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7-03-28 13:38
문재인을 하늘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기독교인인 입장에서의 해석은?
 글쓴이 : krell
조회 : 778  

성경에서는 한 사람의 행로에서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분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로 말하는데,

첫째가 말씀에 합당한가이고 그 다음에는 주변 상황을 보라는겁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상황이 열리고 사람이 도와주고, 그래서 순적하게 일이 펼쳐지는 그런 징조가 보이면 하나님의 뜻이 맞습니다.   인간이 억지로 밀어붙이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예를 들면,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기도 가운데 응답받았다고, 갑자가 선교사로 나갑니다. 아니면 부흥회때 응답받았다고 선포합니다. 그런데 그 가족은 당장 생계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란겁니다.  하나님의 뜻은 신앙생활 하면서 직장에 나가 가족을 부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 아니면 일을 할수가 없냐는 것이죠.

기도라는 명분으로 개인의 욕심이나 희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왜곡할 수 있습니다. 


홍정길 목사님은 일을 결정함에, 어떤게 주님의 뜻인지 헷갈릴때, 내가 손해보고 희생하는 그 길이 주님의 뜻이라고 했어요.



성경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을 소개하면 모세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민족의 지도자로 나서라고 했을때, 모세는 강력하게 거절합니다. 

동족에게 상처를 받았던 모세는 나이도 많고 말도 못한다면서 몇번이나 거절하죠. 

결국 하나님은 화까지 내시면서, 말 못하는 너를 위해 사람을 붙여주고 내가 도와줄테니, 너는 나만 믿고 나서라고 하십니다.


최근의 예를 들자면, 홍정길 목사님께 모 그룹 회장이 자신의 말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며, 자신의 주식을 내놓으며 좋은 일에 써달라고 했습니다.  독재자가 대학을 없애 지식인이 배출되는 것을 막아온 미얀마에 대학을 세우고 병원을 세울려고 하니까, 땅 가진 분, 교수진들이 너도 나도 나서서 도와주겠다고해 일이 너무나 순적하게 진행되더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런데 함께 진행하던 미얀마 대사가 어느날 갑자기 해직되고, 지금의 미얀마 대사가 왔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케이스가 하나님의 인도 입니다. 그 간증을 들어보면 이거 진짜 하나님의 인도라는걸 느낍니다.


저도 이번 문재인 후보의 행보를 보면서 하나님의 인도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후보는 하늘이 도운다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를 사랑하는 가정주부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rell 17-03-28 14:30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왜 이리 헷갈리고 건망증이 심한지ㅠㅠ 이해찬 의원이 아니고 노회찬의원입니다.  아이고...
큰틀 17-03-28 16:51
   
아.....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 반대의 경우는 없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있으세요?

긍정적인 일부 사례를 가져다가 합리화시키기에는 부정적인 사례가 너무 많지 않아요?

'하늘이 도왔다'가 '하나님의 인도'로 바뀌다니....

참 아전인수 쉽군요.

전가의 보도 '하나님의 뜻'으로 무장하시니 도저히 이길 재간이 없어 암담합니다.

거 참 '하나님의 뜻' 한번 알기 쉽네요. 신의 뜻을 일개 인간이 헤아리다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