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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2 11:36
멜트 다운, 멜트 스루, 멜트 아웃 차이점.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629  

하여간 반일도 어느 정도라야지. 일본 잘못된다는 그런 소리는 엄청 과장까지 하며 비판없이 그냥 다 믿고 싶어하는 것도 참 중증.


깔땐 까더라도 좀 사실을 제대로 알고서 깝시다. 이런 소리하면 보나마나 일뽕. 친일파 매국노.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왜 일본 쉴드치냐 ? 이런 소리 나올게 뻔하다만.. 문제는 사실 일본의 상x신 짓 (후쿠시마, 몬쥬 등) 때문에 원전에 대해 정서적 반감이 심해지는 것 때문에 그냥 상관 안 하기도 조금 그렇네요.


멜트다운 : 원자로 내부 격납용기 안에서만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것.

멜트스루 : 연료봉이 녹은 것이 원자로 내부 격납용기를 뚫고 나오는 것.

멜트아웃 : 연료봉이 녹은 것이 발전소 건물 바닥까지 다 뚫고 나오는 것.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서 확인된 것은 멜트 스루까지입니다.

멜트다운이 일어난 후 냉각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멜트스루까지 가는 것은 아주 금방.

2011 년 3 월 사고 당시 이미 멜트스루가 발생했다고 봐야죠. 그 때는 멀쩡했다 6 년이나 지나서야 멜트다운에서 멜트스루로 진행된다는 것은 거의 말이 안 되고요.


멜트아웃이 문제인데, 현재 이 상태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라고 해야겠죠. 다만 사고가 난지 6 년이나 흘렀는데 그동안 징후가 없었다면 멜트아웃까진 안 간 것으로 보는 편이 맞을 것 같네요.


멜트 다운, 멜트 스루, 멜트 아웃을 실험해보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얇은 비닐 몇 겹을 겹친 것에다가 촛농 ( 양초에서 녹은 촛물이 떨어지는 것 ) 을 떨어트려보세요.


촛농이 비닐을 녹인 것이 멜트 스루에 해당하겠네요.

촛농이 비닐 여러겹 모두 녹이고 바닥으로 새어나온다면 멜트 아웃이겠고요.


멜트 스루에서 멜트 아웃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콘크리트 바닥을 녹인 것과 연료봉 녹은 것이 서로 섞입니다. 마치 촛농과 비닐 녹은 것이 엉키듯이요. 서로 다른 것들과 섞이고 더 넓게 퍼지면서 핵분열 강도가 약화되고 온도 역시 낮아지게 됩니다. 이 과정이 충분하지 않으면 바닥을 뚫고 멜트 아웃하겠고요.


그런데 멜트아웃했다고 바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건물 바닥아래 흙을 녹이면서 서로 섞이는 과정이 진행되죠. 흙의 입자 사이 공간이 많기 때문에 연료봉 녹은 것이 좀 더 많이 퍼지게 됩니다. 온도가 낮아지는 속도도 빨라져서 결국 굳어버리게 됨.


만약 멜트아웃했더라도 지하수 층을 만나기 전에 굳어버린다면 더 이상 뚫고 내려가지 않고 멈추게 됩니다.


멜트 스루에서 멜트 아웃으로 가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도 아닐텐데, 아직 지하수 오염 같은 소리 안 나오는 것 보면 멜트 아웃까지 안 갔거나 갔더라도 지하수층 만나기 전에 굳어버린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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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됴아 17-07-22 11:41
   
요즘 원피아 댓글러들은 일본 후쿠시마까지 쉴드치고 찬양할 정도인가 보네요 ㅋㅋㅋ
일뽕을 능가하는듯
주말이라 더 열심히 넷상에서 일하는듯
새연이 17-07-22 11:41
   
애쓴다
멜트다운 스루 아웃 모르는 사람 가생이에 한명도 없어~
ㅋㅋㅋ
     
archwave 17-07-22 11:47
   
바로 아래 [ 일본 후쿠시마 원전 1호기 2호기 3호기 모두 멜트 쓰루 되었군요.. ] 이 글 보고 말씀하시지요.

뭐가 가생이에 한명도 없나요 ? 그 글에만도 여럿이고, 댓글에서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봐도 아주 가관인데..
          
새연이 17-07-22 11:53
   
푸하하하
이해를 못하네 ㅋㅋㅋ
스루만 되도 방사능 오염은 막기가 힘들다는건 다 아는 상식 아닌가~
아웃되면 그건 재앙이고~

그래서 스루가 되 저정도인데 아웃이 되면 어느정도인지 상상에 맞기겠다는
글을
상식이 많은 너님의 이상한 상상력으로 이상하게 만드는거야~
               
archwave 17-07-22 12:04
   
[ 멜트다운 스루 아웃 모르는 사람 가생이에 한명도 없어~  ] --- 이 말에 대해 그 차이점 모르는 사람 많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할 말 없으면 그냥 가만 계세요.
                    
새연이 17-07-22 12:09
   
에휴~
보아하니 누군가 말을 잘못했나보네 ㅋㅋ

이보세요

핵폐기물이 탈원전한다고 없어지는 거냐며 글올린 상식이 많은 님아~
그럼 없어지지 않는 핵 폐기물을 계속 쌓아가자고 말하는것보다
훨신 상식이 있을 건데요
ㅉㅉ

그냥 상식이 많은 너님은 아닥하고 있는게 재일 좋은 방법이네요~
괜히 나대다가 팩폭당해 아파하지 말구요~
                    
새연이 17-07-22 12:17
   
아무리 원자력 관련 업종에서 종사하고 있다고 하지만
너님은 탈원전되도 밥값은 다 벌어먹음~
혹시 투자로 거액의 배당금이나 뭐 이런거 받아 먹고 있거나
투자한게 많아서 탈원전하면 손해를 보는 그런 버러지류는
아니겠죠(머니가 없어질까봐 무조건 원전찬성자들)
                         
archwave 17-07-22 12:51
   
자신의 수준에서밖에 생각 못 하죠 ?

