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핵개발은 고사하고 한국은 전술핵을 가질 수 없을겁니다.
한국 정부가 작년 미국에 전술핵 요청했다가 거부당했죠.
그리고 나서 미국 답변은 "다시 요청하면 검토하겠다"
이건 다시 요청하지 말라는 의미임.
6차 핵실험으로 상황이 바뀌었으니 승인하겠다도 아니고, 요청하면 승인해 주겠다도 아닙니다.
다시 검토하겠다.
떡줄놈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 마신다가 전술핵임.
미군 철수를 각오하지 않으면 핵개발은 어림 없구요.
둘째, 전술핵과 대북제재는 양립불가죠.
한국에 핵이 배치되면 대북제재 명분은 사라집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 전술핵은 아무 의미도 이익도 없는거죠.
때문에 설사 한국이 다시 요청을 해도 미국은 검토 후 거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롯데가 결국 중국 철수를 결정했음.
개인적으로는 현기아, 아모레 퍼시픽, 성형외과, 엔터네이먼트 산업, 자영업자들... 대부분이 철수 할거라 봅니다.
사드로 인한 상황변화가 너무 급박하죠.
한중 관계는 어차피 갈수록 적대 관계가 될겁니다만, 한국 기업들이 철수 할 최소한의 준비 시간도 없이 전술핵 결정을 하기엔 득보다 실이 너무 많아요.
넷째,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전술핵 개념을 예전 90년대 탄도 미사일로 잘못 오인하고 있음.
만약 한국에 전술핵이 들어온다면 95% 확률의 B 계열 폭격기거나, 5% 확률의 핵잠일겁니다.
괌에 있는걸 옮겨와서 어차피 미군이 운용하는데, 그 비용의 상당부분은 한국이 부담해야 하죠.
이 부분은 오히려 트럼프가 긍정적으로 전술핵을 선택 할 수 있는 요소이긴 합니다.
다섯째,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 하고, 미국이 승인해 줄 정도는 일본같은 플루토늄 재처리일 겁니다.
요리는 만들지 못하지만, 기본적인 재료는 완벽하게 준비하는거죠.
어찌보면 문재인 정부는 이것만 하기에도 시간이 벅차요.
작성일 : 17-09-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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