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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0 15:27
참고 - 원자력 발전소가 뭐길래 이리 시끄러울까..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030  

원자력 발전 단가 ( kwh 당 40~50 원 수준 ) 에는 [ 원전해체비용, 사용후핵연료 처분비용 및 중·저준위폐기물 관리비용 등 사후처리비용 ] 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이게 무슨 최악의 최악의 어쩌고 하면서 엄청나게 부풀리기도 좋은 것이라서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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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015 년기준)

중,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00 L 드럼 관리비용 개당 1219 만원.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 (다발당) 경수로는 3 억 2 천만원. 중수로는 1300 만원.

해체충당금 ( 원자로 폐로 비용 ) : 6437 억원.

위 비용이 원자력 발전 단가에 이미 포함된겁니다. 이걸로 모자라다 어쩌다 논쟁은 가능하겟지요.


드럼통 하나 처리하는데 1219 만원을 책정해놓고 있을 정도라는 것 참고.

물론 위에서 말하는 폐로 비용은 사고가 아니라 그냥 멀쩡하던거 정지시키고 해체하는 경우고요.

해외의 예를 봐도 폐로 비용이 1 조가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 인건비 차이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겠죠. )


위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평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고요. 논쟁의 여지도 무척 크죠. 이 아래로는 논쟁이 필요없는 절대적 수치만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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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자력 발전에서 연료비는 얼마가 들까요 ? 1 kwh 당 3.7 원 밖에 안 됩니다.

석탄 발전에서는 1 kwh 당 연료비 42.4 원. LNG 복합 발전에서는 1 kwh 당 연료비 104.2 원이고요.

이건 발전 효율 차이에 의해 약간씩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는 절대적 수치.

( 우라늄은 한국에도 풍족하고 전세계적으로 모자람이 없는거라 가격변동은 적다고 봐도 됨. 석탄/LNG 는 가격변동이 큰 편이지만.. 일단 위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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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원자력 발전소 1 기가 30 년동안 발전하는 전력양은 얼마일까요 ? ( 가동율 90 % 가정 )

이것 역시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항상 가동하는 것이니까, 가동율만 계산하면 끝.


30 년 수명이라 치고, 30 년동안 150만 kw 원자력 발전소 1 기의 전력 생산량은 355 TWh.

( 한국의 2016 년 전력 사용량은 497 TWh,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743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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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TWh 발전할 동안 들어가는 연료비는 1.31 조원.

1 kwh 당 50 원으로 책정한다면 17.8 조원어치 전력 생산.

1 kwh 당 80 원으로 책정한다면 28.4 조원어치 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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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보죠. ( 이 부분부터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 같긴 하네요. )

1 kwh 당 50 원으로 계산해서 룰루랄라 썼는데, 사고가 나서 처리비용이 10.7 조원이 더 든다 ?

그러면 1 kwh 당 80 원으로 쓴 셈이 되는겁니다. 1 kwh 당 80 원이라 해도 다른 방식의 발전에 비해 싼거죠. ( 석탄 발전도 환경오염, 이산화탄소 배출권등등 외부 비용 고려하면 80 원 아니 그보다 훨씬 비싸짐. LNG 는  그런거 안 따져도 엄청나게 비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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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후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놓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후쿠시마 같은 사고 없이 그냥 정상적인 폐로만 하게 될 것을 가정한 비용만 비축해놓을 경우 kwh 당 50 원.


말도 안 되는 수준 사고 발생할 것을 생각해서 원자력 발전소 1 기당 11 조원이 넘는 폐로/사고비용 비축을 한다면 ? 1 kwh 당 80 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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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입니다 17-07-20 15:32
   
그래서 고준위는요?
     
archwave 17-07-20 15:35
   
사용후 핵연료가 고준위입니다.
          
너드입니다 17-07-20 15:38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비용은 어쩌실거냐구요?
               
archwave 17-07-20 15:44
   
위 글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 (다발당)] 이 그겁니다.
                    
너드입니다 17-07-20 15:51
   
53조 예산 확보 되었다구요?
제가 알기론 3조도 안되는 돈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돈은 누가 내나요?
                         
archwave 17-07-20 16:24
   
53 조를 비축하기로 결정하면 그걸로 끝인 셈입니다.
50 원씩에 썼던 것을 57 원쯤으로 쓰게 하고 7 원은 비축해두면 되는거죠.
그렇게 해도 석탄이나 기타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쌈.
                         
