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에 처음 상업용 태양광 100kw 1개를 건설하고, 조금씩 조금씩 돈 모아서 추가하다보니 어느덧 10개를 운영중입니다. 그리고 3mw 허가를 받아놨고요
태양광발전소는 개인용과 사업용이 있습니다
개인용은 흔히 태양광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태양광발전소이고요. 전기를 생산하면 가정집에서 그 전기
를 씁니다. 보통 잘모르는일반인들을 상대로 하기때문에 택도없는 비싼가격에 공사할려는 사기 업체가 많습니다, 전화광고도 열나게 하죠. 보통 3kw를 많이 공사하는데, 이유는 정부에서 50%를 보조해주기 때문입니다. 3kw면 태양광패널 12장(6평)인데, 그정도면 지붕을 충분히 덮죠.
개인적인 생각에는 개인용태양광은 이득이 없습니다. 안그래도 가정용 전기료가 인하했는데, 하지마세요.
사업용은 전기를 생산해서 한국전력에 팝니다. 이게 진짜 태양광발전소고 핵심입니다. 예전에는 REC가중치 때문에 100kw로 발전소를 나눠서 공사를 많이했고, 요즘에는 REC가격이 낮아졌기에 용량을 맞추지 않고, 용량이 되는데로 공사하는 편입니다.
보통 100kw의 공사비는 1.5억인데, 땅을 평당 5만원에 400평사서 공사를 했다면, 총 공사비는 1.7억이 되는거죠. 그렇게 공사를 해서 매년에 3000만원 수익이 나옵니다. (유지관리비 300만원 빼면 순수익은 2700만원 정도...)
원금회수는 보통 6~7년 정도보고요. 뭐 다른 사업에 비교하면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유지관리비용이 싸고, 수익이 안정적이라서 은행적금대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공사합니다.
참고로 지금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셔도 일반인은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이미 전국에 태양광 열풍이 불어서,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땅이없습니다. 매물이 나와도 웃돈주고 순식간에 팔리는 사정입니다.
그러니 괜히 부동산중개인이 태양광되는 땅이라고 파는 것을 구매해서 하실생각은 마세요. 태양광발전소 허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진짜로 태양광발전소가 되는 땅이라면 나에게 순번이 돌아오지 않고 이미 팔렸겠죠....)
요약하자면, 과거 태양광발전소라는 아주 좋은 사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경쟁이 너무 심해져서... 그림의 떡이 되었습니다. 저도 땅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제는 좋은 땅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