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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01:14
노무현 정책은 신자유주의지만 서민보호를 위해 노력한것....
 글쓴이 : 문삼이
조회 : 386  

노무현이 추구했던건 신자유주의 정책입니다.
이 신자유주의란게 당시 시대적 대세인 세계화를 도와주는거였죠.
 
과거 박정희 때부터 추진되어 왔던 국가 자본주의 개념이 한계에 도달해 터져버린 IMF이후로 DJ가 주창했던 겁니다.
한마디로 작은정부로서 민영화, 시장중심의 기업친화주의였죠.
당연히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 소득양극화, 비정규직이 양산되었고 이는 당시 미국을 비롯한 서구 자본들의 놀이터가 되버린 세계에서 무역으로 먹고살아야 하는 한국에게는 어찌보면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구조였죠.
 
이에 저항한게 일본으로 고이즈미도 어쩔수 없이 대세를 타려고 시도하다 일본국민의 저항을 받고 최초로 아주 잠깐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말만 자본주의지 거의 사회주의 처럼 살아온 일본인들에게는 받아들일수 없는 거였죠.
 
노무현은 이런 시대의 대세가 되어버린 신자유주의 기조아래서 최대한 민생을 보호하려 노력하죠.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개념의 의료보험을 개혁하고 부동산등에도 과세를 했죠.
중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빈곤층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요.
환율도 900원대를 기록하며 수입물가도 낮아 자영업자들에게는 꽤 도움이 됐죠.
 
맹바기가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며 했던게 노무현정책은 모든걸 바꾼다면서 신자유주의적인 정책들 민영화,법인세 하락등은 계속 추구하면서
고속득자에 대한 감세를 단행합니다.
환율도 폭등시켜서 수출기업의 낙수효과라는 개소릴 해대죠.
결과는 수입물가는 폭등시키죠.
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줄일 목적으로 차상위 계층 20만명 정도의 의료수급 중단시켜 버리고요.
기초수급 대상자도 줄여버립니다.
 
결과는 다 아시잖아요. 송파모녀 사건....이건 박그네때 일어난거지만 결국은 맹바기가 만들어놓은 결과죠.
 
사람들은 노무현때 생활하기 힘들었다고 하죠...하지만 이명박그네를 거치면서 그때는 그래도 희망이라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을 꺾지 않으려했던게 노무현의 정책이었지만 결과론적으론 이명박그네에게 이어지면서 현재의 소득양극화,비정규직 양산등의 결과가 나온거죠.
 
이걸 심상정이 건든거고요.
 
말이야 그럴듯하지만 전후사정을 보지않는 아니 무시하려는 시도였고요.
뭐 정의당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노무현은 그래도 서민을 살리려는 노력은 했던 정부라고 기억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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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 17-04-21 01:22
   
그땐 신자유주의가 세계적인 흐름이었지
황다도 17-04-21 01:28
   
지금 논해야 하는 것은 이명박 박근혜이지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노무현이 아니죠. 정의당이 노무현과 싸우고 극복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명박 박근혜와 싸워야 하고 그런 차별성으로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쌩뚱맞게 노무현을 공격해서 진보표를 뺏을 전략을 세웠다는게 웃기더군요.

심상정은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정의당을 이번 기회에 어떻게 전국정당화하고 대안 세력으로서 선명성을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현실적인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심상정이 박근혜를 때리고 정의당의 정책과 이념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보였다면 많은 지지자를 얻었을텐데 너무 근시안적이라 놀랐음.
     
aghl 17-04-21 01:35
   
노무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지지자분들이 계신데요..노정권의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이겠지만서도, 어쨌든 아직 그냥 역사속 인물이라기 보다는 아직 사람들이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는가 봅니다.
구르미그린 17-04-21 01:31
   
노무현 정부의 시대적 한계이지만
매일 아침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가 노무현 대통령 책상에 올라갔다고 할 정도로
삼성이 노무현 정부의 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이 노무현 정부 실패의 최대원인입니다.

노무현과 삼성의 관계 (PD수첩)
http://www.youtube.com/watch?v=AbDuhr2kWJE&feature=youtube_gdata_player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 시절 유세를 다니며 삼성경제연구소가 발간한 정책자료집을 지인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정부 출범 직전에도 이 연구소로부터 "국정과제와 국가운영에 대한 어젠더"란 제목의 방대한 보고서를 받았다. 노 대통령이 주창한 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론이나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은 이 연구소가 먼저 던진 화두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6&aid=0000025316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은 또 "단일민족이라는 것은 오늘날처럼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큰 문제일 수도 있다"며 "발전하고 창의적인 사회와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혼혈사회와 민족융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353&aid=0000001572

노무현 대통령은 "휴대폰 많이 팔아 먹는 시장이 세계에 있다고 하는 것만이 세계화가 아니라 사람의 피를 섞어 나가는 것도 (세계화에) 포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0665604

 

삼성경제연구소 최홍 연구원은 6일 '금융위기와 외국인 고용환경의 변화' 보고서에서 유엔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한국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50년까지 1159만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3172916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이민을 받아야 할까 한다"며 이민정책의 완화를 공개 시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0469087
     
구르미그린 17-04-21 01:31
   
비유하자면,
신자유주의 정책은 "교통사고"고, 부동산 거품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는 "안전벨트", 복지는 "에어백"입니다.

