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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0 21:23
개성공단‧남북경협 기업인 등 509명, 문재인 지지선언
 글쓴이 : veloci
조회 : 671  

남북경제협력사업과 개성공단에서 사업체 운영 등을 해온 중소기업인 509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선다.

기업인들은 "문재인 후보는 확고한 안보관에 기초해 균형 있는 외교적 역량과 국정운영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실현시킬 수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문 후보만이 동북아 평화경제 활성화를 통한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한반도 긴장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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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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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지구 17-04-20 21:27
   
개성공단에서 공장 운영하면 인건비가 많이 세이브되나 보네요.
갑작스런 폐쇄에 많은 피해를 보았다고 하면서도
다시 사업체를 운영하고 싶어하는것을 보면 말이죠.

와!  문재인 멋지다.
     
허까까 17-04-20 22:08
   
거기 시설 투자한게 얼마인데요. 그거라도 가지고 오면 모르겠지만 북한이 지들 자산이라고 아예 묶어놨으니 속 터지죠..
HHH3 17-04-20 21:34
   
지지 선언일 뿐이죠.
다만 다음 정권에서 현정권이 버렸던 피해자들 구제해주면 다시 사업의 꿈을 꿔 볼수 있겠지만
우리가 열겠다고 열어지는게 아니니까.. 생존은 각자의 몫이 되어버림.
화난늑대 17-04-20 21:38
   
다시 살아나길
게놈 17-04-20 21:43
   
한국에서는 사업을 하지 못하고 개성공단에서는 값싼 인건비 때문에 그나마 입에 풀칠 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없는 기업도 돌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인 것이죠
한번 해 본 사람은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라 생각함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정말 미친정부 였음
코리아헌터 17-04-20 21:45
   
개성공단 인건비 중국의 4분의1.한국의 12분의 1.
그마저 인건비 90%는 김정은 호주머니에 들어가고....
개성공단은 인권착취의 대표적 사례임.

같은 민족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짓입니다.
     
호연 17-04-20 21:52
   
12분의 1의 90%가 김정은 호주머니로 들어가면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나머지 10%로 생활한다는 이야긴데, 아무리 북한이 못살아도 그걸로는 4~5인 가족 생계 유지 불가능합니다.

비판하는 건 좋은데 사실에 근거한 비판을 해야겠지요.
          
코리아헌터 17-04-20 21:58
   
북한은 공산주의체제라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식량은 배급해줘요.
기본 생필품도 배급해 주고요.
하지만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일반 북한 노동자보다 한국식 중노동에 혹사당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별로 없어요.
그 이익은 김정은과 한국인 기업주 몫이에요.
개성공단은 북한 노동자의 노동력착취의 현장일 뿐입니다.
               
호연 17-04-20 22:08
   
님의 정보망이 통일부보다 나아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통일부의 말은 님의 주장과 많이 다릅니다.

님의 주장대로 북한 노동자가 인권, 노동력의 착취, 일반 북한 노동자보다 혹사를 당하고 있는 거라면 개성주민 사이에서 '개성공단 드림' 현상이 있을 수는 없는 거지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729960.html

임금의 70%는 대부분 ‘현물임금’(물품교환권)으로, 일부는 ‘현금임금’으로 지급된다. 개성공단 노동자들은 개성시내 공단 노동자 전용 백화점·보급소에서 물품교환권을 제시하고 특별가격으로 쌀·밀가루·텔레비전 등 생필품을 구매한다. 공단 노동자들한테만 제공되는 생필품은 북쪽 당국의 위탁을 받은 국외 무역상이 중국·동남아 등에서 구매해 공급한다.(<한겨레> 2006년 11월7일치 1·3면 참조) ‘현금임금’은 이발·목욕비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시민 사이에 ‘개성공단 드림’이 거세 북쪽 당국이 2006년부터 ‘1가구 1인만 공단 취업 가능’이라는 제한 규정을 마련한 배경이다.
....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개성공단 사람들의 영양·건강 상태가 일반 개성시민과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좋아지는 추세는 부정할 수 없다”며 “정부 설명대로 그 돈이 북쪽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에 모두 전용됐다면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코리아헌터 17-04-20 22:25
   
한국기자가 개성공단 주민의 구매내역을 취재하고 기사를 쓴 건가요?
북한에서 제공해준 보도지침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에요. 기자가 "알려졌다."는 표현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거래처중 일부가 개성공단에서 물건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쵸코파이를 간식으로 일인당 2개씩 제공하니까 몇일뒤 얼굴색이 달라지더래요.
얼마 지나니까 개성공단 쵸코파이가 암시장에 유통되서 문제가 되니까
북한 당국이 쵸코파이 제공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서 자유시대 쵸코바로 바꿔서 제공했더니 개성공단 공인들이 더 미치고 환장하더래요.
북한 정부에서 자유시대라는 글자가 맘에 안든다 해서 포장지에 인쇄를 없애고
은박지 포장의 쵸코바를 공급했던게 개성공단 폐쇄직전의 상황입니다.

쵸코파이나 쵸코바로 같은 동족에게 노동을 강요한 인간들은 언젠가는 천벌을 받을 겁니다.
                         
호연 17-04-20 22:32
   
님의 논리대로라면 님의 주장 역시 건너 들은 카더라일 뿐이고, 같은 카더라라면 아무래도 언론사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더 신빙성이 있겠지요. 게다가 저 기자의 취재원이 북한 당국의 보도지침이라는 건 또 무얼 근거로 하는 이야기인가요?

개성공단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이런 저런 부정이 있을 겁니다. 님이 예시로 든 초코파이 사건은 그런 부정의 편린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님이 말했던 북한 노동자 혹사론의 근거가 될 수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말을 돌리시는 걸 보니, 오래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코리아헌터 17-04-20 22:37
   
제가 직접 거래처 물건 검수하러 개성공단에 몇번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거기가면 카톡이던 인터넷이던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우리가 아는 세상이 아닙니다.

사람 사는 세상 다른 곳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