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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1 10:02
10년 안에 원자력 발전 단가가 신재생 에너지의 1.5배로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네요..
 글쓴이 : 어이가없어
조회 : 627  

하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폐기 비용을 현실에 맞게 산정해서 넣어야 하고 이미 폐기한 폐기물 관리비용도 계속 누적될테니....

당연한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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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17-07-21 10:09
   
고준위 폐기물의 보관기간.. 10만년이면 기록된 인류의 역사보다도 긴 시간이죠.

이미 그 시점에서 비용이니 경제성이니 따진다는 건 무의미해 지는 거구요.

너무 거대한 건 오히려 눈에 안들어온다지만, 여기서 경제성이니 친환경이니 하는 단어를 떠올리는 분들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서클포스 17-07-21 10:14
   
폐연료봉이 계속 쌓이고 있는데.. 임시 보관할 장소 조차 부족해서 .. ..
마이키 17-07-21 11:16
   
고준위 폐기물의 보관기간이 10만년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영구적이라고 봐야 하지요.
사용후 핵연료의 구성성분은 핵분열을 하지 않는 자연에 존재하는 안전한 물질인 우라늄 238이 95% 이상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반감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핵분열 물질로 구성됩니다. 남게 되는 핵분열 물질의 대부분은 반감기가 극히 짧아서 대부분 소멸되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1%라는 적지 않은 양을 남기는 플루토늄 239는 독성이 매우 강할 뿐 아니라 반감기가 2만 4천년에 달해서 이를 관리하거나 폐기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용후핵연료에 남게 되는 플루토늄 239는 반감기가 2만 4천년이어서 10만년이 지나면 약 20분의 1로 줄어들기는 하지만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사용후 핵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 239는 재처리를 통해 추출해 낸다면 원전의 원료로 재활용해서 완전히 태워버릴 수도 있고, 핵무기를 만드는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전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사용후 핵연료를 10만년 이상 영구 폐기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재활용을 목적으로 임시 보관이나 중간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는 핵무기 확산 우려때문에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고 있지만, 화석연료 고갈과 같은 미래의 에너지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후 핵연료는 영구 폐기가 아닌 중간 저장 개념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