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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31 00:26
나를 규정하는것은 나의 계급인가 ?
 글쓴이 : 열무
조회 : 2,072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에 '역차별' 논란… 노노갈등 우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4&aid=0003851462&date=20170730&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비정규직 정규직화 하려는데..  기존 정규직 직원들이 높은 경쟁률 뚫고 애써서 얻은 지위인데..  비정규직이 정규직 되면 나는 뭐냐 ?   하면서 반발한다는 내용의  뉴스 ..ㅋㅋㅋ


이걸 보면서  인도가 생각났음..

요즘 인도가 망국적 가스트제도 신분제 철폐를 위해서  진짜 죽을둥 살둥  애쓰고 있는데... 

카스트 계급에도 못끼는 불가촉천민.. 달리트 들을 위해 할당제를 시행하는 정책을 확대 하고 있나봄..

근데.. 이  정책에 반발 하는  최대 계급이..  브라만 들이 아님..   바로  카스트 제도 맨 밑바닥에 있는.

바이샤 계급애들..   시위하다가 유혈충돌 낼정도로 카스트 제도 계급중에 제일 격렬하다고함..; 


그러고 보면... 참  세상은 똑같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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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oolgu 17-07-31 00:32
   
2년 비정규직후의 정규직전환은 법이 정한거 아닌가요?
스파이더맨 17-07-31 02:10
   
불만 있으면 그만 둬라...
호밀빵 17-07-31 05:57
   
세상이 단순 이분법으로 부자와 서민으로 나뉘면 개혁하기가 쉽죠.
그러나 현실은 굉장히 촘촘하게 되어있음.

하다못해 작은 아파트 조차도 동대표 권력을 둘러싼 부정부패와 암투가 성행함.
그 코딱지만한 권력을 휘두르는 동대표 갑이 존재하고, 그것에 당하는 경비원같은 을이 존재하고, 관리비 착복당하면서도 방관하는 주민이 존재하죠.

이러한 구조가 너무나도 많은 연결고리로 사회를 이루고 있는겁니다.
우다방 17-07-31 08:48
   
그래서 문재인이가 차별없는세상 만든다잖아요 똑같이 거지되는 ㅋㅋㅋ
     
Erza 17-07-31 09:47
   
개소리는 닭장 신세인 니 주인에게 가서 하시고 ㅋㅋㅋ
     
람다제트 17-07-31 15:01
   
하향평준화는 503 만한 인물이 없죠 ㅎㅎㅎ
     
무라드 17-07-31 16:16
   
또 아냐? 사이버전사 정규직으로 전환될지 ㅋㅋㅋ
     
오롤로이요 17-07-31 20:24
   
적폐는 답이 없다.
     
G마크조심 17-07-31 21:12
   
와 그 난리굿을 작년에 겪고서도 저런 소리 하는 놈들은 대체 뭐냐.
순실이한테 100만원이라도 얻어먹고 저런건가?
개정 17-07-31 09:29
   
공기업 공채나 정규직 교사는 카스트에 비교할 수 없죠 그들이 비논리적인 계급논리로 직장에 들어간것도 아니고  정당한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니까요.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들어간 비정규직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게 오히려 불합리하게 느껴질법 하죠. 반대하는
이유 백프로 이해되는데요 ㅎ
     
열무 17-07-31 09:44
   
과연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동일 노동에  더러는 더 많은 노동을 하는데도...  입사 뽑기빨에 못들어간걸로 차별받아야 합니까 ?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때.  사람들이 자기 감정적 계급의식에 쩔어서 
너는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그래서 능력이 없고..  혹은  심지어 정규직이 될 자격조차 주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과연 정상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더 많은빵을 만들 구조적 방법을 생각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못먹는 놈들이.. 불만을 가지는걸 윽박질러서 얌전하게 만들까 ?  하는 놀부심보가 가득한 세상에 한숨밖에 안나와요..
비논리적인 계급논리가 아닌 경쟁을 통해서 직장에 들어가서  쌓은게  똑같은 계급논리라면
카스트와 다를바 없죠..  결과적으로 동일한 인식이니깐요.  너는 비정규직에 머물러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고...  정규직으로 전환은  내 지위를 위협하기 때문에 안된다..;;  어딜 나와 같아지려고
하느냐 하는 심리엔 분명히 계급적 의식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참 짜증나게도.. 이런건 맨날 반복되고 개선될 생각을 안합니다.
          
