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17 17:33
최영재 경호원, "관심에 감사...문 대통령 국민의 자랑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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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임스(서울=코리아타임스) 박시수 기자, 우지원 인턴기자 = 화제의 중심에 있는 최영재 경호원(36)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해 나가는 데에 (여론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제가 누가 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오래 전부터 지지해온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분께서 항상 말씀하신 '재조산하(再造山河)'의 대의를 이루실 수 있도록 지켜드리고 싶은 생각에 자발적으로 대선기간 동안 문 대통령을 경호했다'며 자신이 사설 경호원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최 경호원이 자비를 들여 스스로 경호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최씨는 용인대 경호학과 출신으로 특전사 장교로 10년간 복무했다. 특전사 707부대에서 대 테러 교관임무를 수행했으며 무도는 공인 11단이다.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두 곳에 파병을 다녀왔고 그 곳에서 요인경호와 고공침투 교관임무를 수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개인사업을 하다가 대선기간 문재인 후보를 경호하기 위해 사업을 잠시 중단했다고 했다. 최씨의 부인은 유명 토익 강사인 안하나 씨다.최 씨는 지난 2월 당시 문재인 후보의 신변을 위협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특전사 후배들 9명과 함께 자발적으로 경호를 시작했다고 했다. 경호와 관련된 일체의 경비는 스스로 해결했다. 그는 '저희는 오로지 문재인이란 사람이 좋아서 모인 지지자의 한 사람일 뿐'이라며 '수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이 분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혼신을 다해 지켜드리고자 했다. 곁에서 지켜드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크나큰 영광이다. 저희는 저희의 몫을 다했다'라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 본인 제공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최 경호원은 '그 관심은 아마 그만큼 우리 문 대통령님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그 동안 그 분이 우리의 자랑이었듯, 우리가 그분에게 자랑이 되었으면 한다'며 문 대통령을 향한 일편단심을 내비쳤다. 한편으로 '이런 관심과 조명이 대통령께 누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입장을 염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대선 기간 동안 가정에 소홀했다고 말한 최 씨는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두 딸과의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최 씨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학원 강의로 바쁜 아내를 평소처럼 옆에서 도와주는 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항상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최 경호원은 진심이 가득 담긴 당부를 남겼다.'이제 국민의 몸이십니다. 건강하십시오! 건강하셔야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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