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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6 09:45
사실 온라인의 안티페미니즘보면
 글쓴이 : aghl
조회 : 844  

전 여성인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페미니즘은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보면 여성사이트외에는 대체로 온라인은 안티페미같더군요. 근데 대통령도 페미니스트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신분이 뽑힌거보면 대다수 국민여론은 온라인과 상당히 다른거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또한 강경화외교부장관의 지지에서 나타나는 일부 논리, 또 안티꼰대라는 측면이 또 지지받는다는점. 등등 여러면에서 보면 오히려 안티페미가 극단적인 일부소수인가 하는 생각도 있고요..현실에서도 보면 뭐가 조심스러운건지 본심인건지 모르겠지만 남성들중 안티페미에 적극적인 사람은 본적이없습니다 오히려 여성들이 더 적극적이더군요.. 그래서 혼란스럽긴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안티페미가 넘쳐나는데 현실에서는 안티페미를 주장하는 남성들이 없다는점(있었다면 일례이긴 하지만 남성연대가 후원을 못받아 대표가 xx아닌 xx을 하는 사태가 없었겠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선출된점, 그이후 정부조직상의 흐름, 사회적 운동의 활성화등을 보면 또 온라인과 전혀다르거든요.. 온라인은 온라인상으로만 끝나는거같은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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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17-08-06 10:11
   
그게 아니라  패미니즘 자체가  중요한 문제로 인식이 안되는거죠..
안티 패미나  패미나.  메갈이나..  하는 이슈 자체가 워낙 찌질하게 느껴지니 ..

온라인에서야..  최대 이슈이지만요...

제 주변만 봐도  메갈이 뭔지 아는 사람이 절반 정도나 되더군요.. 
온라인 최대 떡밥이긴 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입밖으로 내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 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패미니즘이 볼트모트

가 되어간다고 할까.
     
aghl 17-08-06 10:26
   
왜 그게 찌질한건지  이해는 잘 안되고요.(누가 찌질하다고 정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백번양보해  입밖에 못내는게정당화된다고 해도 남성연대와같은 곳은 왜 후원이 안돼 거대한 빚에빠지게 됐는지도 선뜻 이해가 안됩니다. 남성들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사람이 온라인상만큼만 있었어도 이름없는 후원들은 잇었을법한데요..)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후보가 페미니스트대통령 이 되겠다고 하면서 한편으론 진정한 성평등문제인 성소수자문제에선 보수적이어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점도있는거보면 우리사회대다수의 여론이 페미니스트대통령은 찬성하지만 성소수자는 아직..이라는 흐름이 있는것처럼 보입니다만..실제로 그 중간자적 스탠스의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니까요.
사계영희 17-08-06 10:31
   
이미 그 문제점을 사람들이 깨달았을 땐 겉잡을수 없이 상황이 악화된 후일 겁니다. 대다수는 남자는 모여서 투쟁해대는 여자들과는 달리 이런일에 별로 관심도 없고, 나랑은 상관없다거나 심지어는 동조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지금  정당들(특히 좌파)과 아주 뿌리깊은 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이상으로 지독하고 끈질긴 사상입니다. 문재인 지지는 503의 비리로 일어났던 대선이니만큼 좌파후보 쪽 지지도가 높았고 페미니즘은 차순위로 밀린 것 뿐입니다. 알고보면 다 정치학이에요 페미니즘을 반대한다? 홍준표,트럼프급 막나가는 사람 아니면 그런소리 하는순간 정치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반면에 성소수자는 반대하는사람이 더 많죠. 심지어 메갈리아는 정의당쪽 여성단체가 뒷배경이라는 소문도 돌았었죠.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노' 실제로 한 말.
     
aghl 17-08-06 10:55
   
근데 온라인이 실제여론과 일치한다면 왜 페미니스트 반대가 막나가는 소리로 치부되는거죠? 그건 실제여론과 일치돼지않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시란 17-08-06 10:33
   
그렇다고 여성부나 군 가산점, 여성 전용 정책 등에 문제를 제기한 후보도 없죠. 그나마 유승민이 여성부의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얘길 했었지만 지난 정권이 똥을 너무 푸짐하게 싸놓은 터라 문 대통령이 당선되는 건 시대의 흐름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페미에 학을 떼는 건 주로 젊은 남성들입니다. 기성세대는 '남자가 쪼잔하게 뭘 그런 걸 따져.' 하는 마인드가 강하지요. 현실에서도 누군가 안티 페미적인 발언을 하면 아마 여성보다 먼저 기성세대 남성들이 위와 비슷한 말로 소인배 취급할 가능성이 클 겁니다. 인터넷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지만 사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권력을 쥐고 있는 기성세대니까요.
     
