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감정이나 반서방감정의 여파로 러시아에 호의를 느낀 한국인이 그동안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죠.

이해는 하지만 이 시점에서 하등 도움될거 없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하는듯합니다.

아니죠.
이미 헤게모니는 서구가 쥐고 있기때문에 경제력 회복해 고개쳐들고 있는 러시아를 두려움없이 까고 있는거죠.
이건 헤게모니 싸움이 아니라 견제죠 견제.

만약 개최국이 러시아가 아니였어도 이런 격렬한 반응이 나왔을까요??
어지간한 나라가 그랬다면 그냥 비웃던가 조롱하고 넘어갔을겁니다.

물론 각 언론이 치밀한 정치적 고려까지하고 까는건 아닐테지만
기저에 깔려있는 정서가 그렇다 이말이죠.

만약 개최국이 러시아가 아니였어도 이런 격렬한 반응이 나왔을까요??

// 그랬을수도 있지만 그건 모르는거 아닌가요? 그걸 어떻게 증명하죠.

증명을 논하시려거든 단순히 편파판정이기에 비판하는거라는 증거는 있나요?
아니 편파하면 또 미국인데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잊었나요?
미국도 누구한테 뭐라할 자격이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면몰수하고 까는건 기저에 깔린 정서가 그렇게 되어있기때문이란거죠.

뭔소릴 하시는지 납득이 안가는데요. 편파판정이라는 사실이 있으므로 비난을 하는건데 그것의 증거를 대라는 말은 편파판정이 아니라는 얘기밖에 더됩니까? 러시아 사람이나 할 소릴 지금 앞뒤가 안맞게 펼치고 있는거같은데요.

벤쿠버 때  에반 라이사첵(미쿡)과  예브게니 플루쉐코(러샤) 를 예로 들면 될라나요.

에반은 기술 자체는 낮게 시전했지만 예술성이 높다 하여 금메달을 받았죠
반대로 플루쉔코는  높은 기술로  승부를 걸었는데, 예술성이 떨어진다는 걸로 은메달이 됐죠.

최근 러샤 번역란에도 보이지만, 그 때 러샤에서 우리처럼 격분 했었죠. 그러나 세계는 조용했죠.  피겨는 단순 점프놀이가 아니다라 해서~

어떠한 현상을 볼 때 직관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김연아의 이번 사태에 열받고 가슴아픈 것은 우리가 부당한 편파판정을 봤기 때문이고,

우리와 같은 감정을 세계인들도 똑같이 느꼈기 때문에 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아니면 이런 격렬한 반응은 안나왔다???? 비웃거나 조롱하고 말 수준의 해프닝인데

러시아라서 이렇게 심하게 깐다???

님의 탁견에 경의를 표할 따름입니다.

정치적인 계산이든 머든 우리는 우리의 국익대로 행동하면 되는겁니다 타국 여론이 우리와 같다면 우리는 그것을 환영하고 이용하면됨

그렇죠... 그자체로 봐야지..국제관계 들이밀고, 너무나간듯. /

돌아가는 꼴을보니... 제소인지... 하면 02년때 처럼 될것같기도 한데... (nyt의 기술점수가 애초높다던 논지도.... 담날 바뀐거 같던데.... 마오가 뛴 점프수는 더 많은데도 7점 마이너스에, 별 큰 경력도 없던 선수가 불과2달만에 20점이 뛴 미스테리한 케이스같은걸로) 바뀐듯 하던.

그 권한이 한국 빙신연맹에 있다는게 애석할 따름... 이놈들 보나마나 뒤가 구릴건데. 검찰,경찰 동원해서 개인비리 수사하겠다고 엄포놓으면 그 즉시 발에 불날정도로 돌아다닐것. 이런류는 원래 그렇게 다뤄야 되는데. 그거아니면 약한놈이라 생각하는 부류엔 신경안쓴다고... 강한놈엔 싸바싸바 ㅋ

 김연아 본인이야 마지막인데 분란일으키고 싶지 않은건 이해가 되나... 02년 보다 더 심한것 같더군요.

예를들어 일본이 대회열어서 한국에 편파판정했다.
이러면 한국 들고일어나고 일장기 태우고 난리나겠죠.

근데 태국이 그랬다칩시다.
그런 반응 안나옵니다.
절대 안나옵니다.

정치,역사,경제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도속에서 그런 반응이 나옵니다.
존재하는 현상을 음모론이라고 치부하시면 곤란하죠.

그니까 그건 증명을 못하는 상상의 부분이잖아요. 기정사실처럼 주장하면 곤란한 얘기들입니다.

상상의 일부분이 아니라 경험칙이죠~
국가마다 개개의 국민이든 언론이든 특정국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게 이게 상상인가요??

우리가 일본과 벨기에를 동일선상에 놓고 대우하고 반응하는거 아니죠.
자꾸 해괴한 낭만주의를 펼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