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완전히 분열된 국론
우크라이나내의 지역감정과 그 배경
우크라이나내의 러시아인 주 거주지인 드네프르 강 동쪽은 역사적으로 러시아 땅이며
우크라이나인이 살았던 적이 없는 지역이다.
또한 드네프르 강 동 쪽은 1954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합병 300년 기념으로 소련의 후르쇼프가 러시아 공화국에서 우크라이나 공화국으로 할양 한 지역.
소련 내에서도 주요 공업 단지였던 드네프르 강 동 쪽을 1954년 우크라이나 공화국이 할양 받으면서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소련 내 경제력은 향상됬고 드네프르 강 동 쪽에 거주하던 러시아인들도 어차피 소련이란 큰 틀에서의 제1의 민족이 러시아이니
우크라이나 편입에 대해 별 불만이 없었음
근데 이게 소련이 붕괴하고 소련 내의 각 공화국들의 경계에 따라 독립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함
도네프르 강 동 쪽과 크림반도에 살던 러시아인들이 원래 이 땅은 러시아 땅이 였으니 강력하게 러시아 편입을 주장함
하지만 당시 러시아 상황이 나빠 러시아는 다른 곳에 개입할 여력이 없었고
갓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주요 산업지대인 드네프르 강 동 쪽을 잃으면 우크라이나는 빈 깡통만 된다는 생각으로
우크라이나내 러시아인들의 주장을 묵살함
우크라이나는 채찍과 당근 전략으로 동부와 동남부의 독립과 러시아 편입 주장을 묵살하는 대신에
자치권을 주었으며 러시아도 달래기 위해 크림반도의 해군기지를 러시아 흑해함대에 조차해줌
그러나 우크라이나 인구의 삼분의 일에 불과한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산업의 대부분을 가져가자
우크라이나내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들 사이에 갈등이 생김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인 보다 더 많은 숫자를 앞세워 주로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차지 했으며
러시아인들은 숫자는 적지만 크림자치공화국등의 러시아인 자치 공화국들은 강한 경제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와 번목함
또한 반러파인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동남부에 과도한 세금같은 차별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하고
점점 더 갈등이 심해짐
근데 항상 우크라이나 정권을 차지했던 반러당이 경제 정책의 실패로 인한 우크라이나인들의 분열과 그동안 차별을 받아왔던 러시아인들의 단압으로 인해 2010년 친러당한테 정권을 뺏김
러시아인들에게 정치적인 힘 까지 뺏긴 우크라이나인들과 그동안의 복수를 할려는 우크라이나내의 러시아인들의 싸움
이 것이 바로 현 우크라이나 반 정부 시위로 나타난 것.
타티아나 볼로소자
우크라이나 지역감정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그녀는 드네프르 강 동 쪽 출신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이다.
그녀는 자신이 우크라이나인이 아니라 러시아인이라며 이번 소치올림픽을 러시아 국적으로 참가했다.
타티아나 볼로소자 말고도 그전에 올림픽 때 부터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은 자신은 우크라이나인이 아니라 러시아인이라며 러시아 국적으로 올림픽을 참가하고 있다.
서쪽은 반러당을, 동쪽과 동남부는 친러당을 지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혹은 내전 가능성?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일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가능성은 매우 적다.
러시아가 비록 소련붕괴로 인해 20년을 허송세월로 날렸다지만 그래도 러시아는 러시아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벌일려면 적어도 미국이 개입하거나 유럽전체가 개입해야된다.
사실상 유럽연합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서 세부적인 의사결정이 느리기 때문에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이기기는 힘들다.
따라서 오직 미국이 직접 우크라이나 편으로 개입해야만 전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하는 데 개입할 리가 없다. 러시아는 너무 리스크가 큰 적 국이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명분 역시 없다.
조지아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전쟁 명분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잇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당시 조지아와 남오세티아의 명분은 각각 이것이다.
조지아는 남오세티야지역이 2000년 전에 자신들의 조상이 살았단 곳이라는 것
남오세티야는 1700년 부터 우리들이 조상이 이 빈 땅에서 살아 왔다는 것.
하지만 드네프르 강 동부와 동남부는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인이 살았던 지역이 아니다.
또한 그동안 우크라이나내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과의 갈등은 다수의 우크라이나인이 정치적으로 드네프르 동,남부 지역을 차별하면서 생긴 거니 만큼
미국이 개입하기도 애매하며 개입할 명분 조차 없다.
- 내전 가능성?
내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일단 우크라이나 군대 내에서도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인 우크라이나군 이렇게 갈라져 있다.
또한 러시아인이 절대다수인 크림반도 자치 공화국에는 아예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중이다.
러시아 흑해함대가 러시아 4대 함대 북해함대,발틱함대,태평양함대,흑해함대 중 가장 약한 함대라지만
그 전력은 영국이나 프랑스를 가뿐히 추월한다.
따라서 강력한 러시아 흑해함대의 지원을 믿고 우크라이나내 러시아인들이 상황을 극한으로 몰고갈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한 우크라이나인들 역시 영토를 보존하기 위해 최악의 경우 내전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
왜나면 드네프르 강 동,동남부가 우크라이나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도권+영남권보다 높기 때문
드네프르 강 동,동남부의 러시아인 자치공화국들을 다 독립시키면 우크라이나에는 가난 말고는 남는 것이 없어진다.
우크라이나내에서 러시아인 자치공화국들에 주둔한 러시아인 우크라이나군의 군사력은 우크라이나 서쪽의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군의 군사력보다 훨씬 약하다.
흑해함대의 개입만 없다면 100%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군이 이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인들도 절때 동부와 동남부를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3줄 요약
-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 지역인 드네프르 강 동,남부는 역사적으로 러시아땅이며 러시아인이 대다수 또한 독립이나 러시아로 의편입을 주장함
-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인은 정치라는 힘으로 러시아인은 경제라는 힘으로 서로 싸워옴
- 경제정책 실패로 우크라이나인들이 정권이라는 힘을 러시아인들에게 뺏기고 이로 인해 갈등이 더 심해짐
-출저:디펜스코리아 이원규 분석가
작성일 : 14-02-24 11:35
조회 : 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