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7-07-25 13:46
영화 아저씨 대사중에
 글쓴이 : 피곤해
조회 : 1,433  

정확히는 기억 나지 않지만
내일을 사는 인간은 오늘만 사는 인간을 못이긴다 라는 대사가 있었지요.

과거 제가 대학생일때 동아리에서 그냥 재미로 대회에 출전한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상을 휩쓸어서 수천만원의 상금을 받아 버렸지요.
이 상금을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숙제가 덜컥 생겨 버린거지요.
논의 끝에 두가지 의견으로 좁힌 다음 투표를 했지요.
1. 회식 거하게 하고 동아리 운영비로 대대손손 사용하자.
2. 그냥 1/N하자

투표 결과는 2...1/N하자는 주장은 졸업반이 많았고요.
그 동아리에는 마침 졸업반이 많았어요 ㅋㅋㅋ

10억이라는 돈이 생기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세요?
머 각자 계획들이 있겠지요.
그런데 10억이라는 돈이 생겼는데 내가 만약 시한부 인생이다라면...어떨꺼 같으세요?

자 그러면 100명의 사람에게 각자 10억씩 총 1000억의 돈을 어떻게 쓸것인가라는 숙제가 던져지고 최종결과를 모두에게 적용한다.
머 상식적인 논의가 오고 가겠죠.

그런데 이 백명중 시한부가 50명 이상이라면...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오늘만 사는 사람들의 의견은 얼핏 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절대 미래지향적이지는 않고 그 결과는 내일을 사는 사람의 손해로 이어집니다.


원자력 포함한 이야깁니다 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자유생각 17-07-25 14:04
   
1대1의 경우에는 오늘만 사는 사람이 훨씬 절박하니까 이길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원자력 문제 처럼 오늘 눈앞의 이익이 있는 사람은 소수고 미래를 살아갈
사람은 다수라면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소수 이익집단이 득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수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라서 소수에게 휘둘리기 쉬운 시스템이 관행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깨어 있는 시민이 늘어난 만큼
전처럼 쉽게 진실을 숨길 수 없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공론화 절차를 걸쳐 다수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이유는 건전한 다수의 힘을 믿는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피곤해 17-07-25 14:11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인데...
저는 조금 부정적으로 봅니다.
왜냐면 제가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예시를 굉장히 극단적으로 들었기 때문이고요

현실은 조삼모사가 대부분이거든요.

내일을 사는 사람은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사니까
오늘만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먹히고 그래 왔지요.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적었지만 저도 말씀하신것 처럼 되었으면 좋겠네요
쾌도난마 17-07-25 14:38
   
오늘만 살자는 사람들이 오늘이라고만 알았지 10분만 살줄 몰랐거든요 물론 10분만 사는줄도 모르고 오늘은 살꺼라는 사람이 아직 많긴하지만요
오늘만 살자는 애들은 뵈는게 없지요 가르쳐 줘야지요 그리사는건 나쁜게 아니나 오늘만큼은 10분의 시간밖에 없다고
내일을 준비 안하면 오늘만 살겠다는 너도 10분안에 뒤진다고
     
다크사이드 17-07-25 16:54
   
이건 머~17세기에서 사시나? 자신이 계몽군주라고 망상하시는 건가!
빠가살이 17-07-25 17:57
   
10억이 있으면 강남에 아파트 대출 받아서 보태서 사고.
100명이 1000억이 있으면 빌딩사서 빌딩 임대료 나누면 되고.
그렇게 난 살것 같네요.
일단 빚이 많아서 빚부터 갚아야 겠지만...
경불자조 17-07-25 21:52
   
이 부분은 노자의 도덕경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할것 같내요.....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잇다고 햇습니다. 예를 들면은 집을 지을때는 땅.인부.자제 돈 등이 잇어야 집을 짓는데...노자는 이것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공간이라고 말하며 공간의 소중함에 대해 말합니다.또 다른 예를 들자면은 많은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은 가족 돈 등등해서 나올것 입니다. 위 질문에 대한 답변중에서 산소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산소 없으면 살 수 있습니까? 우리옆에 흔하게 너무 많아서 우리가 소중함을 인식을 못한다할지라도...너무나도 소중한것 아닙니까? 번영이 생존권을 위협하고 생존권이 번영을 위협하는 문제 같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의 소중함...이것이 나중에 사고가 발생하면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보상이나 배상이 안됩니다. 우리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것이...이 공간이 훼손대면은 그 누구도 책임을 질수가 없는데...아무리 막대한 돈을 쥐어줘도 그 책임을 다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돈으로 책임을 다 햇다고 착각하며 살아갈 뿐이죠..그러니 이 원전문제는 비난이나 저급한 비판 진영논리나 맹목적인 이득관계에서 벗어난 진솔한 대화를 전제로 논의 대어야 합니다.또한 정부는 번영을 잃어버린 단체나 사람들에게 만족할만한 다른 번영의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만 합니다.이상 개인 의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