제가 원전과 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예 원전 관련 토론에 끼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제가 한 달 몇 만원 내는 전기료는 원전과 아주 약간 관련이 있긴 하겠네요. ^^;
                         
새연이 17-07-22 13:01
   
자신의 수준에서밖에 생각 못 하죠 ?
---------------------------------------------
오~
자기반성 하시네~

왠일이심~
자기 잘못을 반성도 하고
오늘 해가 서쪽에서 떳나~
------------------------------.
제가 원전과 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예 원전 관련 토론에 끼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제가 한 달 몇 만원 내는 전기료는 원전과 아주 약간 관련이 있긴 하겠네요. ^^;
---------------------------------------------------------------
그리고 암만 봐도 원전 관련업종 종사자인데
아니면 이렇게 탈원전에 발악하지 않을건데요
아님 정말로 정치적이유가 원인일까요~
                         
archwave 17-07-22 19:30
   
정치적 이유 ? 내가 언제 정치적 이유로 죽돌이한 적 있었나.
                         
새연이 17-07-22 22:43
   
풉~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쩌나
정치적이유라고 생각하게 만든다면
너가 올리는 글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 못하니~
두에 상식이 많은 너님아~
                         
archwave 17-07-23 08:36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나와도 대부분 신경도 안 쓰고 읽지도 않고 무시하다가, 한 두번 그냥 어쩌다 끼어드는 사람이 정치적 죽돌이겠수 ?

내가 활동하는거 한 번 검색이라도 해보고 말하시오.
ultrakiki 17-07-22 11:43
   
뿌뿌뿡
서클포스 17-07-22 11:45
   
그러니까 멜트 스루 에서 멜트 아웃 된건지 아무도 모르는데..

무슨 긍정적 추측을 하고 계시는지..

멜트스루 로 이미 용기를 뚫었다면.. 멜트 아웃 될 가능성이 높은데.. 뭘 믿고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 처럼

글을 적어 놓으셨네..
     
archwave 17-07-22 11:52
   
글 맨 마지막에 제가 적은 결론입니다.

[ 멜트 아웃까지 안 갔거나 갔더라도 지하수층 만나기 전에 굳어버린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

문장을 제대로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뭐가 전혀 가능성 없다고 쓴건가요 ?
          
레지 17-07-22 11:58
   
굳기는 뭘 굳어.. 너님이 전문가야?
순대천하 17-07-22 11:48
   
굳긴 뭐가 굳어요.

그렇게 쉽게 굳어서 지금 그리 어마어마한 냉각수를 주입하고 이 짓을 수십년 넘게 해야하는 건가요?

징후? 일본이 징후를 발표함?
레지 17-07-22 11:50
   
우선 세세한 글을 쓰기 전에 한 마디 먼저 하지 우리가 뭘 하던 너님 같은 쪽바리는 상관 하지 말고!!!

"하여간 반일도 어느 정도라야지. 일본 잘못된다는 그런 소리는 엄청 과장까지 하며 비판없이 그냥 다 믿고 싶어하는 것도 참 중증.

깔땐 까더라도 좀 사실을 제대로 알고서 깝시다. 이런 소리하면 보나마나 일뽕. 친일파 매국노.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왜 일본 쉴드치냐 ? 이런 소리 나올게 뻔하다만.. 문제는 사실 일본의 상x신 짓 (후쿠시마, 몬쥬 등) 때문에 원전에 대해 정서적 반감이 심해지는 것 때문에 그냥 상관 안 하기도 조금 그렇네요."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까?

1. 체르노빌이 터졌을 때 일본에서 얼마나 광적으로 체르노빌에 대해서 깠는지 그 당시 언론의 행태를 한 번 찾아봐. 광적이다 못해 아주 지랄이 났었지.. 만약 나이를 덜 처먹어서 모르는다면, 찾아 보는 것 강추한다.

2. 만약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면, 쪽바리 섹이들이 어떻게 했을 까? 1번을 보고 유추하고 없는 혐한도 만들어 내는 쪽바리들을 본다면 그들이 할 짓은 당연히 예측이 되지 않아?

3. 우리는 너무 뷍신 같이 무르게 대응하는 거야.. 이 ㅌㅌㅌ 야.
     
우유니 17-07-22 12:02
   
세상에 우리만큼 착한 민족은 없습니다
우리 보다 잘사는데 돈도 보내주고, 고추냉이를 한수저 먹여도 역시 니혼 와사비!!
혐한붐에도 여행객은 최대..











당시 왜구들은..
<日대지진>"한국인이 성폭행을"...이성잃은 누리꾼들
2ch 등 일부 일본내 사이트 등에서는 “지진을 틈타 한국인이 약탈을 하고 있다”,
“부녀자들을 폭행한다”, “한국 게시판은 환희의 축제 분위기” 등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10314000349
          
레지 17-07-22 12:06
   
정말 착한 한국인 병 버려야 합니다.