개정 17-07-31 09:54
   
이건 기존 정규직이 특권의식에 쩔어 비정규직에게 정규직이 될 기회를 주지말라는게 아니죠 기회를 주되 공정한 과정을 거치란 말입니다. 공채티오를 늘려서 신규공채와 동일한 시험을 치르게 하고 비정규직 근로자가 공채시험 통과시에는 기존경력을 인정해주는 수준으로 가면 저 사람들이 반대할까요?  애초에 실적 채우기 식, 보여주기용으로 노동시장을
왜곡하는건 정부와 사측이면서  정규직 사원들의 박탈감을 마치 갑질마냥 호도하는게 문제라 봅니다.
               
CIGARno6 17-07-31 20:30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어떤 불이익을 얼마나 받다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당연한 권리를 누리게 되는진 안봅니까?
                    
개정 17-07-31 23:27
   
그 분들이 비정규직이 뭔지 모르고 입사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청소 근로자들처럼 회사에 꼭 필요한 분야의 직군임에도 전원 비정규직으로 채워넣은 케이스라면 모를까 엄연히 자격제도나 전공시험이 존재하는 교사, 공기업 일반직군에까지 그런 논리를 들이대는건 어떻게 봐도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공기업 공채 전공시험, 교사 임용고시에서 어떤 불합리한 전횡이 이루어져 왔다면 모르겠는데 실상 그렇지도 않고 오히려 실력으로만 합격 불합격이 정해지는 시스템인데 왜 정당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인력을 단지 정권이 바뀐 시점에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기존 정규직 사원이나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 하나요? 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사계영희 17-07-31 10:34
   
카스트 제도는 아무노력없이 생득적으로 얻어지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노력의 차이가 가른 능력의 차인대 무조건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규직 혜택을 조금 줄이고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성이나 월급을 좀더 보장해야된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의 격차가 있어야되는건 맞지않을까요 노력의 차이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누가 노력하려고 하겠습니까?
     
CIGARno6 17-07-31 20:31
   
노력의 차이라.
노력에 의한 차이로 2년동안 불이익을 받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거고.
그 노력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라면 당연하겠지만.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노력만의 차이라?
섣부른 일반화 하지 마세요.
사계영희 17-07-31 10:36
   
정규직은 풀타임인대신 고용안정성보장,상대적 저소득 비정규직은 파트타임이고 불안정적인 대신 할것만 하고 상대적 고소득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노동제도가 심하게 잘못되어있긴해요
건달 17-07-31 10:58
   
시장의 원리대로 하고 있는 일의 난이도에 따라 임금이 정해져야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을 단지 입사 당시 경쟁율이 높았다는 이유로 보호할수는 없음.
경쟁율이  높다면 오히려 급여가 낮거나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게 정상이죠
왜냐 그래도 하고싶은 사람들이 줄서니까...
사계영희 17-07-31 11:28
   
입사당시 경쟁률만 높았던게 아니고 뽑는 기준도 다른대요. 비정규직 처우개선 같은경우도 아니고 아예 같게 해달라는건 무엇인지? 시장의 원리대로면 일의 난이도가 아니고 그 일이 생산해내는 생산량만큼 월급 받는게 맞죠 그래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줘야되는거고. 같은건 같게 해야되지만 다른건 다른거죠
     
건달 17-07-31 12:32
   
당연히 생산량 동일 기준으로 말하는 거죠.
비정규직이 생산량이 떨어진다는 얘긴가요?
나이thㅡ 17-07-31 11:34
   
자기도 비정규직하기 싫어했으면서 비정규직 사람들 정규직 전환이야기 나오니까
입에 거품무는거보소...

원래 비정규직 2년하면 정규직으로 전황해야되는데....
멍굴년 17-07-31 11:49
   
정규직 풀타임 대신 - 고용보장
비정규직 파트타임 - 고소득

이렇게 하면 회사 잘 돌아갈거 같죠? ㅋㅋ 절대 안 그렇습니다. 제가 다니는 분야가 딱 이런 경우 인데요.
전장 회사 프리랜서 일장 쟁이들 일당 20만원 입니다. 턴키로도 하고요.

