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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2 22:10
안철수, 안철수 연구소(AhnLab) 그리고 V3
 글쓴이 : hermitovers..
조회 : 1,118  

문씨든 안씨든 홍씨든 .... 난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이미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기에 ....


오늘은 안씨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고자 한다.  

문씨 지지자들은 좋아하겠지만 안씨 지지자들은 인상 찌푸릴거다.

아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이다.



이 글은 정치인 안철수가 아닌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안철수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느낌이다.


안철수가 내놓은 무료 바이러스 백신(정확히 V3)을 처음으로 써 본게 2007년이었을 것이다.

그 후 다년간 안철수의 개인용/기업용 바이러스 백신을 주기적으로 사용해 봤다.    전문 테스트용으로 .....  

그 당시 외국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엇지만 이미 전부터 안철수와 그의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었다.

안철수는 2000년인가 대한민국의 신지식인 명단에도 올랐던 걸로 기억하고.   (신지식인이라는 우스꽝 스런 ... 풉)


내가 안철수 연구소에서 내 놓은 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하게 된 목적/이유는 그 당시 여러 종류의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들을 주기적으로 테스트하여 평가한 후 회사내에서 사용할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하도 안철수와 V3를 띄우길래 테스트하는 프로그램 집단에 추가했던 것이다.


테스트 집단에 있던 프로그램들은 누구나 아는 N, M, K, A, B, D 등의 유명 외국회사 프로그램들인데, 안철수 프로그램들은 단 한번도 중위권에 든 적이 없었고 언제나 하위권에만 머물렀다.   상위권 프로그램들이 잡아내는 최신 악성 바이러스들을 거의 다 못잡더군.  심지어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수 바이러스는 2년이 지나서도 못잡더군.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굼뱅이일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허점이 많다는 얘기.  그래서 2년 반쯤 테스트해 보고 테스트 집단에서 아예 제외해 버렸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2년반을 끈기로 기대하며 인내했지만 ......

결론은 써서는 안되는 쓰레기 백신이라는 것.   알약이라는 백신도 마찬가지고.   

물론 없는 것보다는 백배 낫지만....


외국의 컴퓨터 보안 종사자들에게 안철수 프로그램(V3)에 대해 물어 보라.   아무도 모르고 만약 안다면 쓰레기 취급한다.

한국에서만 안철수와 V3를 알아 주는 거지.


듣기로는 농협과 온라인으로 이용/거래하려면 안철수 바이러스 백신 설치하라고 한다던데, 그런가?

만약 그렇다면 농협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대책없는 무뇌아 집단이다.   농협에 계좌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가급적이면 옮기시길.....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하여 안철수 연구소를 세웠다고 안철수 스스로 말했던 때가 언제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쏟아지는 찬사와 함께 주식 상장까지 하고는 개발에 집중하기는 개뿔 .... 연구소장이 개발에 집중하지 않고 초창기 명성/지명도를 이용하여 엉뚱한 곳에 신경쓰며 돌아 다니느라 바쁜데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나올리가 만무하고 나온 적도 없다.


"무료인데 돈 없으면 군소리말고 닥치고 쓰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무료 바이러스 백신을 바탕으로 유명인이 되어 정계까지 진출한 인물이 지금와서 할 소리는 아니라고 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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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스티 17-04-22 22:24
   
저도 원래 V3랑 안랩을 좋아했었는데;;;; 바이로봇 이라던지 뭐 이런 일화를 듣다보니..;; 호감도가 떨어지더라구요.
신산 17-04-22 22:27
   
94년부터 V3를 써온 사람입니다.

님이 주장한 논리에 큰 허점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그렇습니다. 안철수가 바이러스를 업데이트할때 최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국내 네티즌들이 보내온 바이러스를 분석.퇴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를 잡는게 최우선이었죠.

저도 시만택, 카스퍼스키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당시 세계적으로 난다긴다 하는 바이러스백신은 국내에 들어오면 기를 못폈습니다. 국산 바이러스 앞에선 무용지물이었거든요. 반면 V3는 거의 다 잡아냈습니다.

님께선 해외에 계셨으니 당연히 반대로 느끼셨겠죠. 당시 V3는 국내에 유입되지도 않은 바이러스를 잡을 필요를 못 느꼈으니까요.

님의 글은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쓰려고 애쓰셨으나 역시 본인의 시야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hermitovers.. 17-04-22 22:39
   
미안하지만 ....
그 당시 회사에서 난리가 난 적이 한번 있었죠.
어떤 침투 바이러스 때문에 ....
그때 V3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A 와 M이라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들만 온전했고 ....
그래서 회사에서 모든 컴퓨터의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단일화 하기로 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습니다.

결론 ..... V3는 쓰레기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추신:  전 시만택, 카스퍼스키 등 안씁니다.  제 판단으로는 그렇게 뛰어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신산 17-04-22 22:44
   
그 회사가 국내에 있었습니까?
               
hermitovers.. 17-04-22 22:46
   
해외라고 말했습니다.
                    