너드입니다 17-07-20 16:31
   
아니 ㅋㅋㅋ
53조 비축하기로 누가 결정을 해요?
연구 결과 최소 그 정도 들어 갈 것이란 것이고
현재 아무런 대책이 없는데요?
돈으로도 해결이 안된다니까요?
고준위 해결 방법이 없는데 무슨 단가 계산이 나옴?

적당히 하세요.
단가 낮취서 영업이익 배당금 올리려는
원피아에 놀아나지 말고
적어도 선진국들 단가 계산을 어찌 하는지
검색이라도 하고 오세요.
          
장진호 17-07-20 23:38
   
오늘 좋은글이 많이 나오네요.

머리나쁜 개돼지들 상대하느라 고생하십니다.

얘들은 다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애들이라...
어이가없어 17-07-20 15:33
   
사용후 핵 폐기물 같은 경우 400미터에서 1000미터 지하에 묻거나 혹은

영구적인 냉각장치가 작동하는 곳에 폐기를 하고 영구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400미터 땅파고 내려가서 시설을 만드는 비용만 천문학적으로 들어갈겁니다. 밀봉까지 해줘야하니..

그렇다고 영구적으로 관리 해주는 곳은 앞으로 들어갈 냉각 비용만해도 발전 비용보다 더 많아 질 가능성이 있죠

100~200단위가 아니라 1000단위 이상의 해를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archwave 17-07-20 15:36
   
그거 하는데 11 조원 더 들거란건 아니시겠죠 ?
          
어이가없어 17-07-20 15:37
   
더 들거 같은데요?
          
너드입니다 17-07-20 15:54
   
http://www.kidd.co.kr/news/189092

더 들것 같은데요?

방사성폐기물을 중간저장하는 시설에 약 21조원, 처분시설에 약 32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산출됐다. 이는 고준위 방사성 물질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으로 중‧저준위 방사성 물질의 처리시설을 건립하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녁바람 17-07-20 16:54
   
음.
발전단가, 경제성 다 떠나서
지금 탈핵을 선언하고, 설사 충실히 지켜진다 해도
과연 앞으로 폐기될 고리1호기 "방폐장"은 결정되었나요?
특히 고준위 폐기물은 어쩔건가요?
눈앞의 이익에는 하이에나 처럼 달려들지만
아마도 우리지역만은 안된다고 난리가 날 겁니다.
미국, 중국처럼 땅덩어리가 크다면 모를까
손바닥만한 국토에 현재 가동중인 24개 핵발전소의 수명이 다해
순차적으로 폐기하게 된다고 봤을때
전국 8도 어디에 "방폐장"을 건설해야 하는걸까요?
송전선 지나고, 화장장, 특수학교 세우는것도 난리치는 세상인데?
사회적 혼란과 갈등, 이는 비용으로 산출할 수 없는 커다란 댓가를 치를 겁니다.
.
우유니 17-07-20 15:36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 (다발당) 경수로는 3 억 2 천만원. 중수로는 1300 만원.

여기서 에러네요
사용후폐연료 원전에 10만년동안 임시보관할 겁니까? 그럼 10만년치 계산을 해야지 왜 이건 30년인가요 ㅋㅋ
고준위방폐장 만들어서 영구보존해야 그나마 비용을 아낄수 있습니다
고준위 방폐장 건설 및 관리에 들어가는 소요비용 50조원 넣고 다시 계산하세요
http://www.kidd.co.kr/news/189092
     
archwave 17-07-20 15:37
   
무슨 얘기를 하는건가요 ? 거기에 무슨 기간이 나와있나요 ?
     
archwave 17-07-20 15:40
   
그건 원전 24 기에서 나온거 처리하는 비용 몽땅해서 53.3 조라는 얘기잖아요.

원자력 발전소 1 기당 해봐야 2.2 조원.

그 기사에서 말하는 최대 액수가 80 조원인데, 24 기로 나누면 3.3 조원.

1 기당 3.3 조원이 더 드는 것으로 계산할 경우 kwh 당 50 원이 59.4 원이 됩니다.
          
슴새 17-07-20 15:59
   
59.4원이면 말 다 한거 아닌가요???

본인이 본문에 석탄 발전은 42.4원이라면서요??
석탄이 더 싼데??

저기 80조원 계산 된게 지금 탈원전 반대하는 양반들 말대로
계획된 원전 전부다 지었을 경우고

탈원전후 50조로 계산하면 아마 석탄발전 단가랑 비슷하게 나올껀데
굳이 원전 사고의 위험성과 폐기물이라는 골치덩이를 떠안고
유지해야될 이유가????

