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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8 20:21
검찰 일각 "정권이 너무 가혹하게 나온다"..불만의 목소리
 글쓴이 : 바람의노래
조회 :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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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라인’ 쳐내는 작업과 

투트랙 진행될 것이란 관측


검찰은 청와대의 ‘융단 폭격’에 초긴장 상태다. 특히 검찰 ‘빅2’로 불리는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돈봉투 만찬’ 사건에 책임을 지고 18일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사표 수리는 없다”는 방침에 당황하는 기류가 역력하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방침은 이례적인 데다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 대응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검찰은 그야말로 태풍 전야다.

법조계에서는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을 신호탄으로 정권의 ‘우병우 라인’ 솎아내기 작업과 동시에 ‘검찰개혁’ 작업이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검찰이 무소불위 권한을 가진 데 더해 ‘부도덕한 집단’으로 찍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고강도로 정권에 의한 검찰개혁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지난 15일 이번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에만 해도 검찰 내부에서는 “문제 될 것 없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같은 검찰의 안이한 인식을 질타하듯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직접 이 두 사람을 찍어 감찰을 지시하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문 대통령의 이례적인 ‘공개 감찰 지시’에 따라,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은 하루 만인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자리를 지킬 명분도 없어진 데다 각각 고검장과 검사장급 인사인 이들이 현직을 유지하며 감찰 부서 소속 후배 검사들로부터 대면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사의 표명으로 일단락을 기대했던 검찰로서는 또 한 번 패닉에 빠졌다. 청와대가 ‘감찰 절차가 끝날 때까지 사표 수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 사안을 ‘기본 징계 사안’에서 나아가 ‘수사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점에서다. 검찰 일각에서도 청와대가 곧바로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 현실화하자 “올 것이 왔다” “정신이 아득하다” 등의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는 “때리는 대로 맞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새 정부가 ‘우병우 라인’에 대한 정리 작업에 사실상 착수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지난달 21일 만찬에 참석한 이 지검장, 안 국장,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장) 등은 모두 우병우 라인으로 지목돼 왔다. 일각에서는 고검장급 이상 인사, 우병우 라인으로 언급된 인사들이 줄줄이 사의 표명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작업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검찰 일각에서는 돈봉투 만찬 사건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여지는 분명 있지만, 법적 처벌로 이어질 사안이 아니라는 인식에 따라 “정권이 너무 가혹하게 나온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린다. 또 당시 만찬에 참석한 이원석·한웅재 부장검사는 오는 23일부터 본격화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공판을 담당해야 하는데, 이 지검장의 만찬 자리에 배석한 이들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 공소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손기은·이후연 기자 son@munhwa.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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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17-05-18 20:24
   
기혹하긴..
생각 같아서는 경찰에게 수사권 주라고 하고프내요
이건  대응 세력이 없으니 지들 맘대로 놀고..
상명하복부터 없에 버려야 하는데
별명없음 17-05-18 20:24
   
하 이것들 봐라..

박근혜 재판 제대로 못할수도 있다고 은근히 협박질이네??
빨간사과 17-05-18 20:24
   
어디다가 가혹이라는 말을 써
거긴 뭘해도 비단이여
다정한검객 17-05-18 20:27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것들봐라??
미월령 17-05-18 20:35
   
ㅋㅋ 놀고들 있다.
목마탄왕자 17-05-18 20:35
   
개소리하고 있네 이 ㅅㅂㄴㅁ 생퀴덜.
모니터회원 17-05-18 20:36
   
죄 지은 놈들이 오히려 성내고 협박질이네요.

돈봉투 받은게 도덕적 비난은 받아도 법적 처벌로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고?
뇌물수수를 너무 우습게 아는것 아닌가?
피의자에게 뇌물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는데 법적 처벌로 이어질 사안이 아냐?
하도 돈봉투를 받다보니 그게 죄인줄도 모르나 봅니다.

박근혜 공판으로 협박질 하는데 우병우 라인에 그따위로 돈봉투 받아가며
수사하는 검찰에게 박근혜 공판을 맡기는게 더 말이 안되는거지...
박근혜 수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명확하게 감사를 진행해야죠.
이고르 17-05-18 20:37
   
이것들아 이제 시작이야. 목 씻고 기둘려^^
booms 17-05-18 20:40
   
뭐?
ByuL9 17-05-18 20:43
   
이색끼들이 대가리 박아도 시원찮을판에 염병하네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게 떡검 니 놈들이지
판도라 17-05-18 20:46
   
이제는 더 이상 국민이 그런 소리에 약해지지 않을 듯...워낙 이미지를 개망해놔서
테l드l곰 17-05-18 20:59
   
빌어먹을 검새들 .......
가새이닫컴 17-05-18 21:08
   
개작두 맛보고싶나.. 탐관오리들 주제에..
진로 17-05-18 21:09
   
그동안 특권을 누릴대로 누려놓고 원칙대로 하니 볼멘소리라니 ㅋ
촌팅이 17-05-18 21:34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어디서 우는 소리야
우주소녀 17-05-18 21:50
   
지들이 선택적으로 가혹했던 건 다 까묵고...
그날을위해 17-05-18 21:58
   
함 디져바...
검푸른푸른 17-05-18 22:22
   
검찰놈들 지룰을 하네.
그 오랜세월동안 최상의 권력단체로 호위호식 해쳐먹어놓고 이제와서 뭐?
지놈들이 가혹하게 설쳐댔던건 기억도 안나나보지.

반드이 뿌리부터 뽑아서 재건해야 할 세력이 떡검임.
호연 17-05-18 23:31
   
이번 사건 없었으면 저런 부패 검사들이 계속 박근혜 담당이었을 거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군요.

검찰은 정말 입이 열개, 백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