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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5 15:24
경제와 인구가 성장한다고 전기사용량이 계속 증가할까?
 글쓴이 : 스포메니아
조회 : 1,085  

미국의 예이긴 하지만.. 
미국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제 또한 꾸준히 발전하며 소득이 꾸준히 증가추세.
그러나, 미국의 전기 소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증가세를 멈추고 10 여년 이상 정체상태에 있다.

인구증가, 경제발전, 국민소득증대 에도 불가하고 왜 미국의 전기수요는 10여년 이상 정체상태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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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정부가 전기에너지 효율을 높힌 전기제품을 장려하는 정책 (전기절약전구(CFL),LED조명, 전기절약 가전제품 법제화)와 각 자치정부의 전기효율을 높힌 공장과 대형건물들에 대한 허가와 인센티브 제도가 전기를 절약하게 만듦
-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으로 부터 전기가 많이 필요하지 않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미국의 산업이 구조적으로 변화된 것도 전기의 필요량을 정체하게 만든 요인

전기효율 증대와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전기소비량이 줄고 정체되어서, 미국은 1990년대 이후 313개의 발전소를 짓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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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ergyservices.com.au/energy-efficiency-is-the-us-electricity-sectors-third-largest-resource/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 인구감소 또는 정체 (미국은 인구가 계속 증가)
- 국민 소득은 계속 증가하리라고 예상 (희망사항 ^^)
-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하이테크 산업비중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나라 중 하나 (앞으로 더 높아질수 있음)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전력수요가 과거처럼 계속 늘어날까요? 

우리보다 먼저 간 미국의 경우를 보면, 어느 정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에게 전기를 아껴쓰고 전기에너지효율을 높히도록, 당근과 채찍을 병용하는 정책을 만들어서, 엄정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효율좋은 가전제품이 시장에서 팔리도록 하는 정책도 중요하죠.

(미국의 데이타와 예를 든 이유는, 원전마피아와 자칭보수들이 미국을 하도 좋아해서 ..)


전기를 절약하는 것 = 새로운 발전소를 세우는 것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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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7-07-25 15:29
   
전 이쪽과 관련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과학이 발전하면서 최근 추세는 고효율이지 않나 싶네요. 컴퓨터만 해도 하이엔드급은 몰라도 일반적인 컴퓨터부품들의 경우엔 불과 몇년전보다 비슷하거나 좀더 높은 사양임에도 오히려 전력소비는 현저하게 낮아진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고, 가전제품의 배터리나 그런것들도 1등급제품들이나 과거에 비해서 전기효율?이 높은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기도 하죠. 예를 드면 과거에 5시간 충전해야했다면 단 1시간 정도의 충전으로도 충분하다던지

좀더 우리 현실에 맞는 확실한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시대가 발전하니 전기사용량도 늘어날 것이라고만 생각하기엔 생각해보고 연구해볼 것들이 많은 주제가 아닐까 싶네요.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스포메니아 17-07-25 15:52
   
당연하죠.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도 전기효율이 오르고,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이익이 박한 구산업들은 밖으로 빠져나가고 신산업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국내에 남아있는 기업들도 효율 높은 공장으로 개조해서 돌리게 될겁니다. 이건 필연이죠.
그래서, 미래 전력수요에 대한 예측치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를 하고 연구를 해보면, 보다 정확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제가 이런거 올리는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원전마피아와 문재인-무조건-싫어쟁이 들의 근거없는 선동에 현혹되어 짜증내지 마시라는 의미죠 ㅎㅎㅎ

이런 글엔, 버러지들이 안낍니다 ~
          
장진호 17-07-25 17:52
   
미국과 한국은 다릅니다.

우린 이미 간당간당한 상태...

전기차가 20만대만 보급되도 블랙아웃이죠.

산업구조상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이 주력이고

여기에 전기값을 싸게 보급한 원자력발전으로 국제경쟁력을 키워온 형태임.

원전을 포기하고 전기세를 급격하게 올리면 기업도 줄도산하는 형태입니다.

가장 먼저 쓰러지는건 중소기업들이겠죠.


http://www.ebn.co.kr/news/view/845220

사상 최대 전력수요, 여기에 전기차 수요까지 더해지면?

1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력수요는 8212.5만kW를 기록, 어제와 비슷한 역대 최대 수준의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8370만kW 피크를 기록해 기존 역대 최대인 올해 1월 21일 8297.2만kW를 가뿐히 경신했다.