그리고 이계통 직원 신입이 2400만원 받고 업계 7년정도된 과장은 잘해야 4천만 넘깁니다. 부장 달아도 5천 못 넘깁니다. 근데 직원들은 근무 시간이 살인적이예요. 포괄 연봉제라 나라에서 주 12시간 추가 근무 시킬수 있다는 제도 악용해서 무급으로 연장근무 풀로 52시간에. 휴일근무 해봐야 특근 수당 6만원 나옵니다. 이렇게 개처럼 일하고 신입이 연 2600~700 받아가는데.    반도체 분야가 초 호황기라  회사에서 외주소속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일당직으로 일하는 분들 숙련공이 월 700이상 턴키제로 하는 분들중에 물량 잘치는 분들은 2000 초보도 350넘게 벌어 갑니다. 왜냐면 이사람들은 초과 근무는 1.5 곱해서 다 받아가거든요. 근데 직원은요? 일당쟁이들 다 가고 서류 작업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이 고용 보장 됬다고 불만 없을거 같아요? 아니죠. 조금만 능력만 된다 하면 다 나갑니다. 물론 프린 한다고 다 저돈 못 받죠. 실력 있는 사람들이나 살아 남습니다. (이계통이 요즘 사람이 부족 ㅋㅋ)문제는 회사 직원들이 박탈감을 느낀다는 거예요.  그래서 회사에서 1년 이상 근속 한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회사가 발전을 못하죠. ㅋ 경험좀 쌓고 일좀 한다 싶으면 나가거든요. 정직원이 고용을 보장해줘도 죄다 나가버리니 프로젝트가 제대로 되겠나요?
비정규직들. 일당쟁이들 임금 주다가 볼거 다 보고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ㅋㅋ 어쩔때는 줄간에 정규직애들이 자발적으로 나가서 기존에 일하던 일당쟁이들이 프로젝트 책임 져야 되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정규직 직원이 관리자면 뭐하나요. 제대로 성장을 못하니 비정규직 애들한테 매번 끌려 다니죠.

고용보장 하나로 애사심 생기는 경우 없습니다. 위 전제 주장하는 분들한테 고용보장해줄테니 100원 받을래. 아님 비정규직으로 200원 받을래 하면 95%는 후자 선택한다 봅니다. 그래서 좀 깨있는 회사는 절대 비정규직들 임금이 정규직들보다 높게 안 줍니다. 그리고 그 업계가 불경기거나, 회사가 어려울때 제일먼저 잘리는건 프리랜서들이 맞지만 어차피 직원들도 구조조정 들어갑니다. 회사가 망하게 생겼는데 정직원이라고 고용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불경기에도 실력있는 프리들은 일만 잘하고 다니는 데요.
     
비오는새벽 17-07-31 12:20
   
예를 든 회사는 정규직이 매력적이지 못한 직장이네요.
정규직이 고용이 보장이 된다고 막 굴려도 되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비정규직과 비교 보다는 정규직 자체의 문제이니 정규직의 대우를 바꿔야죠.
          
멍굴년 17-07-31 13:17
   
제가 일단 댓글을 쓴 이유는 저 위에 노동환경이 비정규직이 할것만 하면서도 더 높은 임금을 받아야 된다는 글을 보고 쓴거고요. 비정규직이 할일만 하면서도 더 높은 임금을 받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제가 다니는 회사로 기준으로 설명 한 겁니다. 비정규직 임금이 더 높으면 누가 정규직 합니까? 정규직은 책임까지  지는 사람들인데 돈까지 적게 받으면 누가 회사에 애사심을 갖고 헌신하죠?

그리고 실력있는 프리랜서(비정규직)들은 이미 정규직 임금보다 높게 받아요. 이미 시장이 실력있는 비정규직(남들이 대체 불가)들은 돈을 더 받게 형성 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정규직화 해달라고 하는 비정규직들은 대부분 단순 근로자들이거나 다른이들로 언제든 대체할수 있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제가 일하는 분야는 자동제어분야지만 정작 일은 자동화가 안됩니다. 사람손으로 일일이 다 제작해야 되요. 그래서 사람들 실력에 영향을 많아요. 실력이 있으려면 경험이 많아야 되고 지식도 많아야 되죠. 그래서 사람이 귀하고 프리랜서들이 큰소리 내고 돈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지금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해달라고 하는 데는 대부분 큰 사업장이죠? 거의 자동화 되서 물량 생산하고 사람은 그저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곳. 그래서 파견업체 소속으로 많이 일하는 곳이요. 꼭 제조업이 아니더라도 파견소속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에 중요한 업무를 맞기지 안잖아요. 여기서 문제는 이 단순작업하는 인원들을 정규직을 쓰지 않고 파견소속으로 쓰는게 문제지. 파견소속 인원(비정규)들을 임금을 더 줘야 되는 환경을 만들면 안되죠.