한국인처럼 외국에 호구 같이 구는 민족도 없어요.. 그러니 저 쪽바리 쉑들이 이렇게 만만하게 보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이제는 절대 왜국놈들은 절대 지원을 하거나 하면 안됩니다.
레지 17-07-22 11:56
   
얼마나 웃겼냐면.. 방송에서 오늘 방사선량 지수는 얼마~ 얼마~ 이렇게 나오며, 체르노빌에서 일본까지 방사성물질이 날라오는 기간 부터 해서~ 아주 러시아산 물건에 대한 조사해서 수입을 막아야 된다는 둥~~ 안전 불감증이라니 뭐니, 민폐 국가라니 뭐니.. 아주 코멘트 개지랄..

아주 지랄도 그런 개지랄이 없었다.. 

우리나라 꼴통쉑이들은 확실이 쪽바리와 근원이 같은 것이야.. 뿌리고 간 씨가 이렇게 한국을 힘들게 하는 거지..
서기2020년 17-07-22 11:59
   
원전이 온실가스 줄여 준다고?
천만에 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원전 입니다
원전에서 나오는 냉각수가 주변 해역 온도를 7도 이상 상승 시킵니다
이 냉각수가 해류를 따라 북극과 남극의 빙산을 녹여 전세계 해수면 상승을 시키고 있습니다
물은 잠열성을 가지고 있어서 좀처럼 식지 않지요
한반도 주변 해역은 수온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해안가가 침식작용으로 땅이 깍여 나가고 있습니다
전세계 430여개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지난 60년동안 엄청난 냉각수가 바다로 흘러 들고 있고
 지금 이시간에도 바닷물을 끓이고 있습니다
70년대초 고리원전이 가동한 이래 동해바다에는 그많던 명태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한국 동해와 일본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원전이 밀집 되어 있지요
여기서 나오는 냉각수가 엄청나니 독도주변 해역이 아열대온도로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요
남북극의 빙산이 계속 녹으면 지구의 중심축이 기울어져  머지않아 지축의 이동이 있을 것 입니다
     
레지 17-07-22 12:25
   
냉각수로 인한 바다의 온도 상승은 정말 어마무시한데 이걸 사실 수치로 다 눈가림 하고 있는 것 맞아요...
칼라빈카 17-07-22 12:01
   
"아직 지하수 오염 같은 소리 안 나오는 것 보면"

방사능과 관련한 정보를 외부로 반출할 수 없도록 2013년에 특정비밀보호법이 제정된거 아세요?
후쿠시마 상황은 외부에서 알수 없도록 법으로 막아 버렸어요
나는아빠다 17-07-22 12:01
   
난 이분 밑에

"탈원전하면 사용후 핵연료가 사라지기라도 하나.."이 말을 듣고

아..논리가 없는 분이었구나 싶어서 댓글 달기 포기했음

아니 무슨 논리가 ㅎㅎ

빚이 있는데 머하러 해결하냐 지금 해결한다고 맘먹는다고 그 빚이 없어지냐

계속 대출받아 빚을 늘리라는 논리보고

할말을 잃음
     
by됴아 17-07-22 12:18
   
와 제가 생각한거랑 싱크로 100퍼네요 ㅋㅋ
랴옹 17-07-22 12:05
   
지능이 낮은게 죄는 아니다만,
자랑도 아니지 않을까?
현시창 17-07-22 12:14
   
멜트스루면 멜트아웃까진 그냥 시간 문제입니다.  구분할 필요따위도 없어요. 더구나 도쿄전력은 멜트쓰루가 아니라고 박박 우기다 올해 2월에 마지못해 고개를 주억거린 상황입니다. 멜트스루를 이제서야 인정한 상황이니 그에 적합한 대응은 한 적도 없어요.

체르노빌처럼 멜트아웃을 막기 위해 원자로 지하를 파고들어가 콘크리트를 붓는등의 방재행위조차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소련은 그렇게 지하수와 용융연료봉이 만나는 건 막았지만, 체르노빌 토지가 오염되는 건 못 막았습니다. 그런데 하다못해 콘크리트를 부어 방호선을 치지도 않은 일본은 이미 거의 1년전에 이미 벌어졌던 상황을 이제서야 인정했습니다.

실상은 이미 토양에 침습한 연료봉이 아래로아래로 뚫고 들어가는 상황일 겁니다. 뭐, 언젠간 식다가 끝나겠지란 속편한 소리 하는데. 소련은 당신처럼 그렇게 낙관적인 헛소리를 믿기보단  광부, 군인, 엔지니어의 목숨을 가지고 콘크리트 타설을 했습니다. 여기에 원자로내에 붕소, 납, 백운석을 뿌려 멜트쓰루한 용융노심이 콘크리트 방호벽마저 뚫기전에 냉각시킬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이 원자로내에 물주입하는 것외엔 어떤 행위를 합니까?
물을 주입해도 매일 400톤의 물이 세어나온다는 건 원자로는 이미 펑크가 났다는 뜻이고, 물이 노심을 식히는 역할을 거의 수행하지 못한다는 뜻과 동의어입니다. 당신말대로 요행수로 노심이 식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행운이 꽤 오래가야 할 겁니다.

물로는 노심덩어리를 식힐순 있어도 마그마 상태를 고형으로 굳힐 순 없습니다. 핵종의 분열을 막기 위한 화학물질 투입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추가적인 콘크리트 방호벽을 설치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무 것도 안하면서 요행수만 바라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 멜트쓰루니 다운이니 용어구분해서 뭐하게요?

용어구분은 의미가 있을때나 하는 겁니다. 일본정부가 멜트쓰루단계에서 멜트아웃을 막기위한 단계적 대응을 했다면 의미가 있겠지만, 안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따위 용어구분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 이 대로가면 언젠간 뚫고 나가 멜트다운이 될 거고. 멜트다운에서도 손 놓고 있으면 지하대수층과 만나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 겁니다.

