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노동·임금 착취 조장하는 ‘포괄임금제’
안철수 “법개정·근로감독 강화”…캠프도 “변태적 임금체계”
안랩 수십년 포괄임금제 앞세워 연봉계약…직원들 불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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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태적 임금체계’는 당장 안랩에서도 확인된다. 안랩은 ‘개인 안철수’가 1995년 세워 그를 국민들로부터 수차례 ‘존경하는 인물’로 꼽히게 한 진원지다. <한겨레>가 25일 입수한 안랩의 올초 연봉계약서를 보면, 연봉에 기본급 외 “연 600시간의 시간외수당을 포함”해 계약 때 정한 일정액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수의 안랩 전현직 노동자들 증언대로 야근이나 휴일근무를 몇시간, 몇 날 하든 고정된 수당만 받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