aghl 17-08-06 10:48
   
일단 지난 정권문제를 꺼내지않더라도 이번 대선만큼 그 대안제 후보가 많았던 선거도 없었기때문에 반드시 그것이 문정권의 탄생의 유일한 변수는 아니었던거 같구요..사실 지난정권에 대한 반감이 원인이라면 여성부확대보단 폐지를 공약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성부야말로 위안부문제에 입닫고 조윤선 전장관의  "커리어패싱"하는 놀이터로서 기능한부처인데..
          
시란 17-08-06 11:01
   
정치인이 여성표를 포기하는 공약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aghl 17-08-06 11:07
   
근데 여성부폐지를 공약한 후보가 실제로 보면 그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들도 많았습니다..구체적인 얘기는 이 게시판에서 얘기할수 없지만 저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할까요? 어쩌면 적어도 진보정권하에선 이런흐름이 온라인상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소수일수밖에 없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보정권이 계속되면 될수록 폐미니스트운동은 점차 강해지고 그반대흐름은 지금수준의 답보상태에 있을것으로 보이네요.
     
강운 17-08-06 12:28
   
기성세대야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겠죠 여성 단체들이 공격하는건
젊은 남성 세대이니까요
기성세대는 건들지도 않고 젊은 남성 세대만 극렬하게 공격하니 그런겁니다.
여성단체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기성세대 건들면 자기들 이익이 문제가 생기고
박멸 당할수도 있는게 그렇게 하진 않겠죠

당장 기성 세대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격 시작하면 뭐 어떻게 될까요 ㅋㅋ 그래서 기성 세대들은
체감을 못하는겁니다. 오히려 여성세대 쪽으로 기울어지는거고요
사계영희 17-08-06 10:37
   
패미니즘은 일부 조차 아닙니다 여시 쭉방 레테 등등 여초가 아니라 '여자만' 모이는 까페 회원수만 합쳐도 백만명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10대~30대 인구에서 어마어마한 비중을 차지하는거 맞죠. 저기 들어가서 나오는소리 들어보시면 일베는 우스우실겁니다
사계영희 17-08-06 10:52
   
여성부폐지요? 그 후폭풍을 감당해낼수 있을거라 보십니까? 남자는 오합지졸이라 단합된 지지를 보내지 않고 여자는 똘똘뭉쳐서 그 후보에게 공세를 퍼부을텐데요
     
aghl 17-08-06 11:01
   
남자가 오합지졸이라는건 좀 차별적인 말같구요.. 그리고 여성부폐지라도 나름의 근거와논리가 있다면 일부 공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대선후보중에서도 여성단체들이 모인 앞에서 여성부폐지를 당당히(?) 주장하는 후보도 있었구요. 만약 온라인상의 여론이 정말로 현실여론과 일치한다는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대단한 후폭풍은 없을겁니다.이번대선에서 전 그걸 봤구요.. 만약 후폭풍이 있다면 그건 온라인상의 안티페미가 실제여론과달리 소수란 얘기겠지요.. 뭐 미등록이주자문제도 비슷한 성격인듯하지만.
오구피자 17-08-06 11:13
   
현실에서 안티페미를 외치는 사람이 없다라는게 무슨말인지??오히려  현실에서 내가 페미며 메갈임을 밝히는 사람을 보기가 힘든데??
난 이런 문제가 나오면 주위사람들하고 대놓고 깜. 그리고 그렇게 대놓고 말할때 페미를 옹호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음.

잘보면 페미나 메갈임을 들켜서 개 ㅄ 취급당하는 경우는 있어도 나 페미 싫어 한다고 해서 인생에 아무런 지장없음
사계영희 17-08-06 11:14
   
남성이 오합지졸이라는 근거는 간단합니다. 강남역 같은 사건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도 여성차별이라며 모여서 여자들은 시위하죠. 남자들은 그런 시위는 일단 말도 되지 않기에 기피할 뿐더러 굳이 자기네들이 모여서 지금 사회에 깔려있는 남자 역차별에 대한 소리를 내려 하지도 않습니다. 성재기 씨가 xx까지 했음에도 지금 남성연대에 대한 지지는 미미하죠. 인터넷에서나 반대 목소리를 낼 뿐 어느 누구도 밖으로 나와서 남성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합지졸이라는 말을 쓴거죠. 목소리를 내지 않는데 어느 정당이 그쪽 편을 들겠습니까?
아드 17-08-06 11:20
   
페미니즘=성평등운동 그 자체라는 이미지가 너무나도 공고하니까요.
이에 반하는 의사를 내비치는 사람은 성차별주의자로 낙인 찍는 분위기 속에서 누가 바른 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온라인에서만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익명성 덕분에 그 낙인에 큰 피해를 받지 않기 때문이겠죠.

