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을 정치인으로 대해야 하는데 팬심으로 대하니 문제가 생기는 거라 생각합니다.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감싸려고 하니 그걸보는 사람들은 오히려 반발심만 높아집니다.

유시민 작가도 지적한 부분이죠. 그런부분이 기사로 나와서 댓글을 봤는데

"유시민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이렇게 댓글을 달더군요.

그걸 경계하자는 게 글의 취지였는데 그게 베플이 되더라구요

아직까진 그만큼 우리나라의 시민의식이 높지않다는 반증이겠죠.

유례없는 대규모의 촛불 평화시위로 해외에서도 본받자고 하는 기사들 보고 우쭐했는데...

현실은 아직 멀었나 봅니다.  검증자료를 가지고와도 내용에 대한 반박은 없고 일베충이라 매도하고 다른후보들을 쩌리취급하는걸 보면 다시 정치혐오증이 올라옵니다.

기껏 박그네 탄핵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었는데 그게 허무하게 사라질까봐 걱정입니다.

재밌는건 인터넷에서 그들(...)은 열씸히 디스하는데

정작 상대방 후보진영은 입을 다물고 있다는겁니다.

아니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공격해야하는게 상대방진영이 아닐까요?

어느 쪽이든 간에 비방이든 합리적 의심이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중앙선관위의 중재를 요청하면 될 일 입니다.

저런....큰걸 놓치셧군요.

사실이던 아니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이슈화 시켜서 이미지를 흐린다는게 큰 문제죠.

아주 간단한 예로 바로 몆달전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이 그런문제로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소스를 제공하는 측은 그게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아님.

제 말은 그겁니다. 왜 그런 여론전에 끼어드냐는 거죠. 그것도 팬심을 담아서 말이죠. 그러면서 상대후보를 혐오하기 시작하죠. 저는 누구든 간에 그냥 지켜봅니다. 그러면 선관위 같은 헌법기관이든 혹은 수사기관이든 다 알아서 돌아간다고 보거든요.

님 말씀대로 사실 대중들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죠. 그래서 저는 그걸 비판하는 거구요. 제가 무엇을 비판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한가지를 더 놓치셧군요..

이건 지지기반이 약한쪽에서 쓰는거라는겁니다. 왜냐면 어차피 잃을게 없고 밑져야 본전이기 때문이죠. 성공하면 상대방에게 치명적인타격을 주고 아님말고 식.

이방식으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서 그 후보의 지지자들은 어떨거 같습니까?
아 선관위가 알아서 해주겠지 우리는 구경만하자...이럴거 같습니까?

지금 서로 딴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제가 발제글에 '왜 정치인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했잖습니까? 그걸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후보에게 감정이입하고 팬심으로 있는 사람들 그것 자체를 비판하는 겁니다.
저는 누구를 지지한다는 개념 자체가 지지후보에게는 관대하고 그렇지 않은 후보에게 엄격한 잣대를 내세운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정치에 뛰어들고 싶으면 그 사람들에게 당원이 되라고 하고싶네요.

그럴수 있을 정도로 무식해서 그렇죠.

222

저도 궁굼하더군요 마치 신앙심 같다고나 할까요. 그나마 인신공격에 욕을 안하면 다행이죠 덕분에 질려서 정치쪽은 잘 안오는데 요즘에는 고소하는사람들 덕분에 그나마 줄었는데 예전에 저도 별의별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 자신과 정치성향이 틀리다는 이유로 .. 정치에 관심가지고 알아갈려고 할때 정내미 떨어지더군요.

저도 말을 아끼는 편입니다. 될 수 있으면 정책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너 거기 지지자지? 역시" 이럴까봐 그냥 이런것도 잘 얘기 안합니다.

저도 정치혐오감이 가득찼던 사람인데 그나마 이재명 시장 하나보고 다시 관심을 갖게됐습니다.

근데 좀 바빠서 대충 눈팅만 하다가 오늘 나름 좋은 자료다 생각해서 올렸더니 일베충취급을 하더군요

참... 손가락으로 강을 가르키면 강을 봐야지 왜 손가락만 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일부 몇명 손가혁인척하는 일베 때문에 그렇습니다. 걔들이 하루 내내 dc나 이상한 곳에서 편집된 자료를 복붙하고 다니거든요..
민주당을 문주당이라 부르고 호남사람을 홍어라 부르는데 일베가 아니면 무엇인가요?
님처럼 피해자가 생겨서 안타깝네요... 뭐 이재명보다 더 큰 피해자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아직 특정 지지인은 없지만
이런 사태를 발생시킨 세력은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 정책을 보고 판단할 생각인데
각 후보별 정책을 보면 내가 100% 만족할만한 정책을 내는 정치인은 당연히 없는것이고
그중에서 그나마 내가 가장 맘에 들어할만한 정책을 내는 인물을 선호할 예정입니다.
단 그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못 나온다면....
그땐 다시 생각을 해야 되겠죠.

역시 좋은 정책을 내는 사람이 좋은 후보죠

말로만 하는 정책따위 다 필요 없습니다. 그것을 이룰거라는 보장을 해달라는거죠

썰전 같은 시사평론 프로그램부터 대선주자 토론을 열심히 보면 될 일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공약에 대해 얼마나 이해도가 있고 구체적인지 알 수 있죠.

님 말씀대로 예전에 박근혜가 말한 "제가 대통령되면 합니다" 수준이 아닌걸 말이죠

저는 그냥 몇시간 주고 후보들끼리 자유토론 했음 좋겠네요.
자신의 정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자유롭게 공방을 할 수 있는 그런 토론을 했음 해요.

안되요...이재명이 너무 말을 잘하고.. 그 다음은 안희정.. 그 다음 안철수..
그 다음이 문재인인데 ㅠㅠ
아... 이번 대선은 문재인 지지하지만.. 뭐 다들 출중하십니다. 안희정은 싫구요 ㅋ

안철수가 뒤통수 맞았다고  아파하고 슬퍼하던 모습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합니다.
호남에 가서는 그곳에서 교육받은 아들이라면서... 다른 장소에서는 독재에게 표창받은 사람이라 흐뭇해 합니다.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들을 통수 치고서는 배신자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기 형수한테 마구잡이로 욕하는 사람을 보고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행동의 사람들을 욕하는 분들이 사실은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마인드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이디가 트러블메이커네.. 아이디에서 부터 ..

좋은 말입니다.
사람에 관심을 갖는것보다는 정책에 관심을 가져라....
호감을 갖는거 까지는 괜찮은데 팬심을 갖기 시작하면 왜곡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