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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12:52
<캡쳐포함>국민의당 너무 기사 차후수정하고 검열하는거 아닌가요?
 글쓴이 : 로누벨
조회 : 629  


안철수 후보의 공약이 워낙 핫해서 진짜 문젠지 아닌지 기사 보러갔는데

안철수 후보의 기사는 왜 이렇게 중간에 삭제된게 많나요?

그리고 가생이에서 안지지자분이 안철수 후보의 에너지 민영화가 가짜뉴스다라고 해서 찾아보러 갔더니 

다른 의미로 굉장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발췌>

오정례 국민의당 환경전문위원은 “향후 원자력,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 없고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도 수명이 다하면 폐기한다는 것이 당론”이라며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당진, 삼척화력 등 석탄화력 4기의 허가도 보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은 “안 후보는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에 포함시키려 할 정도로 환경안보를 중요시 여기는 공약을 제시했다”며 “석탄화력 폐지도 궤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공기업이 독점한 에너지 시장을 개방하고 시장 감독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시킬 계획” 이라며 “현재 산재한 기후변화 업무도 환경부로 일원화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말을 인용해 안철수 후보가 에너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글을 썼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이 말이 검색이 잘 안되는 거에요

그래서 여러군데 사이트에서 발췌하신분들이 링크걸어놓은거 들어가면서 찾아봤습니다



밑의 캡쳐본은 그 중 맘카페들 중 한 곳에서 퍼온거에요 

17.04.13 18시 46분 

이분이 글을 올리실 때만해도 저 붉은 강조글이 살아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22.JPG
캡쳐본을 더 자세히 볼까요? 

붉은 밑줄을 보시면 18시 56분 

맘카페에서 이 글로 이슈가 된 바로 10분 후에 기사가 삭제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333.JPG



그래서 저는 다른 포털에서 이 기사를 찾아 봤는데요 

같은 기사를 새롭게 올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30&aid=0002600051


이 글에서 같은 부분이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볼까요?


444.JPG




본 글이 저장된 아카이브 주소



<본 글>
그는 지금까지 공기업이 독점한 에너지 시장을 개방하고 시장 감독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시킬 계획” 이라며 “현재 산재한 기후변화 업무도 환경부로 일원화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정 된 글>
그는 시장 감독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시킬 계획 이라며 “현재 산재한 기후변화 업무도 환경부로 일원화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이시나요? 

이런식으로 기사의 일부 내용만을 수정해서 자꾸 다시 올립니다.



근데 보다가 더 어이없었던 건

국민의당측에서 이렇게 기사를 몰래 수정해서 다른 내용으로 바꿔놓은 상태인걸 모르고

예전 기사를 바탕으로 누군가가 그 내용을 비판하고 있으면 



안철수 후보 지지자 분들 중 특정 몇 분이 관련 글을 새로 올리면서

"봐라 지금 찾아보면 그런 글은 어디에도 없는데 안철수 후보를 까기위해 가짜기사를 올리는거 아니냐 마타도어를 하는게 아닌지 의심된다"

그러면서 새롭게 수정된 저 기사들을 증거로 가져오십니다.



그런데 그 근거를 대고 있는 기사들을 상당수 파고 들어가보면

저렇게 국민의당이 기자에게 요청해서 

기사를 수정하거나 새로파서 내용이 바꿨기 때문에

본 글이 수정되어 수정된 글에서는 그 내용을 찾을 수 없었 것입니다.



대체 국민의당은 이렇게 차후에 기사를 왜 자꾸 수정하나요?

그리고 왜 자꾸 사람들이 비판적으로 보는 기사들을 삭제하나요?

이럴꺼면 차라리 처음부터 공약을 제대로 내는게 낫지 않나요?

이번 공무원 연봉 삭감에 관해서도 문제가 되니까 몰래 수정했다가 

누가 아카이브에 저장된 기사를 발견해서 

국민의당이 기자에게 뒤로 수정을 요청했다는게 발견되었죠. 

아니...이런 식으로 뒤로 공약을 계속 수정하고 원래 그랬던 것 처럼 모르쇠할 바에야 

처음부터 제대로 공약을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요?



공약이야 언제든지 잘못된 것이 발견하면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국민의당이 예전 기사를 아무말도 없이 정정하는 것보다

우리는 이 정책을 냈지만 현실을 반영하여 이렇게 수정하도록 신문사에 요청했다

이런 글이라도 올리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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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17-04-14 12:56
   
가짜 뉴스 만들어서 퍼트리는 사람이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말을 덧붙여놓은 것일 가능성은 생각 안 하시나요 ?