그런데 그 어떤 선제적 조치도 없이 그저 원자로 바깥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되지 않는다며 손놓고 있죠? 생각을 해봐요. 원자로 외부 방사능 수치가 올라가면 원자로 바닥 지하를 뚫고나가 콘크리트 타설하는 것도 불가능하단 뜻입니다. 실제로 체르노빌 사태때도 굴착하던 광부가 재수없이 입에 흙이 닿아 즉사하거나 졸도했었습니다.

방사능 검출량이 늘지 않았으니 괜찮다라고 할게 아니라, 그 시기에 굴착해서 선제적으로 뭘 해야 하는데. 그저 입벌리고 병-신 탈춤을 추는게 도쿄전력 현실이란 말이에요.
     
archwave 17-07-22 12:59
   
그냥 대충 간단히 예를 들어서..

노심 덩어리 녹은 것과 흙이 1:1 로 섞인다. 노심 덩어리 온도는 원래 1000 도라면 섞이고 난 것은 대강 500 도 ?

결국 섞이는 정도에 따라 어느 시점엔 고체화될거란 얘기입니다.
그런 이유로 차이나 신드롬은 도시전설일 뿐이란 얘기고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한심하게 굴어온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열 팍팍 받을 일입니다만, 어쨌든 위 글은 일본이 전부 다 멜트 스루 상태라는 것을 인정했다는 것을 바로 전부 다 멜트 아웃 인정한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쓴 것이고요.
          
현시창 17-07-22 13:12
   
노심이 왜 멜팅한 건가요? 그 원리를 생각하시면 흙과 섞이면 온도가 떨어진다는 소린 못하실텐데? 핵종붕괴를 억제하는 화학처리를 해도 냉각장치가 따로 구동되는 수조에서 5년을 식혀도 드럼 표면온도가 섭씨 150도를 넘깁니다.

그 처리를 안 하면?
수조로 냉각을 하든 말든 반감기동안 끊임없이 붕괴하며 열을 발산하는 겁니다.
그러니 화학처리라는 걸 해서 핵분열을 중단시키고, 이미 발생한 열을 수년동안 꾸준히 식혀주는 겁니다.

그런데 뭔 흙이랑 섞이면 온도가 떨어진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까?
게다가 멜팅된 연료봉이 가룹니까? 덩어리 아니에요? 그러니 콘크리트도 녹이고 나오는거지. 본인이 뭔 소리 하는지 이해는 하시고 이런 댓글 다시는 건가요? 체르노빌땐 붕소를 수백톤씩 쳐집어넣은 덕에 용융된 노심이 원자로 바닥에 툭 떨어지며 바닥에 고인 각종 분열억제 화학물질과 반응하며 고체화된거고...

일본이 어디 그렇냐고요?
물밖에 더 주입했어요? 붕소를 넣길했어? 납을 넣길했어? 백운석을 넣어 노심 온도라도 식혀보려고 했어요?

어느 시점에 고체화되는 건 핵분열을 막기위한 화학처리 했을때나 성립가능한 소리고. 그외엔 반감기내내 핵분열은 계속되고, 열은 계속 발산하는 겁니다. 제어장치가 붕괴된 노심은 섭씨 2800~3000도까지 올라가 마그마덩어리가 되며, 이것이 녹는점 1600도 이산화규소가 주성분인 콘크리트마저 녹이는 겁니다.

결국 핵분열 억제를 해도 섭씨 수백도로 낮추는데 수년이 걸리는데, 흙이랑 섞이면 자연히 고체화되고 온도가 떨어져? 그럴 거 같으면 뭐하러 수조에다 건식처리니 습식처리니 돈을 쳐붓습니까? 당신 말대로 그냥 구덩이 파고 던져넣으면 되겠네요? 안 그래요?

제발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십쇼.
특정의 화학처리를 하지 않으면 핵연료봉은 지 멋대로 핵붕괴하며 열을 발산합니다. 흙과 섞인다고 온도가 떨어질 가능성은 없어요. 애시당초 에너지원이 핵종붕괴인데 뭔 열이 떨어집니까?
               
archwave 17-07-22 13:24
   
말씀하신대로면 한번 멜트 아웃되면 땅 속으로 끝없이 파고 든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지하수층을 만나거나 아예 원래 마그마 상태일 정도로 높은 온도인 지층까지 파고 들어야 끝난다는 의미 ?

노심 덩어리가 내는 단위 시간당 내는 열량이 유한할텐데, 흙과 섞이든 말든 온도가 안 내려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

노심 덩어리가 흙이든 뭐든 그 어떤 것과도 섞이지 않는다면 말이 되겠습니다만.. 다공질이라 할 수 있는 흙 속을 파고 들어가면서 섞이지 않는다는 것이 잘 납득이 안 가는군요.
               
archwave 17-07-22 13:29
   
처음 격납용기를 빠져나올때는 수천도의 온도이겠지만, 그게 내려와서 콘크리트를 녹이면 이산화규소와 섞인다는 얘기죠. 이 때부터는 온도가 조금씩 내려간다고 봐야 되지 않나요 ? 콘트리트 다 녹인 후 흙 녹이고.. 이러는 과정에 불순물들과 섞이는 비율이 점점 커질텐데요.
                    
