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언어 프레임이죠 하지만 어느정도 여성들이 감당하고 있는 짐을 잘나타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성역할론 뿐만아니라 저녁없는 삶과 장시간 근로문제와 육아하기 힘든 기업문화등 여러문제가 얽혀있습니다.
과거에 남자가 돈벌고 여성이 살림하는 시대에 익숙해져있어서 여성이 사회진출이 늘어남에따라 누적된 사회 갈등이 표출되는거라 봅니다. 이건 남자탓만할게 아니라 기업문화와 제도 아이를 믿고 맡길수있는 육아시설을 늘리는등의 노력이 필요한데 페미니스트란 인간들은 이건다 남자들 때문이고 한남한남거리면서 욕하기 바쁘죠
그러니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기보다 솔직히 이런 단어를 보면 거부감이 듭니다. 욕하고 낙인찍기위해 만든 프레임으로 단어를 소비하니 공감보다 거부감이 더 많이 듭니다.
독박육아란 말 자체가 아빠의 노력을 개무시하는 거죠.
육아가 뭐, 애랑 같이 있어주기만 하면 다 육아임?
우유값은? 집 렌트비는? 옷값은?
이걸 버는 게 아빤데.
그게 어떻게 독박육아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슨 애를 하루종일 보는 거라 우기는데
어릴수록 자는 시간도 많고 좀 크면 혼자 노는 시간도 있음.
좀 더 크면 학원도 보내고 유치원도 보내고
그럼 남는 게 시간임.
아빠가 아침 7시에 나가서 야근하고 집에 10시에 오면 쉬는 시간이 얼마나 될 것같은가?
자기가 집에서 애 키우면서 쉴 수 있는 시간보다 많을까?
개소리죠.
진정 독박육아가 싫다면 남편의 근로환경을 걱정하고 그걸 개선하기 위해 싸우는 게 먼저임.
기사상의 시간합계로 보면 분명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노동시간이 적습니다.
맞벌이 인데도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시간 + 유급노동시간 의 총 합계가 남성보다 적어요.
맞벌이 남성의 경우, 저 유급근무시간은 비유급 노동시간 (업무외 회식 접대 비잔업 근무등) 을 제외한 시간입니다.
참고로 전업주부들 애기 어린이집에 국고부담 맡기는걸 허용하는 거의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지요? 전업주부들요!
그런데도 맞벌이 여성보다 많은 근무시간입니다... 가사노동? 을 도울수도 도저히 육아휴직도 감히 할수도 없는 상황인데도 어째서 남성은 이제 거기에다 요리에 육아에 가사까지 다 해야 사랑받는 남편이 된다라는 연예방송 폭탄을 받아야 되는걸까요? 한국에서 남성으로 생존하려면 피토할때까지 혹사당해도 되는 슈퍼맨이 되어야 됩니까?
한녀는 경제활동도 OECD 평균이하. 보육시설 이용률은 OECD 3위. 가사노동은 OECD 뒤에서 3위.한녀 출산률은 세계 꼴찌수준. 거기다가 전 세계 유일하게 경제권 여자가쥐고 남자가 용돈받아쓰는게 한국이고~그런데 왜 언론은 남성 가사노동분담율 꼴찌만 항상 강조할까요? 어째서 방송예능 들은 지금은 육아잘하고 가사잘하고 요리잘하는 남편이 사랑받는다란 예능들을 쏟아내는 걸까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부라고 생각하기에는 현상황이 지나칩니다.
즉, 대다수가 "남자는 원래 저래야해~" 하면서 지독한 성차별과 가부장주의 하의
남성착취와 억압, 역차별을 당연시하고 남성에게 뒤집어씌우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그런 성향이 한국여성에게는 대단히 강하다고 봅니다. 일부라고 보기에는 지나칩니다.
저는 일부가 아닌 대다수 여성들 마인드가 저렇다고 보고있고, 이제는 남성들이 각성해야 한다 봅니다.
저는 일본녀 사야카씨의 말마따나 한국남성이 여전히 정육점을 섬기는 돼지 마인드에서 못벗어났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