에너지업계는 최근의 전력수요가 위험스러울 만큼 급증한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 전력 공급예비력과 운영예비력은 같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에 가동할 수 있는 발전소는 모두 가동 내지는 가동대기 상황이라는 것을 뜻한다.

특히 최근 전력수요는 수요관리가 적용된 것이다. 다시 말해 정부가 산업체 등에 자금을 지원하며 공장가동을 멈추게 하는 등 최대한 수요를 억제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전력수요는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보급이 대폭 늘어난다면 전력수급은 불을 보듯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소녀 17-07-25 15:45
   
박근혜가 디립다 지어놓은 화력발전소 땜시...

당진 대산 서산 등은 점점 인간이 살기 힘든 지역으로 바뀌고 있어요 ,.
     
다크사이드 17-07-25 16:19
   
그건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 큰 영향인듯...
호연 17-07-25 15:48
   
정리 수고하셨습니다.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어서 가생이에서 토론시의 자료로서 활용할 가치가 높은 글이네요.

에너지는 유한한 것이며 생산시 부작용도 있기에, 공급량 증가만으로는 해결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죠.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요관리라고는 얼마 되지도 않는 가정용을 쥐어짠 것 뿐이었구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엄격한 수요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다크사이드 17-07-25 16:18
   
가정용을 쥐어짰기 때문에 가정용에서 전기사용이 폭주할 가능성을 생각해야죠~~
최소 지금보다 10%이상  추가수요가 있을듯~~
     
스포메니아 17-07-25 16:26
   
산업용 쥐어 짜라는 말 하라고 하진 않을테니, 기업들한테 발전원가의 1.2배만 내고 쓰라고 해요.

[2016 4분기, 용도별 전기 사용량]

가정용 13.2%

          
다크사이드 17-07-25 16:30
   
언제까지 국민들이 전기 절약할까요? 
가정용 전기사용 증가는  필연적일 듯~~
               
호연 17-07-25 16:56
   
수요를 관리해야 된다는 데에는 동의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13%인 가정용과 80%를 넘는 산업/일반용 중 어느 용도를 더 걱정해야 할까요?

괜히 트집잡으려 애쓰지 말고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비오는새벽 17-07-25 17:22
   
기업용을 쥐어짠다고 가정용 전기 사용량이 폭주할 일이 있을까요?
기업용 전기야 생산량에 따라서 사용량의 증감이 심하겠지만, 가정용 전기는 지금처럼 더위가 심해서 에어컨 같은 사용량이 늘어날때 외엔 증감이 심할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사용량에 대한 부담은 개개인의 몫인데 굳이 과소비를 할 이유도 없구요.
전기절약은 억압이 아닙니다.
다크사이드 17-07-25 17:42
   
언젠가는 전기누진세가 사라지면 리밋 해제되서  전기 수요가 늘 수밖에 없을 겁니다.
줄리엣 17-07-25 17:43
   
가정용 전기 펑펑 쓰면 산업용의 몇% 나 될지 궁금 하군요.
가정용 전기는 전체의  13% 남짖이라고 알고 있는데 ㅋㅋ
이중  6백만원이상 나오는 재벌집 자택이 2~3% 라고 하고
10% 서민들 보고 전기 아껴라 하고 누진세 폭탄으로 산업용 전기 메워주는 것은 이제는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빌라배트 17-07-25 17:46
   
이제 앞으로 자동차들이 전기차로 대체될겁니다

그때도 이런소리 하실건지?

언제까지  전기라는걸 단편적으로 생각할런지 궁금하네요
만원사냥 17-07-25 18:04
   
위에 전기차를 예를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흠...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 아니면 좀 다른 개념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많은 자동차들이 원자력에너지로 굴러가는게 아니지 않나요? 모두 가솔린 등 소위 말하는 석유자원을 에너지로 변환해서 굴러가는 것이죠.

차이점이라면 자동차 내에서 에너지를 전환해서 굴러가느냐 에너지 전환은 다른 곳에서 하고 그걸 받아서 굴러가느냐의 과정만 다를뿐 기본적인 방법에선 큰 차이는 없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렇다면 역시 앞으로 나오는 전기자동차들의 전기수요는 석유자원 등으로 돌리면 이상 없다고 봅니다. 또한 근 1,2년 안에 모든 자동차들이 전기자동차로 대체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친환경에너지에 관심많은 그 독일이나 북유럽국가들조차 앞으로 빨라야 2030~40 혹은 50년대까지 바라보는 중장기산업이고 역시 그떄가 되어도 전기차로 모두 대체될거라고 속단하기 어렵죠.
     