현시창 17-07-22 14:16
   
연료봉 성분이 뭔데 다공질 흙이랑 섞입니까?
거푸집을 모래로 만드는데 다공질 성분이라 철하고 청동이 막 흙이랑 섞이고 그럽니까?
좀 팩트에 기반한 상식으로 생각을 하세요. 하다목해 액체화된 금속도 그 모양인데, 철보다 비중이 높은데다 반고체 마그마화된 중금속이 뭔수로 흙에 파고 듭니까? 용암이 흙에 스며드는거 봤어요?

그리고 핵분열이 뭔지 몰라요? 질량이 붕괴되며 열을 내는데. 이 연료봉 주성분 반감기가 몇년입니까? 스트론튬 반감기만 해도 28.7년이고, 붕괴되며 계속해서 열을 냅니다. 반감기만큼 열량이 유한한데, 이 반감기가 짧아도 수십년, 길면 수만년이라고요.

이해가 안 가시나?
당신이 말씀하신대로 진짜 마그마덩이라면 언젠간 식겠죠. 그런데 스스로 열을 내는 핵종덩어리 연료봉은 반감기내내 방사선을 내뿜어가며 열을 낸다고요. 다시 말해줘요? 아무런 조치 없으면 스스로 열을 내며 최소 수십년동안 수천도 열을 낸다고요.

원자로는 그걸 조절해서 에너지원으로 쓰는 거고. 컨트롤 안되는 그 물건은 되는대로 붕괴되며 열을 내는 거고...정확한 이해를 하고 좀 흙이랑 섞이니 마니 되도 않는 소리 좀 하시길 바랍니다.
                    
구름위하늘 17-08-02 08:11
   
자체 열원이 있는 핵연료는 온도가 내려가더라도 다시 온도가 복구되어서 처음온도로 돌아갑니다.
열원이 없이 시작해서 온도가 내려가기만 하는 마그마나 촛농과 같은 것과는 다릅니다.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멀트 쓰루는 아웃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연료봉 용기가 건물 지하벽보다는 훨씬 튼튼한 것일테니까요.
          
레지 17-07-22 13:12
   
대강 오백도? ㅎㅎㅎㅎㅎㅎㅎㅎ

자랄 때 주변에서 "모를 때 입다물고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진리를 안알려줬어요?
          
순대천하 17-07-22 16:18
   
이해하기 어려우면 그냥 반감기만 보면 됩니다.

식기는 뭐가 식고 굳기는 뭐가 굳어요;;

뭔 핵물질이 녹아내린 플라스틱 정도로 생각하시나ㅉㅉ
양군입니다 17-07-22 12:15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은????????????????
서기2020년 17-07-22 12:19
   
원전 가동하면 전기세가 싸진다고 늘 주장 했지만 지난10년동안  매년 전기세가 오르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원전 때문 입니다
발전소는 3~4년 간격으로 발전을 중지하고 보수유지 작업을 해야 하는데
높은 위험성 때문에 관리비와 부품값이 매년 오르니 전기세가 매년 올릴수 밖에 없는 이유 이지요
몇년전 원전비리 사고가 났을때 대부분 국산자재 사용 하다가 불량으로 판명 되어 모두 외국산 으로 교체 했지요

유가가 반값이 되어도 왜 전기세는 매년 올라야만 할까?
원전이 68원 이라면 가스복합화력은 백원 정도 입니다

신고리5호기 건설단가 4조3천억 가스복합화력이 2조1천억이면 됩니다
원전건설은 계획에서 완공까지 10년의 세월이 필요 합니다
원전 한개 만들돈 이면 가스복합화력 두개를 더 짧은 기간내에 만들수 있습니다
어차피 한국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 하는것은 먼 훗날 이야기이고 가스복합화력발전 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세일가스가격이 12불에서 지금은 한국 도착시 가격6불로 장기계약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일가스 매장량이 미국보다 몇배 많은나라가 중국 입니다
향후 중국에서 수입을 한다면 지리적 이점으로 4불까지도 갈수 있습니다
원전은 보수유지 비용과 폐원전 처리 때문에 전기세를 매년 올릴수 밖에 없고 (여태까지 매년 인상 했던것처럼)
세일가스 가격은 지속적으로 내려 원전비용 보다 훨씬 적게 들것 입니다
한국은 앞으로도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수십개를 더 건설 해야 합니다
     
archwave 17-07-22 17:52
   
중국은 세일가스 채취하는데 난점이 많습니다. 기술도 떨어지지만 애초에 환경이 나쁨.

그리고 세일가스 가격이 계속 내려갈 수는 없습니다. 일반 가스에 비해 원가가 비싸거든요.

일반 석유/가스 가격이 올라가면 세일가스도 경제성 생겨서 세일가스 채취 시작 --- 공급이 늘어나니 석유/가스 가격 하락 --- 세일가스 채산성 안 맞아서 공급 포기 --- 공급 부족으로 석유/가스 가격 상승.

위와 같은 다람쥐 채바퀴를 영원히 돌 뿐입니다.

위 다람쥐 채바퀴를 탈 수 있는 것은 미국 정도뿐이죠. 중국은 원가가 더 높기 때문에 저 채바퀴에 올라탈 수 없음. 물론 점유율 확보위해 출혈경쟁할 수는 있겠죠.
호연 17-07-22 12:21
   
차이나 신드롬이라고 아십니까? 모르니까 이런 말을 하겠죠..

알아서 굳어요? 허허 참.. 핵연료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도 없고..

이젠 그냥 억지소리만 하기 바쁘군요.

원전 글 이제 안쓰신다더니 아침부터 댓글에 발제글에 난리 나셨네요.

어째 결심이 반나절도 못갑니까.
     
