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겠습니다. 말씀 나눠보니 그저 강경론이 효과적이다 생각하실 뿐이지 일베나 알바나 그런 분은 아닌 것 같네요.
다만 한가지만 생각해 봐 주세요. 재래식 전력도 경제력의 뒷받침도 없는 북한이 핵을 쏜다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 정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니라도 주변국들이 옳다구나 달려들어 북한과 우리를 갈갈이 찟어먹을 것이고, 그들 역시 이를 모를 만큼 바보는 아닐 것입니다.
말로 뭘 못합니까
평화통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안되면 무력통일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님 말처럼 전쟁나면 내 가족이 죽을 수 있는데 그게 적이 선제공격해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경우라면 저는 우리가 선제공격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며 무력통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공격하자는 말이 아닌데 생각이 짧으시네요 하나밖에 모르시나요?
반대로 우리는 평화통일하려고 하고 있는데 북한이 선제공격하면 내 가족이 죽을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상황이라면 무력통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해서 마무리 지어야죠
피할 수 없는 상황도 있어요
전쟁 말고도 적대적 대북정책은 많습니다. 애초에 진보정권뿐 아니라, 625이후 그 어느정권도 전쟁을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호구되지 말자, 북한정권을 조심하자, 대북정보력과 공작능력을 강화하자는 소리만 하지. 그걸 마치 평화 vs 전쟁 구도로만 대북문제를 보니까 명백히 실패한 햇볕정책에 아직도 미련을 두는거죠.
@_@ 어...음 ; 어쨋든 보수쪽에서 주장하는 대북정책이라고 막 전쟁하자 그런게 아닙니다. 경협이고 뭐 그런거 다 할 수는 있죠. 근데 북한정권이 정상적인 교섭상대로서의 신뢰를 햇볓정책의 그 비교적 순수한 의도의 정책에조차 보여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뒤통수를 때린만큼 우리 대북정책에 대수술이 필요한게 아니냐는 문제제기로 탄생한 측면이 강합니다. 호구가 될 바에야 우리의 북한정권에 대한 적대적 역량들을 충분히 강화하면서 대비하는게 좋다는거죠.
아직 결혼못하신 강경론자 여러분..김모씨 말처럼 적어도 우리 아이들은
서울에서 평양,그리고 중국,러시아 그리고 유럽까지가는 수학여행좀 보내줍시다
할 수 없이 전쟁이나면 죽을각오로 싸워야겠지만 의도적으로 전쟁분위기는 만들지맙시다
한반도가 쑥대밭이 된다고요 우리 아들,딸,와이프 어떻게 되겠어요 국가가 먼저니 필요없다고요?
아니죠 가족이 먼저죠 독일처럼 국가주의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럼 적어도 전쟁 분위기는 만들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