그리고 제 직장이 정규직이 매력적이지 못한거 처럼 보이나요? 일단 연봉 2400에 + 기숙사 제공+3식 제공 이것만으로도 서울 지역 사는 사람들 연봉 3000비슷하다 봅니다. 거기다 회사차로 출퇴근 하니 교통비 안들죠. 상여+이런저런거 합치면 신입 2800되는데 서울에서 회사다니는 사람 3200 이상은 된다 보는데요. 중소기업 현실에서 이것보다 얼마나 더 대우 해줍니까? 기계가 대체불가능한 직종(기계 만드는 직종)이라서 사람이 귀하다 보니 실력좀 생기면 독립합니다. 그러니 회사는 이익을 별로 남기지도 못하고 비정규 인건비 주다 볼일 다 봅니다. 다른 분야는 외국인 들여와서 싸게 쓰겠지만 이분야는 아직 외국인이 없거든요. 아님 외국의 큰 전장 회사처럼 인건비 싼 나라에서 만들던가 해야죠. 어쨌든 비정규직이 큰소리 낼수 있는 회사들은 크게 성장을 못한다는게 제말의 핵심입니다.
               
제나스 17-07-31 21:49
   
저희 회사랑 비슷하네요

공감이 정말 많이가요

기계 만드시나봐요, 저도 같은 직종인듯..ㅎㅎ....
     
햇살같은티… 17-07-31 14:14
   
솔직히 근무시간이 살인적인데도 불구하고 회사가 어려운건... 까놓고 말해 회사가 위태위태하다는 소리죠.

다른 회사들은 비정규직 노동착취해가면서 버티지만요.
그리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여러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퇴직금이죠.

그리고 고용리스크는 회사가 지는게 맞는겁니다.
프로젝트가 잘됐다고 비정규직이 이득있는건 아니잖아요.
계약된 만큼 벌고, 해당 일을 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나가는 겁니다.
일종의 도구같은거예요.

일이 잘못되었다고 목공이 도구탓하면 안되는겁니다.
     
햇살같은티… 17-07-31 14:18
   
그리고, 원래 정규직이 더 힘든거예요.
정규직은 적은 연봉에 때론 회사를 위해서 희생해야하는 힘든 점이 있지만
보너스/여러 회사복지/퇴직금/연금 등의 혜택을 받구요.

비정규직은 짧은 기간 노동에 많은 보수를 받지만
새 직장을 알아봐야하는 어려움/해당 사업들의 경기가 안 좋을 때의 고용불안/퇴직금없음
등의 어려움이 있는거구요.

이게 균형이 잘 맞아 돌아가야하는겁니다.
둘 중에 어느하나가 잘 안된다고 해서 이게 잘못된건 아니예요.
그걸 잘 되게 만들어야죠.
          
멍굴년 17-07-31 15:53
   
원래 정규직이 더 힘든데, 책임도 져야 되고  연봉도 적고, 회사에 희생도 해야 되고. 누가 정직원 하려 할까요? 누가 애사심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책임지고 열심히 일하겠어요. 일은 힘들게 하고 대우도 낮고 책임도 지는게 당연한거라. 납득이 안가네요. 그리고 비정규직이 왜 퇴직금, 연금 혜택이 없습니까? 비정규직들은 엄밀히 말하면 파견 소속입니다. 파견회사에서 퇴직금 받고, 4대보험 혜택 받습니다.

고용보장이요? 중소기업에서 고용보장이 의미 있습니까? 회사 망하거나 어려우면, 프리 짤리듯 직원들도 알아서 나가게 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상장 중소기업 근속연수가 5년이 안됩니다. 상장기업도 그런데 더 영세한 곳은 말 다했죠?

