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매 맞아 골병든데 효과가 있다고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볼수가 없는 이유가 일단 똥술이라는 걸 만들려면 재래식 화장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골을 가도 재래식 화장실을 보기는 거의 힘들죠.
또한 똥술이라고 해서 술에다 똥을 섞는게 아니라 작은 항아리의 입구를 한지로 단단히 봉한 후에
재래식 화장실에 묻어두면 천천히 그 항아리에 투명한 액체가 고이는데 그걸 술과함께 섞어서 마시거나
첨부터 술단지를 그런식으로 묻어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파내서 먹는게 똥술이라고 불려진 겁니다.
죠몬 종특 아시잖아요. 애새끼 마냥 졸렬한 사고 패턴. 자기들이 똥으로 지지고 볶고 난리치고 했으니 수치심에 저러는 거겠죠.
외부에 우리 치부와 같은게 없나 눈 벌게서 찾고 조금 찾으면 확대 포장해서 외부에 미리 네거티브함. 그럼 자신들이 그 뒤로 숨을 수 있으니.
참 졸렬하고 찐따스러운 패턴이죠. 예전에야 음습하다 뭐하다 하면서 그랬지만 이제는 애내들 패턴 딱 까발려져서 일본이 똥으로 참 앰병을 떨어댔으니 저러겠구나 짐작이됨.
똥물, 똥술은 주로 장독(매 맞아 생긴 독)을 푸는데 좋다고 함.
우리나라 조상님들은 주로 장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는 약으로 평생에 10번 이하로 드셔보시지 않았을까 싶음.
똥물은 한방에 있는 내용이라는데 내가 한방책은 안봐서 모르겠고,
지금 전해지는 건 한약이 비싸 못 사먹는 사람들을 위한 단방약으로 한방에서 민간요법으로 정착된 것이라고 함.
똥을 직접적으로 먹는다는 말은 남에게 멸시감을 주기 위해 강제로 먹였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으나,
일본 같이 스스로 똥을 자주 먹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음.
약이 비쌌던 60/70년대 까지 시골이나 섬 같은데서 할아버지 뻘 되시는 어른들 위주 장독 해독약으로 쓰였다고 함.
80년대 이후로 양약/한약 구매력이 좋아져 똥술은 사라졌으나,
함경도 친구에게 듣기로는 북한에서 2000년 초 보위부던가(?, 남한의 경찰서 같은 곳)에 갔다
매 맞고 나온 사람이 먹었다고 들은 적이 있다 함..
작성일 : 17-07-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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