그러니까 뉴스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건데..

가짜 뉴스나 주장을 퍼트리는 사람들이 덧붙여놓은 말을 예전 기사 내용으로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은 ?
     
로누벨 17-04-14 12:59
   
어떤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능성 1 -> 국민의당이 수정했을 경우
저 본글을 바탕으로 링크까지 제시한 사람들이 거의 수백입니다.
그 링크에 들어가면 발췌내용이 수정된 상태로 나오거나 기사가 삭제되었다고 나옵니다.

가능성2 -> 수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말을 꾸며놓은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발췌 떠놓고 링크까지 걸었지만 링크기사에 그 내용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단체로 가짜뉴스를 만들었을 경우

이건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겠네요
그린박스티 17-04-14 12:56
   
잘못 기사화 된건 기사정정 요청을 할 수 있지만 그런 내용은 그 기사 아래에 기사 반론및 정정 요청 및 수정 내용을 공시하는게 맞을 껍니다.;; 그런데 그런내용이 없이 오탈자 수정이 아닌 큰 내용자체가 수정됐다면;; 흠...그 언론사가 문제 인것 같네요;
희아루 17-04-14 12:57
   
이 문제는 정치권이 솔직해 져야됨.
공기업이 전력시장을 독점할수 있는 근간은..
원자력과 화력중 석탄같이 가격이 싼 부분임.
즉 민간전력과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이야기.
그런데 원자력과 석탄발전을 줄이자고 하면..
결국 한전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리니 민간과 경쟁이 불가피해 지는거임.

이는 환경과 값싼전기라는 양날의 검인데.
환경을 주안점으로 두면 불가피한 부분인데.
정치인들이 전부 구라를 치는거임.
국민들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게 맞음.
개정 17-04-14 13:00
   
솔직히 뉴스수정은 그렇게 의심스러운 정황이라 부를만큼 대단한게 아니라 생각하고
원 기사에 쓰이지도 않은 편집된 이미지를 겸해 퍼뜨려진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의심스러운 정황이라 생각하지만 주장하시는 모든게 맞다고 가정해도 두 가지 측면에서 안후보가 전기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며 그걸 퍼뜨리는건 '사실'이 아닌 한 언론사의 기사수정을 근거로한 '의심'을 퍼뜨리는게 됩니다.

1. 안철수 본인의 기존주장, 공약과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2. 안철수 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희아루 17-04-14 13:01
   
발전형태당 kWh 원가는..

원자력이 40원
석탄이 70원
석유류가 250원
lng가 200원임.

이중 국가가 독점하는 부분이 원자력과 석탄임.
당연히 이를 줄이면..
민간이 하는 석유류와 lng발전과 경쟁하는거임.

이거 국민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정치인 없음.
환경 단체를 앞세워 전부 구라만 치는거지.
archwave 17-04-14 13:01
   
글 쓰신 분이 너무 쉽게 넘어가시는거 같음.

근거라고 제시하는 원본(?) 기사라 말씀하시는 그 인터넷 댓글이 올라온 시간이 어제 오후 6 시 46 분.

이런 글들이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안철수 쪽에서 알아내고는 밤 사이에 모든 언론사의 기사들을 다 고치게 만들었다 ? 너무나 철저히 고쳐서 지금은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

모든 언론사들이 ? 이거 가능한 얘기라 생각하시나요 ? 이 정도 스케일은 대통령도 못 할 정도 같은데.. 박근혜가 안철수 엄청 부러워해야 할일 ?

아직 후보에 불과한 그것도 두번째에 불과한데 벌써 그 정도 대단한 능력 ?
     
로누벨 17-04-14 13:05
   
이미 한번 있었잖아요
공무원 중위 월급에 관한 공약을 국민의당 측에서 아무 말도 없이 기사수정을 해서
사람들에게 댓글로 엄청 욕먹고 아카이브에 저장된 원본 기사를 통해 진짜 수정된 것이 입증되었죠
그 때 국민의당에서는 정책이 수정되는 과정에서 예전 공약 기사가 올라가 있어서 기자에게 수정을 요청했다고 말했었죠  기자도 인정했었구요

그니까 제 말은 좀 당당하게 수정하라 이거에요 자꾸 뒤에서 요청해서 고치지 말고
공약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게 뭐 그리 큰 일이라고 계속 조금씩 고치는지 모르겠어요
응1 17-04-14 13:06
   
맘카페에서 이 글로 이슈가 된 바로 10분 후에 기사가 삭제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래는 해당 링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30&aid=  //

라고 했는데..캡쳐 사진 어디에도 이 링크는 안 보이는데..왜 이게 첫번째 기사링크고 이게 수정됐다는 거죠??.

