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을 잘 지적한 기사네요
빙상연맹이 몸을 사리는 이유는 명백하죠
연아는 은퇴하지만 자신들은 먹고 살아야 한다...그거죠

ISU가 피겨만 관활하는 단체도 아니고...
우리나라 빙상연맹의 핵심파벌인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도 모든 관장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다보니 빙상연맹은 이번일로 자신들이 ISU에 찍히는 것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게말하면 은퇴하는 연아때문에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 피해(?)보는 일을 만들 수는 없는다는 거겠지만...
이번일이 연아 한명만으로 끝날것이다는 이런 마인드 자체가 ...이미 틀린 발상이라는 거죠
심판이나 연맹의 재량이 거의 미치지 않는 기록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을 제외하면
심판 판정이 영향을 주는 소위 휴먼 저지가 가미되는 쇼트트랙과 같은 경기에서는 어김없이 우리선수들은 뭔가 석연치 않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려웠습니다

만약 다른 종목의 피해때문에 항의를 못하고 있는 거라면...우리선수들이 이런 일은 안당하고 있어야 하죠
하지만 현실은 연아 선수나 다른 선수들이나 다 마찬가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목 선수들의 불이익 때문에 항의를 자제한다는 것은...
명분이 되기는 힘들거라 보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매번 이런 식으로 꼬리 내리고 항의도 안하니 오히려 더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막말로 미국이나 유럽 중국과 같은 나라 선수들이 이런 불이익을 당했다면 그나라 협회들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을 아니깐 걔네들을 함부로 못건드리는 거죠

마자여........  이번 사태 이대로 넘어가면........ 만만하게 봐서 또 애매할경우 한국선수에게 억울한 판정을 하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한국에게 억울한 판정을 해 봤자 어차피 쉬쉬하면서 넘어갈꺼라....  다른 나라선수에게 억울한 판정을 내려, 이리저리 귀찮게 하는것보단 만만한 한국이 낫겠다고 선택하겠죠..........
게다가 이번사태는 대한민국만 억울해하는게 아니라......... 전 세계가 열받아 하고 있지요....  어마어마한 백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백을 두고 있어도..... 그냥 넘어가버리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김연아 사태보다 더 약한 경우는 무조건 한국에게 불리하도록 판정을 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