030020920300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3-09-03&officeId=00020&pageNo=3&printNo=12877&publishType=00020
탄광은 중노동이라고 지적하는 기사다.
신문에도 버젓이 탄광노동의 고달픔을 이야기하고 잇는데 무슨 구라를 치냐 ㅋㅋ
          
희아루 17-03-26 21:11
   
저축률이 복지가 후져서 라면서 뭔 논문 타령을 ㅎㅎ
               
촌팅이 17-03-26 21:30
   
무식하면 싸가지라도 있던가.. 스스로 인증하네 그려ㅋㅋㅋㅋㅋㅋ
                    
희아루 17-03-27 16:37
   
무식함 + 정신승리 + 한글독해력 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