님이 가져온 캡쳐에 보이는 링크 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30&aid=0002600051

이건데..여기에는..''“지금까지 공기업이 독점한 에너지 시장을 개방하고'' 이런 글은 없고요..

님이 임의로 해당링크라고 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30&aid=

이건 당연히 없는 주소니까..잘못된 주소니까.. 페이지를 찾을 수 없죠..
님이 가져온 캡쳐본에 나온 링크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로누벨 17-04-14 13:17
   
그 링크는 지웠습니다.
복사해오는 과정에서 뒷부분을 잘 못 복사했네요
이십세기 17-04-14 13:09
   
     
로누벨 17-04-14 13:12
   
몰래 수정한게 확실하네요
     
이십세기 17-04-14 13:14
   
아카이브 검색 1분만에 찾은 내용인데.. 그냥 수정했다고 알리고 수정 해도 별문제없을거같은데.. 정책이란게 피드백받아서 고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로누벨 17-04-14 13:22
   
상관은 없어요 저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원래 정책에서 내용이 수정된거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자꾸 지지자 분들이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을 하시면서
수정되기 전 글에 대해 비판적내용을 올리신 분들에게 마타도어한다고 몰아가시더라구요
     
검푸른푸른 17-04-14 13:16
   
흠..
적어도 없었던 말이 나온건 아니었군요.
archwave 17-04-14 13:25
   
가짜 뉴스의 제목은 [ 안철수 "에너지 민영화 추진하겠다" ] 였는데..

이걸로 뒤지고 뒤지니 민영화로 생각될 수도 있는 티끌을 찾아내고는 없는 말 아니었다 ?

이런게 바로 프레임 씌우기죠.

가짜뉴스 만들고 상대로 하여금 해명하게 만들고, 그 해명을 또 물고 늘어지고..

이러면 결국 그 가짜뉴스의 적어도 일부는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충분히 가능.

하여튼 간만에 잘 보고 감.
     
로누벨 17-04-14 13:44
   
그런 가짜 뉴스 제목은 모르구요. 저는 진짜 뉴스에서 발췌한거에요. 뭘 뒤지고 뒤졌나요...

안철수 캠프에서 "지금까지 공기업이 독점한 에너지 시장을 개방하고 시장 감독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으니까 사람들이 당연히 에너지 민영화라고 그러죠...

이걸 왜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가짜뉴스는 아예 없는 내용을 말해야 가짜뉴스죠
제가 어디 카카오톡에서 돌아다니는거 가져왔나요? 엄연히 네이버에 떠있는 뉴스 가져온건데;;

저 말이 안철수 캠프의 환경전문위원의 입에서 나왔으니 사람들은 당연히
"아 안철수 캠프가 앞으로 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죠"
이 말이 문재인캠프나 홍준표캠프에서 나왔으면 사람들이 당연히 그 후보의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같은 이치잖아요

그리고 저는 이걸 가짜뉴스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글을 쓴게 아니에요. 그 프레임은 오히려 안지지자 분들이 안철수를 비판하시는 분들게 씌우려 했던거 아닌가요... 지금도 댓글로 가짜뉴스라고 몰고 계시잖아요

어쨌든 캠프에서 나온 정책을 수정할꺼면 말하고 수정하라는거에요;; 제 말은
왜 딴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Sulpen 17-04-14 13:46
   
희아루, 개정님이야 자주 봤는데
archwave님도 이쪽이었군요.
호연 17-04-14 13:57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아무래도 기사를 수정한 전적이 있으니 또 그랬나 싶어 의심을 받는 모양입니다.

일단 안철수 본인의 발언은 아니고 오정례 국민의당 환경전문위원 이라는 분의 말이군요. 아무래도 해당 분야 관계자의 이야기라면 후보와 상의를 했으리라 생각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이거 민영화 운 띄우는건가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