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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5 12:02
부산 여중생 사건에 대하여- (차별교육의 병폐)
 글쓴이 : 깡패
조회 : 557  

이슈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올리는거 같습니다.

가해자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일들이 특별한 케이스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가해의 강도가 너무 심한 상태라서 그렇지요.

그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른애들도 그러니까.. 그런걸 배우는 겁니다.

부산이라는 곳을 특정지어서 좀 그렇긴 한데요.
최소한 부산이라는 지역만 좁혀서 특정해도 수많은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럼 대다수 부산지역의 학교들은 그와 비슷한 일들이 내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 또 부산만 그럴것이냐..... 

여중생아이들까지 그런식의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은 이미 그 이상은 더하면 더했지...
라는 생각도 들 게 됩니다. 

그럼 앞으로의 미래는 이러한 일들이 초등학교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현실이지만 10년전 과거 20년전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러한 범죄수법이 잔인해 지고 남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이런 잔인한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교생이 아이를 납치해서 살해하고 그 사체의 일부를 보관하고...
그런 잔인한 범죄를 일으키는데 형성되는 인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것이 아닐 겁니다.

곳곳에서 실제로 이번 부산 여중생 사건처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러한 여학생들의 특징은 떼를 지어 다닙니다. 마치 조폭같이.. 그리고 보복협박에 당하는 애들은
꼼짝 못하죠 심리적으로도 학교도 경찰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저런 일이 생기면 학교는 귀찮아 합니다. 그래서 대게 조용히 마무리 짓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편견일 수 있으나.. 그런식의 병폐가 있기 때문에 저렇게 여중생들이 대담하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 학생들은 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처벌을 받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미성년자이고 아직 인성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런 취지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럼 보호자가 있을 것이고
그들은 성인입니다. 현실적으로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가정교육도 중요합니다.

저러한 경우는 부모들을 공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고 최소한 그러한 자녀들을 둔 부모
로서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기자회견이라도 해야 합니다.

저런 가해자들이.. 또 나중에 희생양을 삼습니다. 그 아이가 저렇게 될때까지 조금도 반항을 못한 것은
이미 정신적으로 완전히 죽었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심한 피해를 당한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저 나이때에 저런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면 그 이후 성인이 되었을때가 더 무섭게 변할 가능성이 많
습니다. 우리가 본성이라고도 하는데 이미 학창시절에서 그 학생의 인성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들
이라고 볼때.. 저런 행동은 어른이 되어서도 더하면 더했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 그 피해자와 또 피해자들 부모들...
사회적으로 너무나 크나큰 피해가 됩니다. 

그러나 울나라의 교육은 한명의 1등을 만들기 위해서 다수의 학생들을 포기하는 식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느나라 보다 이 경쟁은 치열한 것이고.. 영어의 예를 들어도 실제로 미국사람들 조차 한국의
영어 수능에 대해서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자신들도 못 푸는 문제를 제2외국어인 한국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죠.

누구나 상식적이지도 않은 교육이 한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러한 것을 교육관계자들은 철저히 외면
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도 있는데 말이죠.

먼저 이번 일이 벌어진 것을 그 개인으로만의 문제로 삼을게 아니라 교육전반에 관하여 연계해서 풀어가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가장 근본은 절대로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육은 경쟁이 세계에서 최고인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그 과정에서 차별되고 소외되는
학생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을 차별하고 학교를 차별하고 온갖 차별문화가 판을 치게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차별을 당했을 때의 반응은 상당히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부모님들도 자식들이 여럿이 있을때 특히 한 아이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다 보면 다른 자녀들은 그게 평생
한으로 남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수십년이 지나 어른이 되어서도 어렸을때 엄마는 아빠는 재만
이뻐했어... 그게 맘에 담고 평생 안지워집니다. 그리고 정말 뒤끝이 장난아니게 나오죠..
그런 사람자체의 인성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이 드니까요.

교육이 학생들을 차별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 이유는 잘 모릅니다. 그 답이 바로 지금처럼 나온
부산 여중생 사건이라고 봅니다.

어른들도 사회에서 직장내에서 차별을 받으면 서러운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알게 모르게 학교에서 아이들을 차별하는 문화가 존재한다면?
이것은 아이들을 살인으로 모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최소한 반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해야 하는데 경쟁이 치열한 교육계에서 솔직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생님들 많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모든것을 바쳐서 아이들 학교 공부에 올인하게 만들고
이러한 흐름에 제동을 거는 선생님은 아마 학교에서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혹 너희들 너무 공부하지 말아라 밖에 나가서 뛰어 놀아라 어렸을때 공부만 하면 안돼.. 어려서는 인성을
가꾸는게 중요하고 공부가 다가 아니다 친구들하고 우애좋게 사귀고 약한 친구들을 베려하고 보호해주고
그렇게... 라는 식의 설교를 하는 아니 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몇분이나 될까여..

공부에 올인하는 학교교육이 사실상 학생들을 차별하는 문화를 만들고 정당화 시키며 이러한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또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살인에 가까운 행동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런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한 범죄들이 나올 것입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축구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번역본 외국반응 보는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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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17-09-05 20:05
   
세상이 차별이 심한데 교육이 차별이 없어질리가요.
세상이 극심한 경쟁 상태인데 공부가 아닌 입시에 올인할수 밖에요.
근본적 해결 방법은 대단히 시간히 오래 걸리고 그게 될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건 그거대로 하고
법적으로 피해자들을 보호할 장치를 만들어야죠. 당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