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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1 11:00
러시아, 12년 전 솔트레이크에서도…당시 피해자 “김연아 은메달? 수용 못해”
 글쓴이 : 코코코
조회 : 881  


	제이미 살레 트위터 캡처
제이미 살레 트위터 캡처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페어 부문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른바 '2002 솔트레이크 스캔들'의 주인공 제이미 살레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결과에 분노를 표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2 솔트레이크 스캔들'은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 김연아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02년 캐나다 페어팀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 조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도중 넘어지는 등 실수를 연발한 러시아의 엘레나 레레즈나야-안톤 시카룰리제 조에 밀려 2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 김연아의 은메달에 대해 그러하듯, 심판의 판정을 두고 큰 논란이 일었다. 그 때 한 프랑스 심판이 나섰다. "러시아에 유리한 판정을 하라고 프랑스 스케이팅연맹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며 러시아 조에 대한 점수를 고친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는 큰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례적으로 2위를 차지한 캐나다 조에도 금메달을 수여했다.또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채점 방식을 바꾸는 등 변화를 모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즉, 제이미 살레는 '러시아 홈 텃세 심판 판정의 피해자'이면서 '심판 판정 번복'을 받게 된 행운의 선수인 셈이다. 김연아 역시 현재 각종 외신들로부터 '러시아 홈 텃세 심판 판정의 피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제이미 살레처럼 '심판 판정 번복'을 받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이미 살레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난 심판은 아니지만 여자 피겨 싱글 경기를 다시 봤다"며 "난 이 결과를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ISU, 이제 어쩔거냐"라고 덧붙여 국제빙상연맹의 책임을 물었다. 또 이후 "내 마음 속 순위는 김연아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3위다"라고 적었다.

스스로가 '러시아 홈 텃세 심판 판정의 피해자'이기에, 제이미 살레의 글은 파괴력이 크다.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 글을 리트윗(RT·재전송)하며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TES 39.03점+PCS 35.89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해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 5.48점 뒤져 은메달을 받았다.

한편 제이미 살레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치 피겨 금메달,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 것인지 러시아 심판들만 빼고 다 안다", "김연아 소치 프리 동영상은 일종의 증거다…소트니코바, 해외반응 보고 느끼는 게 있기를", "김연아 고마워, 고맙지만…ISU 페이스북에 항의는 해야겠다", "김연아도 IOC 제소했으면 좋겠다…증거물은 연아 동영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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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 14-02-21 12:49
   
러시아심판도 알고 있지요
금메달의 주인이 자국인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