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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6 06:21
박원순 시장, 소녀상 지키다 기소된 여대생에 "당당해도 된다"
 글쓴이 : 찜갈비A뿔
조회 : 1,71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을 벌이다 법정까지 가게 된 여대생을 만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시장은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에서 활동 중인 김샘(24·여)씨를 25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만나 차담을 가졌다. 

이날 차담은 박 시장이 지난 18일 김 씨의 사연을 듣고 SNS를 통해 공개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박 시장은 “재판을 네 건이나 받고, 상을 받아야 할 일에 벌을 받고 있는 김 씨에게 그냥 힘내라고 차 한잔 대접하고 싶다”며 “그래서 나라다운 나라를 못 만든 잘못을 고백하고 참회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박 시장은 곧바로 김 씨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다음날인 19일 김 씨에게 직접 전화한 뒤 양 측의 일정을 조율해 25일 만남이 이뤄졌다.

김 씨는 2014년 농민대회 참가, 2015년 국정교과서 반대, 그리고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일본대사관 항의방문과 소녀상 농성 등을 이유로 각각 기소됐다. 이에 사법당국의 조사는 물론 한 달에 네차례나 재판에 참석해야 하는 등 대학생 입장에서 적지 않은 심리·금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처지다.

이날 박 시장과 김 씨의 차담 데이트도 특별한 정책적인 도움을 주기보다 김씨를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차담에서 박 시장은 김 씨에게 “재판에 가면 주눅들 수도 있지만 의로운 일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재판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모든 사회가, 위안부 할머니들도 모두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건넸다.

또 “같은 처지에 놓인 청년들이 모여 청년들의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며 “평화나비도 조직적으로 발전하면 서울시의 청년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씨도 지난 18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평화나비 런’에 박 시장이 영상축사를 보내 준 일에 감사를 표하며 위안부 할머니와 청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김 씨는 이날 차담을 마치고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시장님을 행사장이나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뵌 적은 있지만 이렇게 직접 만난 건 처음”이라며 “원래 시장님이 위안부 할머니 문제나 대학생 청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만큼 오늘 만남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님이 공인이다보니 페이스북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돼 위안부 문제나 대학생 청년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님을 잠깐이라도 만나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샘 씨가 25일 차담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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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갈비A뿔 17-03-26 06:22
   
고맙네요.두분 다 응원합니다.
별명11 17-03-26 06:45
   
기소된게 신기할 다름.....
저게 처벌 받을 일인가? ㅅㅂ
hermitovers.. 17-03-26 07:04
   
저 학생도 졸업후 정치인 밑에서 보좌관(일명 딱까리) 생활부터 시작해서 정치에 입문하겠네.
     
스포메니아 17-03-26 08:49
   
저런 학생이 정치에 입문해서, 나중에 나라의 중에 중요 직책을 맡는게 좋죠.
다만, 그때 까지도 지금의 저 마음이 변치 않는다는 조건하에 말이죠.
          
hermitovers.. 17-03-26 09:16
   
옛날에 운동권은 학업과는 거리가 말고 데모, 시위, 집회에 참가하느라 학기중에 얼굴 보기가 어려웠죠.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학업에 매진한 후 졸업후 정치에 입문하는 학생은 거의 없죠.
데모, 시위, 집회 참석과 체포나 재판회부가 경력이자 훈장처럼 여기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한 것은 없네요.
그러다 보니 정치판 역시 그런 물에서 놀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판 모양새가 완전히 옛날과 판박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뒤떨어진 분야라고 정치판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쾌도난마 17-03-27 10:25
   
똥싼놈은 따로 있는데 운동권보고 똥치우라는 편협한 생각좀 보소 뭐 옳바른 목소리를 내는 소녀 앞에서도 할말 못할말 가리지 않는거 보면 인성 다 나왔지 암
     
다주겄삼 17-03-27 11:44
   
그랬으면 좋겠네... 꼭~!
바뀐애 17-03-26 07:09
   
친일파가 얼마나 많으면 저런 일로 재판을 받냐
상을 줘야 할 판에..
담배맛사탕 17-03-26 07:10
   
이런일은 백번을 따져도 잘한일.
하기기 17-03-26 08:12
   
박원순 조상이 위안부 보위대였는데 저런말을 하는거보니 위화감이 넘치네
     
스포메니아 17-03-26 08:47
   
누군가가 이사람 신고해 줬으면 좋겠네.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말조차 함부로 하는거 보니, 검은머리 미국인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찜갈비A뿔 17-03-26 09:06
   
밥은 꼬박꼬박 먹습니까?
     
블랙캣 17-03-26 10:09
   
-----------------  라면은 먹으면서 글은 쓰는가 ?  ---------------------------------
     
coooolgu 17-03-26 13:05
   
일베하시는건 알지만 너무 나가셧네....쓰신글에 대해 뒷감당은 할 수 있으신가봐요?
큐리플 17-03-26 19:52
   
많은분들이 착각많이하시던데.. 정확히 하셔야될게..
김샘분께서 1년 6개월 받으신건 위안부 합의반대시위로 1년 6개월 받은게 아니고 폭처법 위반 공동주거침입으로 받은겁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대사관건물내부로 몰래 무단침입한걸로 구형받은거죠.
그냥 반대시위했다고 받은게아니에요. 기사 찾아보시면 그 내용도 있습니다. 그 내용 없이 단순히 시위해서 그런것처럼 써놓은곳도있지만....
물론 저도 위안부 합의 무효를 바랍니다만, 사실관계는 명확히 해야겠죠..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포플란 17-03-26 20:49
   
한때는 문재인, 이재명보다 박원순을 더 지지했는데...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을 여혐 범죄로 규정하고 메갈들이 붙인
메모를 영구 보존하겠다고 헛소리 하는거 보고 1차 실망...
http://egloos.zum.com/dfgdg12/v/9850180


여시가 주도한 지하철 남혐 광고 철거 당한걸 다시 부착하라고 승인한거 보고 완전 실망...
http://www.vav.kr/370951


얼마전 문제가 됐던 남윤인순 문재인 캠프 합류 사건...
그 남윤인순도 원래 박원순 캠프에 있던 인물이죠.
박원순은 자기가 밀어주는 메갈이나 여시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어떻게 비하하고 모욕했는지 과연 알고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