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에서 "김정은 개.새끼라고 말해 보세요"라고 요구할 수도 없고 그런 표현을 할 수도 없습니다.
"주적이라고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에 문재인이 대답을 못한다는 의미는 다음 둘중 하나죠.
1. 주적이 누군지 모른다
2.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국방백서에 반대한다.
전우용은 "문재인은 북한을 주적으로 생각하지만 공개적으로 표현만 안할 뿐이다"라며 문씨를 옹호하지만, 이는 전우용과 전우용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거짓말입니다.
문재인은 2012년에 이미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한 국방백서는 부적절하다"고 발언하며 국방백서의 주적표기에 반대한 바가 있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9734012
그래서 당시 국방부는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하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첨언:
통상 우리가 "북한은 주적이다"라고 할때, 북한이란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말한다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우리가 "북핵" 혹은 "북한의 핵"이라고 할때도 북한이란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말하는 겁니다.
문재인은 "북한과 대화를 해야한다"라고 자주 말하는데, 문씨가 말하는 북한이란 북한정권을 뜻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설마 문씨가 말한 북한이 북한 주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