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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3 19:43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우디 법원판결]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960  

"'어머니 폭행' 아들 치아도 부러뜨려라"

'응보적 정의' 법리…부모 학대 강력 처벌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징역 5년에 채찍형 2천400대와 함께 피고의 치아 하나를 부러뜨려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한 법원이 최근 어머니를 폭행한 30대 아들에게 내린 판결이라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3일 소개했다.

재판장 투르키 알카르니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부러졌으므로 피고의 치아도 부러뜨려야 한다고 판결했다.

아울러 2천400대의 채찍형은 열흘마다 40대씩 60차례에 걸쳐 집행하도록 했다.

사우디 현지 일간지 오카즈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어머니는 적신월사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치아를 부러뜨린 사실을 시인했다.

변호인 측은 이 남성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이 남성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약물이나 술에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사우디 법원의 이번 판결은 '생명에는 생명, 눈에는 눈, 코에는 코, 귀에는 귀, 이에는 이'와 같이 '응보적 정의'(retributive justice)의 법리를 규정한 이슬람 성전 꾸란(코란) 5장 45절에 기반을 둔다.

이 법리에 따르면 상해죄의 처벌은 부상 정도에 상응해야 한다.

상호주의에 따른 이 법리는 바빌로이나의 함무라비 법전은 물론 거의 모든 종교에 존재하지만 그 해석은 다양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다만 사우디를 비롯한 이슬람 국가에서 부모를 학대한 자식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게 보통이다.

이슬람 교리는 부모를 존경하는 것이 바로 신(알라)을 존경하는 것이라며 부모를 존경하고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지난해 사우디 홍해 연안 도시인 제다의 한 법원에서도 어머니를 폭행해 팔을 부러뜨린 한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당시에도 재판부는 이 남성의 어머니가 석방에 동의하기 전까지 징역형을 유지하라며 200대의 채찍형도 함께 선고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소개랄게 뭐있어 가생에 떡밥투척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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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GB 14-02-23 19:45
   
오메
답없다 14-02-23 19:47
   
좋은 판결이다
海東孔子 14-02-23 19:47
   
내 속이다 시원하네..
즈베즈다 14-02-23 20:02
   
저러다 잘못해서 죽으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국가을 없애야 하나
까망베르 14-02-23 21:18
   
함무라비 법전 식의 처리가 가장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