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예이긴 하지만..
미국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제 또한 꾸준히 발전하며 소득이 꾸준히 증가추세.
그러나, 미국의 전기 소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증가세를 멈추고 10 여년 이상 정체상태에 있다.
인구증가, 경제발전, 국민소득증대 에도 불가하고 왜 미국의 전기수요는 10여년 이상 정체상태에 있을까?
- 미국정부가 전기에너지 효율을 높힌 전기제품을 장려하는 정책 (전기절약전구(CFL),LED조명, 전기절약 가전제품 법제화)와 각 자치정부의 전기효율을 높힌 공장과 대형건물들에 대한 허가와 인센티브 제도가 전기를 절약하게 만듦
-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으로 부터 전기가 많이 필요하지 않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미국의 산업이 구조적으로 변화된 것도 전기의 필요량을 정체하게 만든 요인
전기효율 증대와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전기소비량이 줄고 정체되어서, 미국은 1990년대 이후 313개의 발전소를 짓지 않아도 되었다.
http://energyservices.com.au/energy-efficiency-is-the-us-electricity-sectors-third-largest-resource/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 인구감소 또는 정체 (미국은 인구가 계속 증가)
- 국민 소득은 계속 증가하리라고 예상 (희망사항 ^^)
-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하이테크 산업비중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나라 중 하나 (앞으로 더 높아질수 있음)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전력수요가 과거처럼 계속 늘어날까요?
우리보다 먼저 간 미국의 경우를 보면, 어느 정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에게 전기를 아껴쓰고 전기에너지효율을 높히도록, 당근과 채찍을 병용하는 정책을 만들어서, 엄정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효율좋은 가전제품이 시장에서 팔리도록 하는 정책도 중요하죠.
(미국의 데이타와 예를 든 이유는, 원전마피아와 자칭보수들이 미국을 하도 좋아해서 ..)
전기를 절약하는 것 = 새로운 발전소를 세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