신산 17-04-22 22:58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거 아닙니까. 그때 시중에 나온 백신들 가지고 국내 환경에서 테스트했다면 정반대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오뎅거래 17-04-22 22:41
   
국내에서 v3 인지도 보다 성능이 너무 구립니다
딱 하나만 이야기 할게요
v3 쓰면서 해킹 안당하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게임 하는 사람들한테는 최악의 백신입니다
일반 바이러스는 잡을수 있을지 몰라도 중국산 해킹파일은 거의다 통과됬던 악명높은 백신입니다
장점은 딱 하나 입니다 국내인터넷 환경에서 쓸수 있는 백신이라는 거 뿐입니다
오히려 v3 때문에 다른 인터넷 업체에서 v3로 표준을 맞춰버려서 외산 백신을 쓰면 여러가지 충돌이 납니다
          
신산 17-04-22 22:46
   
어떤 백신프로그램을 깔아도 사용자가 경고 무시하고
스스로 문을 열어주면 무용지물이 되는건 마찬가집니다.
               
오뎅거래 17-04-22 22:56
   
v3는 사용자 경고가 문제가 아니라 배너 사이트를 통해서 들어오는 바이러스 하나도 못잡았습니다 경고 무시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인터넷 뉴스만 봐도 바이러스는 침투가 됩니다
그리고 해킹 시도 할때 해킹시도 하는 자체를 감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구요 다른 외산백신은 저정도 까지 가질 않아요
                    
신산 17-04-22 23:07
   
전 지금도 v3 하나만 쓰는데 전혀 문제 없는데요. 야동사이트에 가거나 크랙파일만 안 받으면 바이러스 걸릴 일 없는데 이상하네요.
     
셀트리온 17-04-22 22:43
   
님의 시야도 별로임..
본인도 94년부터 개인컴소유하고 v3 사용함... 그때그시절 도스 윈95때는 v3외에는 별 대안도 없음
무료에 업뎃도 며칠꼴로 한번씩 이루어지고.. 유저도 백신발견하면 바로바로 안철수한테 파일동봉해서 만들어달라고하고....
딱 그시절까지임... 윈98, 두루넷, adsl보급되고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바뀌면서 외국백신이 실시간으로 침투하고.. 그당시 다른나라는 아직도 56k모뎀이 주력인데 한국은 adsl, 케이블로 전국망 깔림.. 해외해커들에게 한국은 아주 좋은 놀이터로 변하고.....
소프트는 공짜라는 잘못된 마인드와 더불어 안랩도 탱자탱자 놀고 있었고...
그리고 어느날 카스퍼스키가 전세계백신 짱먹었다는 벤치소식에 너도나도 대이동... 그당시 v3는 명함도 못내밀고.
도스시절 컴조립하면 설치하는 3대 무료툴이 M, v3, 도스용 rar압출툴(분할압축이라는 획기성과 대세였던 zip압축까지 지원)
          
신산 17-04-22 22:54
   
님의 시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억력은 별로이신 듯.

전 85년부터 금성 패미콤으로 시작했습니다.

저와 님이 말하던 94년엔 윈도 3.1 시대였습니다.
윈95는 95년 여름에 나왔습니다.

안철수가 당시 제가 근무했던 컴퓨터 전문지를 통해 V3를 발표해서 누구보다 잘 압니다.
               
셀트리온 17-04-22 23:01
   
기억력 자랑하실께 못될건데..
윈3.1은 도스를 gui형식으로 변경한거임.. 그때툴들도 대부분 도스용이었음. 윈3.1이 리소스도 많이 잡아먹고 엄청 불안정해서 블루스크린 작렬함... 컴좀 할려면 연장메모리,확장메모리 관리가 필수였고... 이것만 따로 책으로 출간되고..
내가........................ 그때 컴조립으로 부산에서 알바했음.... 와레즈에서 다운받은 온갖툴은 다 설치하고 정상작동하는지 체크하고.. 지인들때문에 듣도보도못한 캐드,그래픽툴 설치하고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려고 책보려 부산광복문고 뺀질나게 다님.. 툴에 대해 멀 알아야 이상있는지 알지...
내기억으로 윈95 한참후에 무늬만 윈도인 아래한글 튀어나오서 욕이랑 욕은 다먹고 유저들이랑 대학는 여전히 도스용 아래한글 썻고 윈3.1때 여전히 도스용 v3였고.. 윈도용v3가 언제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확실히 윈95일때도 v3바이러스체크는 시커먼 도스화면에서 했던 기억은 새록새록...
한마디로 윈도와 고속통신 넘어오면서 글로벌화되는데  v3 놀았음.
                    
신산 17-04-22 23:16
   
94년은 윈3.1이 맞아요.
물론 윈3.1이 도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어쨌건 시커먼 화면에 c:\\ 만 깜박이던 시절에 비하면 획기적인거 맞습니다.