양군입니다 17-07-22 12:36
   
최소 끊는점 녹는점 조차 모르는 베충이인듯..
     
archwave 17-07-22 12:53
   
차이나 신드롬은 거의 도시전설급 얘기죠. ^^;
          
현시창 17-07-22 13:23
   
도쿄전력처럼 병-신 탈춤을 추면 도시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됩니다.
너드입니다 17-07-22 12:46
   
대선 후보들 공약을 보면  신규 원전은 모두 반대임
그냥 문정권 반대를 위해 억지 논리를 내세우고 있음
베충이들은 자기 당의 대선 후보 공약이나 제대로 보길

특히 홍준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 달성 목표를
공약으로 내세움.
그 말의 의미를 모르진 않으리라 봄.

http://www.greenpeace.org/korea/news/press-release/climate-energy/2017/19th-presidential-candidates-talk-energy-policies-20170421/
     
레지 17-07-22 12:56
   
그냥 쓰레기들과 쓰레기 지지들임.. 그냥 뇌가 멜트다운함.
사이공 17-07-22 13:30
   
뇌가. 굳었나보네 섞여서 굳는다 소리에. 웃고감
꽃보다소 17-07-22 14:10
   
재미있는 발상이군요. 핵연료봉을 촛농에 비유하는 인간이 있을 줄이야.ㅋㅋ
촛농이 자체적으로 엄청난 고열을 발생하던가?이런이런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고 보면 일본인들은 촛농을 여자들에게 마구 떨어트리던데 그런 것만 보면 고열을 스스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고요.

핵연료봉이 액체상태가 되어서 용기를 뚫고 바닥에 고이면 액체 주변은 냉각수에 의해서 식을지 모르지만 그 속의 온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땅을 녹이면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 사용한 핵연료봉 어떻게 보관하는지까지 설명드리고 싶지만 관심도 없으실 것 같고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하여간 님 때문에 오랜만에 크게 웃었습니다.
민폐형 17-07-22 14:44
   
이분 노벨상 노리나보네요....

일본기술자와 일본학자들은 전부 멍충이라서 촛농따위에 불과한 연료봉을 건드리지도 못하고, 그냥 흙과 섞으면 굳어서 상황종료될텐데 흙퍼담는것도 못하나 보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고, 상상은 친구한테나 늘어놓으시죠....
따해 17-07-22 14:48
   
명불허전 아치웨이브.
성격-밀게 꼴통3인방(ktx2000원,아치웨이브,허미토버)중 그나마 온순한편.
전문적밀리 지식을 갖고있는편이나 현시창님에게  열등감을 갖고있고 지지않으려다 항상 발림.
     
바로그것 17-07-22 15:12
   
ㅋㅋㅋㅋㅋㅋ
     
archwave 17-07-22 19:32
   
크크 뭘 지고 말고 해요 ?

여기 들어오는 정치꾼들마냥 그저 이겨먹으려고 말싸움이나 하는줄 아나..
너드입니다 17-07-22 15:06
   
오늘의 교훈

늪에 빠지면 조용히 구명줄을 기다려라
발버둥 치면 상황만 악화된다.
미우 17-07-22 15:19
   
다신 안한다고 한지 12시간만이군요(댓글은 제외하고 글만). 방앗간이 참새를 안하지..
DarkNess 17-07-22 15:49
   
뭐 예전부터 벌레인증...
또 발광하시네
archwave 17-07-22 17:27
   
원전 얘기 지겹다고 그만 쓴다 한거는 그 놈의 기승전탈원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지겹다고 한 것이었고, 이 글은 용어를 뒤죽박죽쓰면서 자신들도 헷갈려하는 꼴 보기 우스워서 써준 글이었구만..

참 뭔가에 한 번 꽂히면 답이 없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낌.

차이나 신드롬 식으로 연료봉 녹은게 마냥 파들어간다고 생각하다니.. 온도가 절대 안 떨어진다 ?
그럼 물 속에 넣어서 식히는건 또 뭔가. 물이든 뭐든 열을 빼앗아가는 것이 있으면 연료봉 온도는 떨어지기 마련.
열을 빼앗아가도 온도가 안 떨어진다면, 물 속에 넣어도 식힐 수 없다는 얘기.

흙속에 파고들어가면, 흙이 열을 빼앗아가는 것은 당연한 얘기. 연료봉 녹은게 흙과 섞이지 않아도 마찬가지.
저온의 흙 - 중간(?) 온도 흙 - 중간 온도 연료봉 - 고온 연료봉
위와 같이 층을 이룰 것은 당연한 얘기.

수평으로 퍼지느냐 수직으로 기둥을 이루느냐 등 흙을 파고 드는 형태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겠고..

온도가 어느 정도 식은 상태에서는 흙 속에 나무 뿌리들이 파고들듯이 파고들 것이고 이 파고드는 형태는 흙의 다공질도 영향을 주겠죠.

어떻게 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파고든다는 발상이 가능한건지 그게 더 신기할 따름.

ps. 저 앞에 내가 간단히 예를 든다고 한 것은 내가 봐도 좀 웃기긴 하네.
     
너드입니다 17-07-22 18:47
   
누가 봐도
어설프게 댓글 피해가며 뇌피셜 퍼트리는게 댁인것 같은데요?
논리 털리면 발제글 다시 파고 똥싸지르는게 취미신듯 싶은데
징징 대지 마시고 친절하게 참교육 해주는 이슈게 유저들에게
감사히 생각하시길
archwave 17-07-22 17:47
   
물 속에 넣어서 식히는 경우 물이 열을 빼앗아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온도 낮추는 효과가 크죠.