그리고 저기 나열되는 50조 80조는 그냥 말그대로 추정치고
10만년 전까지 인류가 원전 폐기물 완전 처리 기술 발견 못하면 유지비 얼마가 더들지 모르는 상황인데
               
archwave 17-07-20 16:00
   
석탄 연료비만 42.4 원이라고요.
원자력은 연료비 3.7 원.
                    
슴새 17-07-20 16:03
   
네 그건 잘못봤네요

근데 석탄은 후처리 비용이 크게 필요 없잖습니까??

폐로 후처리 비용 합쳐도 발전단가 별 차이 없을거 같은데
                         
archwave 17-07-20 16:04
   
발전소 건설 비용은 생각 안 하시고요 ? 그리고 인건비, 유지 관리비 등등..

그리고 석탄도 후처리 비용 필요합니다. 매연 매집 장치가 그냥 전기만 넣는다고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요.
                         
슴새 17-07-20 16:12
   
제가 찾아보기 귀찮아서 님 글만 보고 말하다가 뭔가 좀 꼬였네요

해서 다시 찾아봤는데

2014년 기준 발전단가 1kwh당
원전 54.96원
석탄 63.36원
이고

앞서 말했듯이 원전은 추정치고 저기서 얼마가 더 +@가 될지 모르는 금액이며
석탄은 저게 확정인데 이 정도 차이면 탈원전이 맞다고 봅니다
                         
너드입니다 17-07-20 16:18
   
그러니까요.
화력 발전 유지비 생각하시면서
왜 방사성폐기물 관리 유지 비용은 생각 안하시죠?

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방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소요 비용은?

계산 안되죠?.
처리할 방법이 없는데 계산이 됩니까?

아무리 좋은 집에서 살면 뭐합니까?
화장실도 없는데?
똥 먹고 살겁니까?
                         
archwave 17-07-20 16:19
   
그 석탄 발전 단가는 외부 비용이 포함 안 된 금액입니다.

그에 반해 원전 발전 단가는 이미 외부 비용이 포함 많이 된거고요.
외부 비용 고려하지 않는다면 원전 발전 단가는 30 원 수준으로도 내려가죠.

석탄 발전 단가에 외부 비용을 고려한 금액을 보면 80 을 훌쩍 넘습니다. 어떤 자료엔 200 도 넘었던거 같은데..
                         
슴새 17-07-20 16:25
   
외부비용 포함해서 2014년에 63.36원 이었던거구요
http://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1608021414221&code=114

연료비만 따지면 석탄도 (작년기준) ㎾h당 34.99원 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07/0200000000AKR20160607175200003.HTML

님이나 저나 피차
서로 유리한 자료만 들고와서 우기기 할꺼면 저는 이쯤에서 그만 하겠습니다
                         
슴새 17-07-20 16:35
   
아 그리고 딱 저와 여기분들이 작성자 님께 하고 싶은 말이
제가 링크한 기사에 적혀 있네요

"국무조정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원전 발전단가에 사고 위험비용과 국민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을 반영해 실질 단가를 계산하면 현재 통용되는 원전 단가의 2~7배 수준인 kwh당 110.3~371.6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원전이 발전단가는 싸지만 원전을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까지 감안하면 결코 싼 원전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원전의 발전단가가 석탄 및 LNG 발전(약 120원)보다 비싸질 수도 있다."
(제가 세번째 언급하지만 저 금액에서 폐기물 관리비용으로 또 +@ 해야 되구요)

읽어보시고 느끼는게 있으시길..
          
우유니 17-07-20 16:27
   
아크님께서 본 자료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원전 단가 50 은 터무니 없이 낮아보입니다
권칠승 의원이 공개한 2015년 기준 발전단가 입니다 지금은 더 올랐겠죠
석탄 70 가스 126  원자력 62  태양광 169  풍력 109
(여기에 53조원의 고준위방폐장 건설 및 관리비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http://www.auto-today.co.kr/dBoard/upFiles/editor/1500447021.JPG

그리고 53.3조원도 어디까지나 방폐장 건립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됐을 경우의 최소 추정치입니다
미국의 경우에 30년간 끌어오다 결국 건립이 무산 됐습니다
이 경우에 발생하는 사회적비용 역시 단가에 넣어야 겠지요

우리는 원자력 발전단가를 국제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과소계상합니다
그 이유를 권 의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권칠승 의원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우 핵폐기물 처리비용과 폐로비용을 발전단가에 과소계상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발전소의 설계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비용을 총 망라한 ‘균등화발전단가’를 적용시키기 때문이다” 고 밝혔다.