윈95는 95년 8월인가에 출시됐어요. 님이 컴조립하고 계실때 전 안철수.이찬진.이우혁 만나 취재하고 있었어요.

컴 경력으로 딸리지 않아요.
                         
셀트리온 17-04-22 23:31
   
94년은 컴에서 혁신이었던..
부산에서 대형양판장형태의 세진컴퓨터가 등장하고 당시 최신컴이 300만원대였는데.
199만원에 무료교육에 대기업에 비해 빵빵했던 as, 세진컴에 놀려가서 구경하는게 좋았는데.. 그때 구매했던 프린터가 국내 최초의 레이저프린터회사였을걸로 규레이저 피카소1
해상도 300dpi인데 소프트웨어적으로 안티알리아싱기법을 사용해서 계단현상을 뭉개  부드럽게 보이게 하는 가상 600dpi
근데 님하가 20년전 이딴게 뭔소용임... 윈98나오고 xp나오고 v3 쳐 놀아서 유저들한테 외면받았는데. 몽골족도 아니고 과거의 독보적이고 화려했던 시절은 끝
                         
희아루 17-04-23 00:02
   
세진은 대우정보 총판하던 한상구인가가 대우에서 500억어치 물건받아 꿀꺽하면서 잠시 반짝한거임.
대우에서 양판하던 조달 행망용에 주변기기 붙인거라 성능도 형편없던 녀석이고.
레이저 프린터 같은 경우는 당시는 삼성과 금성만이 엔진생산 기술이 있었는데 최초라니. ㅋㅋㅋ
                    
기운앱 17-04-22 23:52
   
맞음 윈도 3.1은 운영체제가 아니었죠.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은 제로에 가까웠음. 거기다 나름 그 시절 얼리어덥터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리눅스도 과거부터 써와서... 윈도우의 gui는 정말 유치하고 미진하게 느껴졌죠. 헐.이찬진....누구더라.. 세진컴퓨터 사장인가요?.익숙한데...  세진컴터 진돗갠가? ㅋㅋㅋㅋ 그것도 생각나네요..
          
신산 17-04-22 23:02
   
여담이지만 M보다는 노턴커맨더가 더 편했습니다. 지금도 쓰고 있다는... 그리고 '이야기'는 왜 빼놓으셨나요? 서운하게.
한류스타 17-04-22 22:41
   
요즘은 몰라도 초창기에 공헌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hermitovers.. 17-04-22 22:43
   
그걸 얘기하는 겁니다.
초창기의 명성에 안주한 거죠.
          
한류스타 17-04-22 22:49
   
안철수가 안주했어도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로써 한몫한것은 부인할 수 없죠.  시대에 따라 전성기는 바뀔수는 있죠. 차붐이 영웅으로 기억되는것처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차범금급 원탑전설은 아니여도 안철수는 준 전설이죠. 백신으로 과거 까지 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요즘은 저도 외국백신 씁니다.
               
hermitovers.. 17-04-22 22:52
   
초창기 명성으로 지금의 안철수가 있는거죠.
안랩과 그의 프로그램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

바이러스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하여 안랩을 세웠다고 안철수 스스로 말했던 때가 언젠지 아십니까?
그린박스티 17-04-22 22:48
   
한때 국내에서는 V3보다는 바이로봇이 좋았는데 많이 밀려서 아쉽네요..;;
파리농장 17-04-22 23:09
   
v3는 딱 모뎀 시절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98년도 들어오면서 adsl보급(스타1 출시기) 인터넷이 급격히 활발히 되면서 외산 백신에 밀리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모뎀 시절에도 무료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에 대해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때라 사실상 무료처럼 배포되고 쓰였지만 상용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윈도우 시절의 v3무료화는 너무 늦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산 무료백신에 밀려서 점유율이 엄청 밀렸을 때, 어쩔 수 없이 무료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신산 17-04-22 23:25
   
처음부터 줄곳 개인사용자에겐 무료였습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회사를 맨 처음 세우기로 한 이유는 본인이 유학을 가야 하는데 그럴 경우 백신 개발을 할 수 없어
국내 모든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펀딩을 받아 설립한게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였고, 유학을 끝내고 귀국할 때까지는 직원들이 백신 업데이트를 해왔습니다.
숲냥 17-04-22 23:23
   
문씨든 안씨든 홍씨든 그놈이 그놈이라는 도입부분에서 바로 읽을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 서네요.
무식한게 뭐 자랑이라고 그렇게 당당하게 써놨는지.
댁같은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서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겁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개념있는게 아니라 게으르고 무식한 겁니다. 창피한 줄 아십쇼.
     
hermitovers.. 17-04-23 00:52
   
ㅎㅎㅎㅎ
그래도 댓글 달 가치가 있다는 뜻이네요.
원래 무식한 놈 눈에는 뭐든지 무식하게 보이는 법이지요.

그러니 중도층이 뭔지도 모르고 왜 생기는지도 모르지요.
오직 흑백 밖에 모르는 무식자니까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