장진호 17-07-25 18:07
   
우리나라 전력수요 이미 피크입니다.

여기에 전기차 20만대만 도입되도

블랙아웃입니다.

발전소 더 지어야 됩니다.


노르웨이는 이미 판매되는 차량의 30퍼센트가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고

중국은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 보급됩니다.


반면 우리는 20만대만 보급되도 전력수요가 간당간당한 상태임.



4차 산업혁명 노래하던데 전기수요 줄일라고 손 놓구 구경합니까?

석유발전으로 대체?

아니 환경때문에 전기차로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 그걸 석유발전으로 대체하면

무슨 개뻘짓?


우리도 이제 전기차 수요 폭증합니다.


전력수요 어떻게 감당합니까?

전기차 없어도 여름엔 보조금 줘가며 기업들에게 공장 돌리지 말라고

애원하는데 전기차까지 보급되면 당연히 블랙아웃 아닙니까?
          
만원사냥 17-07-25 18:14
   
위에도 적었지만 "석유자원 등"입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뭔지는 이해가 되지만, 뭐든지 어떤게 사라지면 그 대체제가 자리를 잡게 되죠. 탈원전시대에 돌입하게 되면 앞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그 신원전들 대신에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다른 것들로 대체가 될 것이고요.

또한 석유발전소도 징집설비 등을 철저하게 갖추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 않나 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독일 역시 원자력도 줄이고 있죠.
               
장진호 17-07-25 18:25
   
뭔지 이해됐으면 됐어요

해결책을 제시도 못하면서

미래가 되면 잘 되겠지~

기술이 발전하겠지~~


이런 뻘 글은 쓰실 필요없습니다.

미래가 아니라 지금 필요한게 전기차 공급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이를 미리 대비하기 위한 발전소 건설이니까.


핵융합이니 미래가 어쩌고 저쩌고

기술발전이 어쩌고 저쩌고 쉰 소리 듣는것도 이제 지치네요.

인생 살면서 배운 교훈이 대체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사기꾼들이

해결책을 제시하라 하면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더군요
                    
만원사냥 17-07-25 18:30
   
당장은 석유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좀더 미래엔 대체에너지로 점진적으로 바꾸면 된다는 걸 이해를 못하시면 어쩔순 없죠.

그리고 해외사례를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독일 사례를 들은 것 뿐이고 ㅎ

또한 미국에서도 최근 연구에 의하면 태양광에너지가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할 예정이어서 수요가 급증하면 대량생산에 의해서 가격도 떨어지고 효율도 지금보다 더 좋아져서 가격대비 원자력보다 더 좋은 에너지원이 될거라는 연구결과도 많습니다. 2020년 초중반으로 예상하더군요. 그보다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전 핵융합의 융소리도 안했고욤~

뭔가 화가 많이 나신 거 같은데~ 진정하시고 즐저 하세욤~
                         
장진호 17-07-25 18:34
   
당장 5년내 전기자동차 보급을 이야기하는데

미래 어쩌고 저쩌고 뜬구름 잡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럽니다.

발전소 1개 만드는데 5년정도 걸린다는데

있는 발전소도 폐기한다하고 위에는 자원이 세계에서 젤 풍부하고 발전소도 엄청 여유있게 지어놓은 미국 이야기하면서

전기수요가 정체되었다고 하고

이런 사람들만 정치권에 있다고 하면

블랙아웃이 눈에 뻔히 보이는거 아님?


그 피해는 누가 본다?

내가...
                         
만원사냥 17-07-25 18:39
   
2020년 초중반도 지금으로부터 5년여 뒤 정도입니다. 어떤 것이든지 수요 공급은 따라가는 것이고 그동안 원자력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연구 등이나 발전이 이뤄졌다면 이젠 누가 뭐라고 해도 대체에너지가 대세죠. 대체에너지로 원자력을 말하는 곳은 없고... 그 독일마저 대체에너지로 옥수수같은 바이오에너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그럼에도 원자력은 줄이고 있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쯤 곱씹어볼 문제죠.

암튼 전 저녁먹어야 해서 여기까지 ~
                         
장진호 17-07-25 18:43
   
제발 부탁인데 독일 예 그만 들면 안되나요?

독일 전기세 우리 3배 냅니다.


난 전기세 인상에 찬성한 바 없습니다.

앞으로도 찬성할 계획 없어요.
                         
만원사냥 17-07-25 18:44
   
즐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