우리의 원전 발전단가가 62 일때, 2014년 기준 국제평균은 120 이었습니다


#균등화발전단가

균등화발전단가는 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자금조달,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비용을 총발전량으로 나눈 발전원가를 뜻한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발전원별 균등화발전단가(LCOE) 지표를 토대로 발전단가를 산정한다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발전소들의 균등화발전단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의 균등화발전단가가 2016년 기준 메가와트아워(㎿h))당 52.2달러로 가장 저렴했고,
LNG(56.5달러), 태양광(66.8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원자력의 균등화발전단가는 ㎿h당 99.1달러, 석탄은 무려 140달러에 달했다.
내일을위해 17-07-20 15:39
   
그건 책정 기준 마다 다릅니다. 특히  원전 특성상 사회적비용과  오랜 반감기동안 사용치못하는 기회비용등 많은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참고로 한수원 자료뿐 아니라 각각 다른 자료는 내용이 아주 다릅니다.

https://namu.wiki/w/%ED%8C%8C%EC%9D%BC:attachment/%EC%9B%90%EC%9E%90%EB%A0%A5%20%EB%B0%9C%EC%A0%84%EC%86%8C/%EC%9B%90%EC%9E%90%EB%A0%A5%ED%99%94%EB%A0%A5%EB%B0%9C%EC%A0%84%EB%8B%A8%EA%B0%80%EB%B9%84%EA%B5%90.jpg
호연 17-07-20 15:40
   
방식에 따라 다르다고는 합니다만 미국에서는 2개 폐로에 5조원이 소요되었습니다.

한수원이 주장하는 6300억과는 차이가 있죠. 아무래도 한수원이 최소비용으로 올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한수원의 주장은 예상 비용이라서, 실제로 얼마가 들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구요.

사고 대책 비용 같은 것도 무의미한게.. 사고나면 부울경 주민들이 다 피난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큰 사고가 터지면 비용을 따지기 이전에 아무도 감당 못합니다. 대한민국의 척추가 꺽여버리는 것이죠.

원피아들만 배불릴 러시안룰렛을 계속 할 것이냐 그만 둘 것이냐.. 선택은 국민의 몫이겠죠.
     
archwave 17-07-20 15:42
   
1 기당 2.5 조원이 폐로 비용으로 들었다 해도 kwh 당 50 원이 55 원 되는 정도에 그칩니다.
          
어이가없어 17-07-20 15:45
   
그러니깐 그 돈 지금 가지고 있냐고요? 어디 예산에 따로 잡혀있습니까?

관리비용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계속 전기료에 추가 시키겠죠...

원전확대 계속 하면 폐로 비용 계속 누적되고..

관리비용도 계속 누적되고....

관리해야할 기간이 일단 산정할 수 없을 만큼 긴 상황인데...미국처럼 땅덩어리가 겁나 커서..그냥 버리는 땅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호연 17-07-20 15:52
   
ㅎㅎ 그런 자잘한 계산기 두두리는 것도 해야겠지만, 근본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탈원전은 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이면 안되는 거에요.
호연 17-07-20 15:45
   
원자력 발전은 누군가의 말마따나 '화장실 없는 맨션' 입니다.

저라면.. 그런 집에서 살거나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Mandara 17-07-20 15:51
   
아니 탈원전의 이유가 경제성이 떨어져서 탈원전하는줄 아나?
뭔 이리 경제성 글이 도배되고 있는지..

안터진다 싸다 그러니까  탈원전 반대,,,,이딴 논리로 탈원전문제를 접근하면 답이 나옴?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문제 아님?

천에하나 만에하나 사고시 감당할수 없는 재앙으로부터 탈피하자는건데,,

뭔 경제성타령이야,,

원전사고시 복구비용 피해규모 다 합쳐서 경제성 따져보길,,,
어떤 발전보다 비싸지..
     
라키아11 17-07-20 16:05
   
어휴 그렇게 따지면 다른 발전소는 안터지고, 문제없나요?
님은 자동차 어케타시나요?최악의 상황 죽을수도있는데, 생명보험만 가입하시죠?
          
호연 17-07-20 16:08
   
다른 발전소는 사고규모가 제한적이고, 돈 좀 들더라도 수습이 가능해요.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피해규모가 아무도 감당할 수가 없는 정도이기 때문에 아예 하지를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어이가없어 17-07-20 16:09
   
다른 발전소도 분명 언젠가는 터질꺼에요...
터지기전에 정리하느냐 터지고 나서 정리하느냐겠죠.
터지고 나서라도 정리할 수 있느냐
터지면 끝나느냐의 차이 아닐까요?
          