안티 페미니즘이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소수의 목소리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보다는 비이용자가 더 많을 것이고
여기에 마초 남성들과 간접 이익을 기대하는 여성 옹호자+방관자들까지 고려해보면 어느 쪽이 다수일지는 자명합니다.

이번에 여성부 장관이 여성혐오와 더불어 안티 페미니즘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한 걸 보면
앞으로 안티 페미니즘=성차별주의라는 이미지 엄청 만들어댈꺼라고 보구요.
페미니즘에 의문을 갖는 행위는 더욱 더 터부시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fanner 17-08-06 12:20
   
함부로 안티를 붙이지마. 페미사이트가 아니라고 다 안티는 아니라고.
어떤 주의(主義)던 보통 많은 사람들이 중립이며 페미니즘도 대중적인 것이 아니기에 대부분이 중립적이다.
자신들과 같은 페미주의자가 아니라면 반페미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좀 버릴수 없는지 묻고싶네.
그리고 페미를 앞세워서 쿵쾅거리는 비이성적이며 몰상식한 행위만 멈춘다면 대중적인 길이 열릴지도?
물론 그럴리는 없지만.
어리버리쏜 17-08-06 12:32
   
싫어 해도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에서는 말할수 있어도
오프라인에서는 말하기 힘들죠. 다들 아시면서 왜 그러시는지...
오프라인에서 말하는 순간 여자들이 어떤눈으로 자신을 볼지 걱정되지 않나요?
남자들이 자신의 권익을 말하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몰라요.
자신이 속한 집단 또는 사회에서 불이익은 받지 않는다 쳐도 그 집단 내에서 배우자 또는 연애 상대를
찾기 상당히 힘들어 지겠죠.

남자들은 아직 권익을 말하기엔 사회의 눈이 너무 무서운 거죠.
남자의 눈은 모르지만 여자의 눈이 더 무서워요.
결혼한 분들도 그런말을 하면 여자들의 눈초리가 신경 쓰이는데
미혼이면 오죽 할까요

여성들이 단순한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그 생각을 들으면  여자들의 마음에선 경계내에 있던 남자도 경계 밖으로 밀려날 껄요?
yoee 17-08-06 14:13
   
그게 이땅에 남성학 남성인권이 이제는 뿌리내려야 하는 시점이란걸 말해준다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그들의 권력을 위해 페미니즘을 허용하고 암묵적으로 지지해온지 20~30년째가 되어갑니다.
그래서 페미니즘은 상상이상으로 강력하게 각계각층에 뿌리내려 똘똘 단결해 남성착취와 억압, 순종을
관행화 하고 거기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여혐"으로 또 이 사회를 여혐, 가부장 사회로 오도해 먹고삽니다.

남성들이 이 현실에 대해 자각하게 된 계기는 작년의 강남역 사건 이후부터 입니다. 일베취급 받아 사라질줄
알았던 메갈이 그토록 언론과 방송에서 터무니없는 페미들 날조통계를 들먹이며 악착같이 옹호하는걸 보게된
남성들은 대단히 심한 충격을 받았고, 거기에 항변하는 목소리는 모두 여혐으로 몰려버렸습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남성들이 스스로 자각해, 일본녀 사야카씨 말마따나 정육점을 섬기는 돼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여성들을 떠받들어온 유리바닥을 지탱하는 착취당하는 소 역활을 거부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봅니다.
물론 시간은 걸릴겁니다. 다만 10~20년 이후에는 지금과는 아주 다른 모습들이 될듯합니다. 중요한건 자각입니다.
지금은 10~30대 까지의 (일부 40대포함) 남성들이 인터넷상에서 얻은 정보로 자각해 남성인권을
생각하며 역차별과 억압의 굴레를 거부해가기 시작한다면 세상은 변합니다.

강남역이 가져다준건 아이러니컬 하게도 여성들의 자각이 아니라 남성들의 자각입니다. 그것도 심한 충격요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