지금 비정규직을 정직원 해달라는 곳은 대기업 사업장이나, 정직원들이 엄청난 혜택을 받는 공공기관들 입니다. 중소업체에선 정직원 해달라고 안해요. 오히려 해준다고 해도 자기들이 안해요. 왜겠어요? 정직원 대우가 별로 니까요. 왜 자기들보다 힘들게 일하고 , 오래 일하고, 귀찮은 문서 작업도 해야되고, 높은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훈계도 들어야 되고, 승진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야 되는일을 하는데 돈까지 적게 버는 정규직을 하려 합니까? 4년전에 다녔던 삼성 반도체 현장에서 장비 유지 회사에 다닐때도 그랬어요. 불산 사고 나서 삼성측에서 하청 인원쓰지 말고 검증된 인원 쓰라 해서 파견소속 업체들 다 정직원 시켜 준다고 하니까 7명중에서 단 1명만 응하더군요. 이게 중소업체 현실입니다.  왜 중소기업에선 비정규직의 정직원화 해달라는 소리가 없습니까? 제가 보기엔 이런 큰 사업장 비정규직들은 오히려 중소기업 정직원들보다 더 많은 복지 혜택 받고, 연봉도 높아요. 걍 너도 나도 큰 사업장, 공공기관 ,공기업 정규직 임금 받고 싶고, 복지 혜택 받고 싶으니 정규직화 해달라고 하는걸로 보입니다. 중소기업에서 비정규직을 쓰는건 정규직으로 사람을 못구해서 , 경기흐름에 회사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보다 당연히 높아야 되는건 정상이 아닙니다. 자동화 기계화로 업무가 단순해지는 곳, 경기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곳에서 과도하게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처우가 1/2밖에 안되는게 문제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회사에 비정규 비율을 규제하고, 비정규직 처우를 정규직 대비 80%이상으로 규제하던가 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기존의 비정규직을 바로 정규직화 해준다고 하니 노노 갈등이 일어나죠.
               
햇살같은티… 17-08-01 23:40
   
회사에서 기계를 임대했는데, 그게 1억이다.
요컨대 비정규직은 이런겁니다. 일종의 도구요.

그게 싫으면 회사는 정규직으로 취업보장하면 되는거예요.
회사의 매력이 없으면 당연히 정규직이 되기 싫겠죠.

근데 그건 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자체의 경쟁력이 없는거예요.

그리고, 비정규직 이야기하면서 고수임의 제대로된 곳의 파견직만 이야기하시는데
대부분의 비정규직은요. 파견업체가 수익금 떼가고, 당연히 파견업체 정규직 직원이 아니니 퇴직금 못받고, 언제 일이 있는지 몰라 파견업체 일 찾아달라 요청하고 그러는 사람들이예요.

모든 비정규직이 글쓴님 회사같으면 아무도 정규직 요구를 안하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것과 같은 현실이니 다들 정규직 정규직 하는겁니다..
                    
멍굴년 17-08-02 07:08
   
그럼 확실히 아셔야죠. 몇 번을 말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에선 정규직화 해달라 요구 안합니다. 정규직 정규직 해달라고 하는 곳은 대기업, 공공기관 인건 인정 하셔야죠.

그리고  고용보장, 매력적인 회사 이야기 하시는데.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실에서 고용보장만으로 매력적인 회사가 10000개중에 몇 개나 될런지요? 왜 상장 중소기업 근속연수가 5년이 못되는지. 현실을 보고 이야기 하셨음 좋겠네요.  그 고용보장만으로 매력적인 직종이 공무원, 대기업, 튼실한 몇 중견기업이죠. 정규직화 정규직화 해달라는 곳도 대부분 이런 곳이고요.

저도 저런 정규직화 정규직화 해달라는 곳 사업장에서 사람 싸게 쓰려고 단순 반복 노동직, 아무나 대체 가능한 직종에 비정규직 쓰는 거 반대 합니다. 애초에 비정규직을 양산하는것에 반대하지만 , 비정규직을 써야 한다면 그 사람들이 정규직보다 돈을 더 받아야 된다는 논리는 받아드리기가 힘드네요. 시장논리에 따라 당신이 매번 말하는 도구중에 남들이 쉽게 대체 못하는 곳은 자발적 비정규직를 원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왜 시장논리에 따르지 않고 아무나 대체 가능한 일을 돈을 더 줘야 됩니까? 반복하게 되지만 정규직이 매력적이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회사가 발전해요. 고용보장만으로 매력적인 회사는 중소기업에선 거의 없다니까요. 이론적인 원론적 것에서 벗어나 현실로 시야를 넓혀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한 그런 곳은 인력 소개소 같은 일용직 개념 같군요. 그런 사람들도 비정규직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정규직이 임시직이니까 돈을 더 받아야 한다. 유럽은 그렇게 한다고 착각 하고 있는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nta_croce&logNo=221027447570

이 블로거의 분석을 읽어보면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보다 한참 낮습니다.
                         
