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토론에서 단일화 안한다고 그렇게 내뱉어놓고 단일화 하면 그만큼 빠지는 표가 있습니다.
거기에 자유당이랑 단일화...??
탄핵 찬성, 정권교체 갈망하던 안철수 표 다 빼먹는 짓이죠.

이길수있으면 뭔들 하겠죠
다만 안철수후보 내의 표 안에 얼마나 진보표가 섞여있냐가 변수가 되겠고(단일화 되면 빠져나갈표들)
또 하나는 친박 이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할것인가 할것인가도 있겠죠

먼저 홍준표,유승민,심상정이 어느정도의 욕심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과거 김영삼씨나 정몽준같은경우 대권에 대한 꿈이 있었기에 연대가 가능했죠.

하지만 홍준표,유승민,심상정 같은 경우 말은 대권이지만 실제론 홍준표는 자유당 당권 장악,유승민은 차기및 보수 헤게모니 싸움,심상정은 정의당 지분 확보등 대권과는 거리가 있는 목표가 있습니다.

지금 연대해서 사퇴한다면 홍준표,유승민,심상정은 자신들의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거의 없어지게 됨으로 사실상 사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홍준표같은 경우 당장악이 목표인데 사퇴하는순간 자신의 정치인생도 끝이죠.
유승민도 거의 같은 스탠스라고 보여집니다.

오직 심상정만 만일 상대 보수쪽이 연대한다면 사퇴함으로서 정의당의 몫을 늘릴 가능성도 있지만 과연 그걸 할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보여지네요.

그래도 그래도 확률을 따지자면

안철수와 유승민은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데...바른정당 자체가 아주 관심이 많아서요.

홍준표는 아니죠...이미 홍준표는 친박세력을 등에 업었는데요...거기다 안철수가 후보자질이 없다고 사퇴하라고 얼굴도 안본다고 이미 말했는데요.

안철수가 홍준표와 연대나 협의하는순간 수도권, 호남은 70%이상 문재인쪽으로 갑니다.
물론 홍준표가 자진사퇴를 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게 또 불가능한게 친박세력은 어느정도 자신들의 지지를 모아서 나중에 박그네를 사면시키는데 총력을 다해야하거든요.

박지원 김무성 홍준표,,..이조합이면 ...무슨일이라도 벌려도 벌릴꺼같은데..ㅋㅋ
국민들이 심판해야죠,,그땐..

별일없으면 다행이고.,.

김영삼의 3당합당은 대선이 아니라 여소야대 국면전환용 합당입니다.
(이미 노태우 당선 후에요)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는 일단 야당 단일화를 국만들이 원했고 지지율도 서로 비슷했습니다.
즉 양쪽모두 단일후보의 가능성이 있으니 단일화에 합의한거죠.

지금은 그 어느쪽도 아닙니다.
단일화를 하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거나 포기하는 쪽에서 얻는게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두가지 다 힘든 상황이죠.

하지만 언제나 변수는 존재하니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지만요...

유승민이나 심상정은 민주당 표를 1% 라도 더 빼앗아 갑니다.

나머지 홍준표와 안철수중 하나만 사퇴 하면 문재인과 박빙으로 가는 것이죠

유승민이나 심상정이 문재인표를 앗아가고 저쪽 홍준표나 안철수 하나와 붙는다면 박빙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마지막 그럼이 어떤가 하는게 중요한 변수죠

그럴 가능성을 배재하면 안되고 어느 정도의 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로 대동단결하여 정권을 확보하자'

안철수의 표 구성은
1. 원래 가지고 있던 10% 남짓 + 2.후보결정후 컨벤션효과와 언론의 뻠프질에 더하여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이탈한 표 + 3.전략적 선택한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표

그런데 현재 문재인 후보가 가지고 있는 표심은 거의 40% 고정입니다.
안철수,홍준표,유승민이 합치려는 순간 2번은 상당수 문후보에게 돌아올 가능성 높고, 1번의 일부도 돌아올 가능성 있습니다.

하여 3당이 연합해도 단순한 더하기가 아니라 역효과로 문후보로 향하는 표심을 봐야하고
제가 보기엔 그런 경우도 문재인 후보의 승산이 더 높다고 보며,

홍준표가 박근혜를 TK선거전에서 지지하는 듯한 모션으로
3당 연합한 안철수, 유승민의 이미지는 급전직하 할 것이고, 만약 지기라도 하면 그 것은 정치적 리스크가 상당하여 또 쉽지 않은 결정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