지금 한국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의 한계는
"안전벨트"와 "에어백"에 해법이 집중되어 있다는 겁니다.

교통사고 증가를 방치하고선 안전벨트와 에어백만 신경쓰는 것은 한계가 큽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보세력이 고전하는 최대/근본원인도 바로 이것입니다.

"세계화로 위장한 기업해외이전 + 다문화로 위장한 외국인대량이주" 추세를 반전 또는 중지시키지 않는 한,

복지와 기타 제도상의 완충장치는 언발에 오줌누기입니다.

미국국민이 트럼프를, 영국국민이 브렉시트를 선택하고, 유럽대륙국가 국민들이 반EU + 보호무역 + 반이민 공약을 내거는 정당에 지지세가 높아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데,

한국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들은 이런 흐름을 극우득세라고 엉뚱하게 해석하는 것을 보면

민주당이 재집권해도 노무현 시즌2가 되어 정권 후반기에는 국민의 지지를 잃고 선거에서 고전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무현 시즌2가 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트루세이버 17-04-21 01:56
   
수출 즉 무역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한국에서 신자유주의를 교통사고로 이야기 하다니.

무역 하지 말고 그냥 농사만 짓고 나무 땔감이나 때고 전기 없이 살자는 이야기인가? 망한 모택동의 대문화 혁명하고 싶다는 것이오?

아니면 완전 방임 자유주의라도 하자는 것이오?

신자유주의가 무슨 음모론이나 이념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신자유주의는 종류도 다양한데 뭔지 잘 모르면 그냥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부작용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시던가.
잘못된 이해는 더 큰 불행만을 가져올 뿐이요.

자유주의 자체가 경제를 잘 모르면 국가 권력이 함부로 끼어 들어서 더 망치지 말라는 게 기본 취지요.
신자유주의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 개선, 발전 하려는 노력들에 해당 되며 여러 의견이 있고.
케인스는 소비가 이루어 지도록 정부가 어느 정도 주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한국의 진보라는 사람들도 좀 이제는
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가 공존하는 북유럽의 진보 수준 정도는 좀 되었으면 합니다.
(질서자유주의)
     
aghl 17-04-21 01:33
   
사실 근데 이민자나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물론 보편적 인권을 추구하고자 했던 노정권에게 주요 핵심 사항이었겠으나, 사실 굳이 어떤 정권이더라도 보편적 인권에 대한 정책들 같은 거는 나왔지 않았을까 싶네요
aghl 17-04-21 01:31
   
부동산문제도 그렇고(종합부동산세 신설등..) 노무현 정부가 노력했던 부분은 분명 있었습니다. 근데 한미FTA 강행 처리나 노동문제 등은 한 정권이 풀기엔 너무 어려운 문제이기도 했었죠.

당시 희대의 명토론이었던

유시민 VS 유승민의 경제토론을 보면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경제적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게 경제침체에 따라 갈수록 악화된 것이겠지요.

당시에도 보면 논스톱이나 이런데서 앤디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 청년 실업이 수십만에 달하는 이때'라는 단어가 명대사이기도 했습니다.
wndtlk 17-04-21 01:38
   
친노친문 여러분은 신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그러나요?
현재 친노친문 세력은 큰정부와 세금인상, 국가의 사장개입을 지지하고, 민영화 반대하며 노동유연성 축소를 주장하지 않나요? 그것이 신자유주의 인가요?

 신자유주의는 아담스미스의 완전 자유시장에서 케인즈로 수정된 수정자본주의가 다시 아담스미스쪽으로  어느정도 옮긴 것인데  무엇인지 잘 모르나 봅니다. 그래서 노무현은 진보  타령으로  좌측 깜빡이 키고  삼성의 코치로 우회전 했다는 것입니다.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말과 행동이
괴리가 생긴 것입니다. 아니지 삼성에 휘둘린 것이지. 내가 보기에는 노무현을 계승한다는 문재인과 지지자들은 계속 좌회전 중으로 보이네요, 좌회전이 신자유주의 인가? 신자유주의가 서민보호 정책인가? (나는 경제성장이 국민소득의 증가를 가져오니 서민을 위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대들이 원하는 만민 평등의 정책은 아님).  뭐가 뭔지 모르니 또 삼성에 또 휘둘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