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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4 21:42
문재인 대통령 미담추가+++++
 글쓴이 : 마스터렉
조회 : 2,169  

https://image-proxy.namuwikiusercontent.com/r/http%3A%2F%2Fimg.tf.co.kr%2Farticle%2Fhome%2F2013%2F11%2F14%2F02d44fb6929782a0064d3ad339eeffa9.jpg


이번 대선 문재인 광주 유세때 이용섭의 찬조연설 미담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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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25일은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날입니다.

저는 그때 관세청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고 민정수석 하고있던 문재인 후보도 전혀 몰랐습니다.

좌희정 우광재 할때 안희정, 그리고 이광재도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와, 이제 영남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이용섭의 공직인생은 끝났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죠.

근데 2003년 3월 3일 저녁 6시 테레비 자막에 이용섭 국세청장 내정, 이렇게 발표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국세청장은 기업에 대한 세부 조사권이 있기때문에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 대통령과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임명되던 시절이였습니다.

근데 저는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는데 어떻게 제가 국세청장이 됐을까? 궁금했죠.

아무도 얘기를 안해주는겁니다. 저도 지쳐서 넘어갔지요.

시간이 9년이 흘렀습니다.

2012년 9월 어느날 누군가가 전화를 해서 '문재인의 운명'이란 책을 읽어봤냐? 못봤다고 얘길 했죠.

거기 214페이지 보면 제 얘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비서관에게 책을 가져오라 그래서 보니까, 거기 문재인 후보가 이렇게 썼습니다.

"당시 국세청장으로 이용섭을 추천한 것은, 나의 일이였다.

나는 일면식도 없지만 관세청 개혁으로 혁신적인 인물인 이용섭을 임명하자고 건의했더니만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좋아라 하셨다.

그 후에 국세청 개혁하고 청와대 혁신 수석하고, 행자부(행정자치부) 장관, 건교부(건설교통부) 

장관하면서 많은 업적을 내줘서 고맙다. 

국회에 와서도 정무성 발휘해서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문재인의 인품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시골 면장만 임명하는데에 도와줘도 전화해서, '김면장, 내가 도와준거야'

그렇지만 문재인 후보는 그 국세청장 할때 저를 추천하고, 제가 청와대 수석을 같이하고,

제가 장관할때 비서실장을 했는데 10년동안 저에게 아무 얘기도 안한겁니다!

이거 엄청나게 어려운 겁니다!

이렇게 심지가 굳고 언행이 무거운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국민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사진의 "스포츠서울닷컴" 과 내용은 별개입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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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7-05-24 23:04
   
같이 일하면서 "내가 당신 추천했으니 한 잔 사라" 정도는 할 수도 있을텐데... 달통령은 술 안마시남?
에스프리 17-05-24 23:13
   
이게 사실이면 미친겁니다 . 돌아버린거에요.

다들 아시는 격언으로." 그나라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얻는다 " 무튼 비슷한 말이 있는데

우리 국민수준에 어울리지않은 과분한 대통령입니다.

명박이 박근혜를보며 ㅡ 뭐 우리 민도 수준이 이렇지 ㅡ 정도 생각해왔는데 .. 정말 미치고폴짝뛸노릇이네요
끝판왕 17-05-25 13:12
   
어떻게 된 냥반이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나...
후일 우리나라 역사책에 위인으로 기록 될 것 같음.
진짜 신기한게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뜬금없이 엄청난 사람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