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서 조선 팔도의 연합군이 한양에 집결하게 되었는데 당시 총대장의 부친이 죽었습니다. 여기서 진보적인 인사라면 개인의 문제보단 국가대사가 시급하다 해서 총대장의 역활을 하겠지만 그 때에 그는 부친상을 치르러 총대장 직을 사임하고 고향으로 낙향했죠. 이것은 보수적인 행동이라 봐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사고방식의 차이점은 가족을 우선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보수고 진보는 대의멸친이나 멸사봉공과 같이 공공의 이익을 우선 하는냐 인데 둘다 옳다는 것이죠. 탄력적으로 적용해서 함이 옳다는 것이죠.
가녕 누군가가 성공하기 위해서 가족을 나 몰라라 하고 성공가도를 달렸다고 봅시다. 그럼 그 사람은 옳은 사람 입니까? 아님 가족을 우선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터에서 도망 쳤다면 그 행위가 용서 될까요? 결국은 탄력적으로 그 상황에 맞추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적용 해야 한단 말이죠.
지금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보수나 진보 둘다 입만 살아서 깐죽깐죽 거리고 실제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과 자신은 행동에는 무 한정 면죄부를 준다는 것 이에요. 이번 한겨레 사건도 자신이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 이거든요.
자신은 하지도 못하거나 할 의사도 없으면서 남이 하면 괞히 트집만 잡는단 말이죠. 바로 질투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인것이 권양숙 여사 집안의 내력을 문제로 비난 했을 때 "그럼 권양숙 여사와 이혼 하라는 것 입니까"라는 뉘앙스로 말했는데 이것이 바로 보수적인 생각이란 말입니다. 지금도 가끔 하는 말 중에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라는 말이 바로 보수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말이죠.
패륜적인 말을 자주 쓰는 일베는 그래서 진보적인 집단이라는 것이고 절대로 그들은 보수집단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