햇살같은티… 17-08-06 19:57
   
그니까 중소기업이 부실하면 부실한 것을 메꿔야하고 튼실한 기업이 없으면 튼실하게 만드는 것이 해법이지. 그걸 근거로 노동자들에게 고용리스크를 준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그리고, 일용직 사람들도 비정규직이예요. 프리랜서라고 부르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니, 배달 직원 이런 사람들 모두 비 정규직이고 같은 문제라는 겁니다.
경험하신 비정규직만 생각하시니 이해가 안되시겠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블로그 분석글 수치 근처에도 못갑니다.
모든 비정규직이 고용리스크를 회사가 져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고용리스크? 그게 뭐임. 머는거임? 이러고 있는거라구요.

시장경제만 놔두면 망해요. 시장경제에만 맡기는 경제학은 망한지 오래입니다..
고용리스크를 피할 권리는 일종의 경제생존권이구요.

왜 시장논리에 따르지 않고 대체 가능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더 줘야하냐구요?
이 말이 예전 소년 소녀들을 고용하던 사람들의 말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시는 말씀이 경제적 정의에 부합시는지요.
무명씨9 17-07-31 12:14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무조건 전환시켜주는게 아니라 정규직과 동일한 시험을 거쳐서 정규직 시켜줘야 별 말이 안나옴. 다만 지금까지 일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정규직 시험을 볼때 일정부분 가산점을 주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정규직 중에는 훨씬 좋은 회사 비정규직으로 갈 수 있었는데도 안정성 때문에 낮은 회사 정규직으로 온 사람들도 있음 . 그런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냥 일괄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한다는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물어봐 17-07-31 16:18
   
지금있는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정규직 들어 갈려고 공시 준비생들은 시험
칠 자격마저 박탈 당하는거죠
공시 준비생 하고 같이 시험보게 하고 비정규직
인원은 가산점 부여하는 방식으로 해야 말이 없을듯
     
CIGARno6 17-07-31 20:37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요.
정규직을 덜 뽑는게 아니고요.
비정규직의 퇴직 이직률이 낮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정규직 티오.
비정규직 티오.
비정규직 티오를 정규직티오로 바뀌는게 계산이 맞는거죠.
정규직티오-기존 비정규직 티오?
비정규직 티오 이렇게 한다는 겁니까?

절대값은 변하지 않는다면 비정규직 이 줄어드는거지 정규직 자리가 일정해지는게 아닐텐데요?
zzag 17-07-31 20:57
   
불과 20년 전만해도 정규직 비정규직 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는데..
한 20년 뒤에는 1등급 직원 8등급 직원 가리는게 당연한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나도 3대그룹 공채출신이지만 내가 뭐 잘나서 뽑혔다고는 생각한적 없습니다. 운이 좋았다라고 느낄뿐.
사람들 양심이 갈수록 사라지네요. 자신들도 운이라고 느끼니 더더욱 빼앗기지 않으려는거겠죠?  ^^;
정말 자신들 주장처럼 채용이 능력에 의한 것이라면 그러거나말거나 신경도 안 쓸 텐데 말이죠..
런머니런 17-07-31 23:30
   
비정규직 문제가 왜 해결이 안되냐면요.
고용주들 의식 문제도 있지만, 정규직의 반대도 심하거든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할 때 노조들 말이 심하게 나옵니다.
예전에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용연구 용역 맡아서 집행하려고 했을 때
어디 노조에서 저희 회사로 칼까지 보내왔거든요...-_-;;
Astronaut 17-07-31 23:50
   
제일 큰 문제는 인식문제에요 미국봐요 막노동이하면 무시하나... 특히 아시아권이 그런게 심한거같아요 그냥 똥 대가리 포맷이 안되니깐 그냥 구조적으로라도 바꿔보려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