이에 비해 흙은 열을 빼앗아가는 속도가 느립니다. 따라서 흙으로 식히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흙과 접촉 면적이 크다면 물 속에 넣는 것 만큼이나 열을 빠르게 빼앗아갈 수 있죠.

빈대떡 마냥 넓게 퍼지던가 아니면 젓가락 식으로 깊이 길게 침투하던가 어느 쪽이든 그냥 덩어리 상태일때에 비해 흙과 접촉 면적이 커지겠죠.

흙 다공질 속으로 침투해나간다면 접촉 면적이 최대화되고, 흙과 섞인 것 같은 상태가 될 수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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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봉 녹은거 신경쓸 필요없이 그냥 놔둬도 된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안정적인 ( 더 이상 파고들지 않는 ) 상태가 되기 전에 지하수층을 만나든지 하면 골치.

멜트 아웃된 후 안정 상태가 되는게 먼저일지 지하수층 만나서 일 커지는게 먼저일지는 복불복.
     
양군입니다 17-07-22 18:17
   
흙이 식히는게 아니라 공기중에서 식어버리는거져,.
흙이 식힌데..

10억년 걸리겠내요 ㅋㅋㅋㅋㅋ
     
현시창 17-07-22 18:51
   
자갈이 포함된 일반적인 토양의 비열은 약 1.8. 열전도율은 0.52입니다. 수치만 보면 물보다 냉각효과가 우수할 것 같지만, 실상은 닿는 단면적에서 상대가 되지 않기 떄문에 토양의 냉각효과는 꽤 떨어집니다. 열전달량은 접촉 표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토양의 냉각효과는 물의 2할내외쯤 봅니다.

더구나 물처럼 기화하여 열을 빼앗아가는 기저효과도 없으니 냉각효과는 더더욱 떨어집니다. 이처럼 물보다 냉각효과가 떨어지고, 더구나 자갈이 섞인 일반적 토양은 1500도 이상에선 녹아서 흐르게 됩니다. 뭐, 연료봉이 몇킬로그램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도쿄전력에서 밝힌 바로는 멜팅된 연료봉 질량이 최소 200톤 이상 아니던가요?

그렇게 되면 녹은 토양이 질량에 의해 밀려납니다. 녹은게 서로 섞일것 같죠? 안 섞여요... 콘크리트를 녹이며 떨어져나온 용융노심이 콘크리트랑 섞인 걸로 보이던가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흔히 말해 우리가 지중천공작업할때의 현상이 벌어지게 되죠. 뚫린다는 말입니다. 멜팅된 연료봉이 다운해 지하대수층까지 닿는다는 예측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그리고 뭐 자꾸 더이상 파고들지 않는 안정적 상태를 말씀하시는데...
아니, 반감기 될때까지 계속 분열하면서 열을 내므로 절대로 안 식는다니까요? 뭔 생각하시나 몰라? 연료봉 자체가 핵물질이라 계속 반응하며 열을 낸다고요. 원자로 보관수조가 그저
 마냥 수영장 같아 보여요? 원자로 보관수조도 물을 끊임없이 냉각시켜 순환한답니다. 그 수조의 냉각순환계통 망가지면 물이 다 증발하고, 그러다 드럼통까지 녹아버리면 그땐 난리가 나는 겁니다.

하물며 토양에서 안정화? 뭐 지각이 수십킬로미터쯤 됩니까? 냉각수를 끊임없이 공급하던 원자로 격납용기 뚫고 나간 노심을 토양이 뭔수로 냉각해 안정화시킵니까? 토양에 내비두면 알아서 식어서 냉각될 것 같으면 소련이 미쳤다고 원자로 바닥에 액체질소 투입할 생각을 했겠습니까? 상식선에서 생각을 해봐요.
          
archwave 17-07-22 19:29
   
저 위 댓글에 쓴 [ 저온의 흙 - 중간(?) 온도 흙 - 중간 온도 연료봉 - 고온 연료봉 ] 여기에서 중간 온도는 흙이 녹지는 않는 온도 그러니까 1300 도 ? 이 정도쯤을 생각했던 것이고요.

200 톤이나 되는 고열덩어리가 디른 것과 섞이지도 않고 1500 도 아래로 떨어지는 부위없이 끊임없이 파고들기만 한다면 차이나 신드롬까진 안 가도 엄청 깊이 파고들 수 있겠네요.

사고 난지 6 년인데, 대체 얼마나 깊이 들어갔을지 짐작도 안 됩니다. 원자로 자리 아래에 엄청 긴 수직 굴을 뚫어버릴거란 말도 되는데요.

이런 현상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일본애들이 모르기도 어려울거 같은데.. 하도 x신들이라 매뉴얼에 없다고 그런거 조사할 생각도 안 한건가..

그런데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원자로에 물을 계속 공급했던 것요. 뻥 뚫린 격납용기에서 물이 떨어지면 갈 곳은 ? 녹은 연료봉이 뭉쳐있는 곳이 되겠죠.

위에서 내려온 물에 의한 열 방출도 가세하면 생각보다 낮은 깊이에서 안정 상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쩼든 멜트 아웃이 일어났다면 원자로 자리 아래에 깊이가 얼마냐만 문제일뿐, 수직 굴이 뚫려 있을 거란 얘기고, 일본애들이 이걸 모르기도 어려울거 같네요.

6 년 세월 동안 아주 깊숙이 파고 들어간 경우도 연료봉 소재는 밀도가 무척 높은거라 광물 탐사하는 방식으로 쉽게 파악될텐데..

