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정계, 재계가 참 뻔뻔한게...

부산의 관문공항인 김해공항을 자기네 옆에다 옮기자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그간 TK정권 등에업고 주장해왔다는거...
대구공항, 포항공항, 예천공항 모두 적자에 이용객이 없어 결국 예천공항은 폐쇄되어버린 상황인데,
이걸 해소한답시고 부산의 김해공항을 떼어다, 대구 바로 밑 밀양에다 옮기자는 주장을 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

이딴 개쓰레기짓 덕분에 부산 김해공항은 포화상태로 10년을 넘게 확장도, 이전도 못하고 있는 실정임.
부산의 강서구에 위치한 김해공항을, 부산의 가덕도로 옮기겠다는데, 왜 대구경북이 끼어들어서 자기네 가까운데에다 -유치-하려 하는것인지 알수 없고,
더군다나 그 밀양 하남읍이란 곳이 영남알프스라는 거대 산맥으로 둘러쌓인 분지에다,
바로 옆은 주남저수지로 해마다 늦가을이면 수십만마리 가창오리떼가 찾아와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비행위험지역인건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결국 대구는 대구시내에 위치한 대구공항을 이전하려는게 목적이었고, 그럴만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엄한 김해공항에 손을 뻗쳤던 것이고, 막대한 피해를 이웃지자체에 입혀온것이지.
정권 등에 업고 이웃에 민폐 끼쳐가며 해대던 개짓거리를 더이상 못하겠다 싶으니 올해 초 갑자기 대구공항 이전사업을 들고 나왔다.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자기네들끼린 쿵짝쿵짝 해가며 서로 유치신청 하고 난리났었다.

그게 바로 저 통합공항이라는 것인데,

대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과 밀도제한, 안전문제, 소음문제로 그간 시달렸던 대구시민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만도 하지만,
그걸 해결하고자 타인에게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을 주어왔던 족속들임을 생각하면,
그들의 숙원이라 할지라도 시급하게 해결해줄 필요는 없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