Mandara 17-07-20 16:09
   
라키아11

그러니까 다른발전소 터지면 받을 피해와 원전이 터지면 받을 피해규모는 왜 생각을 안하냐고요ㅡ,,,다른 건 다 비교질이면서ㅡ,,

자동차도 사고날껄 대비하는데..
원전은 무슨 대비를 하나요?

자동차 사고나면 보험이라도 있지?
원전터지;면 삼성생명이 복구 보상해줌? ㅋㅋㅋㅋㅋㅋ
          
우웅 17-07-20 16:21
   
후쿠시마는 자차 보험들었으면 보상받을 수 있었나요?
          
곰시기 17-07-22 10:04
   
다른 발전소는 문제가 되면 그냥 바로 스위치끄고 철거하면 됩니다.
원전은 그게 되나요???
발렌티노 17-07-20 16:34
   
방사성폐기물 관리법에 의거,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으로 적립합니다 그런데요,  여기 계신분들이 이걸 몰라서 문제 제기하는게 아닙니다.

1.  몇년전까지 적립된게 겨우 1조원이었습니다 지금 얼만지 모르겠네요.  방폐기금 으로 한번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2.  이마저도 실제 모인돈도 아닙니다.  대부분 그냥 부채로 서류상으로만 처리합니다

3. 고준위는 철거해본적도,  폐기처리해본적도 없어서 비용이  지나치게 적게 책정됐다는 견해가 유력하고

4.  또 10만년간의 관리 운영,  특히 위험비용은 제대로 계산 안돼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참 무책임한 주장하시는 분들 계신듯. . . 지금 눈앞에  돈 얼마 안든다고 그냥 무작정 지르고 보는건가요
     
슴새 17-07-20 16:40
   
4번이 핵심중의 핵심인데

탈원전 반대 하는 사람들은 절대 언급 안합니다
(한수원 다니는 친구놈들도 저거 이야기 하니 바로 아닥)

저거 생략하고 추정치로 때려맞춘 발전 단가만 가지고 떠들죠
솔직히 17-07-20 18:09
   
핵피아들에게 한마디.

10만년 관리비용이 발목잡는 게 부담스러우면 , 쓸데없는 언플질하지 말고
그 시간에 토륨원전이라도 서둘러 개발해라.

어차피 탈원전은 대세고 막아서봐야 수레에 깔려죽는 사마귀 꼴밖에 안난다.
     
곰시기 17-07-22 10:06
   
토륨 원전... 핵융합이 더 빠를것 같습니다.
당장 간편하다고 폐로 기술은 쏙~~빼놓고 원전 신규 건설만 하고
무기한 오래된 원전 연장 운영만 주장하는게 원전 마피아들 아니겠습니까~
진짜 제대로된 텃밭은 폐로 기술 확보에 있는데
손쉽게 빼먹을 수 있는 원전 건설 및 유지에만 급급한 놈들이죠.
몽실통통 17-07-20 19:03
   
이런 논란이 가능한 이유~

현재 석탄, 석유, LNG가격이 낮으니 저런식의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원전폐기 논란은 90년대이후로 쭈욱 있어왔습니다.

지금은 환경을 이야기하지만 그때는 경제성으로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설득력이 있었거든요.

석유가 다시 80달러를 넘어 100달라 가까이되고
그로인한 경상수지 적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원전반대론자들 목소리가 쑤욱 들어갑니다.

이것의 반복였어요.

90년대만해도 2010년대는 석유값이 200~300달러가 넘을거라고 석유고갈시대를 부르짓던것이
환경론자들 이야기였습니다.

항상 석유값이 낮아지고 몇년이 지나면 원전폐기운동이 나왔어요.

옆나라 일본하고 똑같아요.

원전사고나고 원전폐기정책을 추진한 일본.
경상수지 적자로 획 돌변했는데 그것이 원전폐기정책으로 인한 에너지원수입
급증이 원인이였고 (저유가시대인데도...)

이에 대한 원전반대론자의 입이 쏘옥 들어가고 다시 원전가동을 하자고 입장이 돌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할거라 봅니다.

왜??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경상수지적자란 위기를 뜻하는 단어와 비슷하게 통용됩니다.
무역적자의 공포감이 꽤 커요.
몽실통통 17-07-20 19:26
   
이란이 미친척하고 두바이앞바다 한달만 봉쇄하면

다들 원전을 다시 가동하자고 입장을 싸악 바꿉니다.

우리가 쓰는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인식하면서 말이죠.

예전같으면 미국이 머리에 핏대를 세우며 이란앞바다로 군함들을 출동했겠지만

지금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소극적으로 나올거라 봅니다.

왜??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중동이 막히면 미국이 떼돈버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입니다.
떡대 17-07-2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