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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7 20:51
바깥시선과 다르게, 홍준표와 자한당이 믿는 구석
 글쓴이 : 민달팽이
조회 : 539  

 
최근 국회에서 만나는 자유한국당의 의원이나 보좌관들은 담담하면서도 얼굴에 오히려 여유가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의 존립여부를 걱정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은 대선 후보 등록할 때 까지만 해도 선거비용을 전액보존 받는 15%는 고사하고 반이라도 돌려 받는 10%를 이번 대선에서 넘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실제 지난 12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한국당이 대선자금으로 200억 원을 대출 받았는데 홍준표 후보는 10%를 못 넘는다.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해체 수순으로 갈 것이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대선을 2주도 채 남지않은 지금 당의 분위기는 15%은 쉽게 넘고, 2등 안철수를 너머, 1등 문재인과의 본선을 기대할 정도이다.

이들이 여유를 찾은 이유는 조직과 여의도연구소 2가지이다. 일단 바른정당처럼 동요하는 의원이 없다. 의원들이 동요가 없다는 것은 조직이 살아 움직인다는 뜻이다. 즉 지역구 밑바닥 조직들이 당협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실제 공직선거일이 시작되는 지난 17일, 이제 절대강자가 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람들이 서울지역 목 좋은 곳에 현수막을 설치하려고 새벽에 나갔다가, 웬만한 좋은 곳은 미리 점령한 홍준표 현수막을 보고 황당해 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이렇게 의원들의 동요를 붙잡게 만든 것은 당의 자체 여론조사기관인 ‘여의도연구소’의 신뢰성 때문이다. 이 여의도연구소의 자료가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홍준표 후보는 관훈토론에서 "지금 바닥민심은 여론조사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여론조사는 우리 자체조사만 신뢰하지 나머지는 안 믿는다"고 잘라 말했다.
95년에 설립된 여의도연구소는 웬만한 시골의 읍면단위까지 바닥여론을 1~2일 만에 정확하게 뽑아내기로 유명하다. 지난 4.12 재보선에도 대부분의 언론들이 한국당의 대참패를 예상했지만 한국당의 선전과 의석수를 정확하게 맞춘 곳은 여의도 연구소가 유일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지금 대선을 앞둔 홍준표의 지지율이 여의도연구소에 파악하기로는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와 우리 자체 내의 조사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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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후보는 여론조사를 꺼리는 숨은 표심, ‘샤이(shy) 홍준표’가 막판 판세를 흔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26일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득표율(51.6%)의 80%만 복원하면 (내가) 이긴다”고 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 득표율의 80%를 얻는다는 건 지지율 40% 안팎을 의미한다.

그리고 홍 후보는 "이미 자체조사 결과로는 70% 정도는 회복했다. 앞으로 10%를 이끌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홍 후보의 자신감은 ‘조직의 힘’에서 나온다. 그는 “선거는 후보가 공중전을 하고 조직이 지상전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호남 이외에는 밑바닥 조직이 없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표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반대로 자신은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 조직을 총동원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18∼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TK에서 26%의 지지를 받아 안 후보(25%)와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이) 최정상까지 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와)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 오히려 문 후보에게 진다. 안 후보가 호남에서 선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호남 표를 나눠 먹고 자신이 TK 표를 끌어모으면 ‘해볼 만한 승부’라는 계산이다. 
 
 
 
이미 홍준표가 안철수 제치고 2위로 올라왔을 겁니다.
자유한국당 조직력 하나는 역시 선거 많이 치룬 정당 답습니다.
제 지역구도 좋은 자리는 홍준표 현수막이 선점함...
 
맘같아서 15% 미만으로 득표했으면 좋겠다만 현실적으로 그럴리는 없고
최소한 자유한국당이 재기 가능한 수준까지 득표할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활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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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앱 17-04-27 20:52
   
안타깝네요.. 제발 10프로 미만 받아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국민을 믿어야겠죠... ㅠㅠ
모니터회원 17-04-27 20:58
   
자유당이 받을수 있는 지지율은 딱 박사모, 또는 탄핵반대 지지율 정도 뿐.
즉 최고 20% 초반까지입니다.
이걸 유승민이 좀더 힘내서 가져갔으면...
멍청한 김무성이 내부에서 흔들지만 않았어도...
     
삼각티백 17-04-27 21:13
   
어쨋든 최고20프로 초반까지라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너무 많은 수치라 참담합니다..
우짤끼고 17-04-27 21:11
   
자한당도 자가당착식 분석일수있지만..내심 우려되는일이기도합니다.
여의도 연구소가 지금도 얼마만큼 강력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명성으로 보면 유의할만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10%만 올리면 실질지지도는 40%에 육박한다는 수치는 과장된 수치일거 같고..20%는 이미 넘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은 가능합니다. 분명 전통적인 수구지지세력이 25%는 존재했엇는데 그들이 선거막판에 전략선택한다면 홍준표가 되겠죠.
지금까지의여론조사에서 바로 이들이 샤이 보수로 잡히는 무응답 적극투표층 일거라 생각합니다. 박근혜사태에 대한 심리적 위축으로 의사표현을 절제하고 있을테구요.

모르긴해도 28%정도까지는 치고올 여력은 있다고 보여지고 여기서 안철수에 가있는 중도포함한 보수성향표가 그래도 보수를 외치면 1:1은 문재인후보랑 홍준표가 될 수도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최종지지율 10%안팎의 안철수표와 5%근처의 유승민표가 역설적으로 홍준표덜미를 잡을겁니다. 반대로 정의당에 분산된 진보층과 호남전략표는 문재인에게로 옮겨질테구요.

심장이 쫄깃해질지몰라도 정권교체에는 문제없다봅니다.

그래도 원하는건 이번엔 진보정당과 유승민쪽 합리적 보수세력이 유의미한 지지를 얻어서 다당구조가 자리잡는편이 건강한 한국정치를 위해 바라는 바입니다.
똥개 17-04-27 21:14
   
대구 경북 박지원 상왕설때문에 이동 햇나보네요 답었는대구 경북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