하여튼 이 얘기는 이쯤에서 접는 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아무도 확실한 답을 안 내놓는 것을 갖고 괜히 시간낭비하는 것 같습니다.
               
호연 17-07-22 20:09
   
연료봉이 녹기 전에는 냉각을 위한 접촉면적이 크지만, 일단 녹아서 한덩어리가 되어버리면 냉각면적이 극도로 작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냉각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멜트다운이 무서운 거에요. 그렇게 되면 어지간한 냉각으로는 어림도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거기에 흙이니 뭐니 이미 굳었네 어쩌네 하는 말씀을 하시니,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아무도 확실한 답을 안내놓는 게 아니라.. 님이 너무 상식 외의 주장을 한 거에요.
                    
archwave 17-07-23 08:43
   
뭉쳐버리면 온도가 높아지는거 모르고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

땅 속으로 들어가면서 빈대떡마냥 옆으로 다 퍼져버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경우는 원자로 속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표면면적이 더 넓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반대로 젓가락 모양 길다란 수직 막대기가 될 경우도 마찬가지.

나무 뿌리마냥 사발으로 퍼져나갈 경우 역시 마찬가지.

뭉쳐버린 상태로 계속 땅 속으로 파고들기만 할거라는 것도 좀 무리죠. 땅 속이 그렇게 균일하지도 않죠. 땅 속은 다공질 흙-암석-다공질 흙-암석 이런 식으로 되어 있을텐데, 다공질인 쪽으로 더 빨리 내려가겠죠. 암석 부위는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질테고요.

표면에서야 뭉쳐서 수직 굴을 뚫고 내려가기만 할 것처럼 보이겠지만, 계속 파고 들면서 퍼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나무 뿌리를 생각해보세요.

나무 뿌리도 땅속의 약한 부위를 뚫고 나가는겁니다. 연료봉 녹은 덩어리도 어느 정도 이와 유사한 셈이고요. 나무 뿌리에 비해서는 뚫고 내려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니까 퍼지는 속도는 느리긴 할테지만, 계속 내려가다보면 결국 퍼짐.
                         
현시창 17-07-23 10:21
   
뭔 소리하는지 이해는 하시는 걸까?
애시당초 왜 연료봉의 형태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까? 핵분열시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물로 포집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단면적이 크게끔 만든 형상이 바로 원형파이프 모양 연료봉이란 형태입니다.

그런데 그게 녹아서 반고체 형태 한덩이로 뭉쳤는데 어떻게 원자로 속에 있을때보다 표면적이 넓어질 수가 있습니까? 상식적으로 연료봉 16~20개가 들어있는 연료다발 200여개가 하나로 뭉쳤는데 표면적이 줄어들수가 있어요? 이건 중학교 수준만 되도 알아먹을 수 있는 문제죠.

그리고 체르노빌때 용융노심 사진 안 봤습니까? 그게 사발모양으로 퍼져있더랍니까? 아니죠? 한덩이로 콘크리트 바닥 위에 떡이져 있었습니다. 일종의 종모양으로 끝없이 핵분열하며 불타오르다 억제반응 화학물질과 반응하여 간신히 굳은 겁니다. 자꾸 머리 속에서 이상한 상상을 하시는것 같은데. 그냥 식지 않는 마그마덩이 수백톤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나무뿌리마냥 사방으로 퍼질 가망 없고, 빈대떡마냥 퍼질 턱도 없습니다.

도쿄전력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냉각수가 있는 상황에서도 격납용기에 난 구멍직경은 상당히 예리하게 뚫려 있었습니다. 애초가 중금속 덩어리이기 때문에 응집력이 강하고, 또 마그마와 같은 반고형 상태라고요. 비중이 높은 금속일수록 응집력이 강합니다. 무슨 다공질에 흡수되니 마니 하는 반과학적 사고는 집어치우라고요.

수은이 스폰지에 흡수된다는 식의 반과학적 망상을 토로하며 다공질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 집어치우라고요. 중학교 과학만 배워도 아는 중금속의 성질인데, 그 수은보다 비중이 높은 중금속 덩이가 액체도 아니고 반고형 상태에서 참도 다공질 나부랭이에 흡수되겠습니다.

http://lg-sl.net/product/scilab/sciencelablist/EXSC/readSciencelabList.mvc?sciencelabListId=EXSC2014050005

여기서 수은이 그 잘난 다공질 스폰지에 흡수됩니까? 흙에 스며드니 어쩌니 하는 생각은 고이 접어 날려버리라고요.

소련 당국이 바보천치로 보입니까? 스며들어 언젠간 퍼지는 노심 덩어리에 왜 노심초사 액체질소를 사용할 생각을 하고, 안되니까 콘크리트를 타설했겠습니까? 그리고 소련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우크라이나 대수층 전역이 오염되어 결국 흑해와 지중해까지 방사능 오염되었을거란 예측이 왜 나옵니까?

근거도 없고, 상식에도 벗어난 소리 그만하시고. 모르겠으면 그냥 댓글 달지 마세요.
사자어금니 17-07-22 18:42
   
아~ 괜히 진지하게 읽었네, ㅆㅂ~! 저녁엔 닭백숙이나 먹어야겠다~!^^
호연 17-07-22 19:23
   
본문 글은 상식을 벗어난 이야기지만.. 현시창님이나 다른 분들의 댓글에선 배울 점이 많군요.
     
대구시민 17-07-22 22:25
   
진심... 읽다보면 새삼 원자력이 정말 무서운 거구나 라고 느낌;;
DarkNess 17-07-23 18:52
   
현시창님 아주 제대로 바르시네...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