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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5 17:42
개인의 발언 하나가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
 글쓴이 : plsmania
조회 : 1,045  

솔직히 김성주가 뉴스가 아닌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중계로 자리를 차지했다는 생각은 안든다. 내가 너무 무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런던올림픽 당시 파업 여부도 잘 기억이 안나고 그 당시 김성주가 중계한다고 논란이 된 것도 못봤다.

그것보다 김성주를 패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양방송사 파업 참가자들의 공통된 의견인지 모르겠다. 웹툰 송곳 중에서 한 파업 참가자의 발언이 파업의 성격을 묘하게 변질시키는 장면이 있다. 주진우 기자의 발언은 중립 또는 마음으로라도 파업을 응원하던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의심할만한 여지를 줬다고 생각한다.

괜한 꼬투리 잡혀서 이런저런 말들이 안나왔으면 좋겠다. 노조 활동이 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었는지는 누구보다 언론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부디 이 파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서 공정방송이 제대로 뿌리 내렸으면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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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17-09-15 17:46
   
난 또 김성주가 파업중인 방송국에 들어가서 뉴스라도 진행했는 줄알았더니.
스포츠 중계 한것때문이 난리인건가요..?

참 쓸데 없는일에 힘빼는 사람 많군요.
시조새 17-09-15 18:10
   
그 스포츠 중계까지 손 놓고 파업했는데 김성주가 들어가서 살렸죠. 외주에서 사람 부르고, 뉴스는 배신남매가
맡고,
그 바람에 파업하던 사람들 똥됐고, 파업 이후 아나운서 기자 등등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지금의 사태가 됨.
물론 프리랜서였지만 인간적으로 너무한 면은 좀 있죠. 그거 아니였어도 김성주 잘나가고 있었는데, 그냥 파업도 아니고 정권 부역자들 물러가라고 하는 파업이었는데.
     
plsmania 17-09-15 18:22
   
김성주 혼자만 대체 인력이 아니였을텐데 왜 콕찝어서 논란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나이퍼J 17-09-15 18:47
   
김성주 혼자만 아니였을수도 있죠... 문제는 그 누나가 시사인에 전화해서 먼저 왈가불가
했다는것도 있으니 김씨 이야기를 꺼낸거죠...  게다가 그 누나가 ㅈㅅ일보 기자라죠?

파업할때 방송들어간거로 살짝 미운털이 박혔는데, 게다가 그 누나가 왈가불가까지해서
업친데다가  하필 그 누나 직업이 ㅈㅅ일보 기자니 엎친데 덮친격이죠....
               
plsmania 17-09-15 19:35
   
김성주 누나가 항의를 하는게 김성주의 뜻이였는지도 모르거니와 항의 당시 내용에 대해 기자의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거기에 조선일보 기자라는 말을 덧붙여 항의 상황에 대한 시각이 중립적이지 못했다는 자백 아닌 자백을 해버렸죠.
이게 김성주가 부역자라는 이야기까지 들어야되는 상황인가요?
너무 성급하고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였다 생각됩니다. 김성주가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도 잘하고 있던 파업에 악영향 밖에 안된다 생각해요.
헤롱이 17-09-15 20:22
   
MBC파업이 기자, 아나운서만 한것도 아니고 드라마를 제외한 전직원이 한 파업인데, 뉴스를 하든 스포츠중계를 하든 힘들게 파업하던 옛동료들 통수 친건 똑같은거죠.
그리고 그때 당시 MBC파업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파업중 복귀한 부역아나운서와 파업을 틈타 MBC에 입사하려던 대체인력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지금은 MBC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죠.
이렇게 일반인은 잘 모르고, 그 동안 이미지 세탁하고, 잊혀졌었던 김성주를 언급한게 뭐가 잘 못이란거죠.
     
토막 17-09-15 21:00
   
예전 부터 참 궁금하던게 있는데요.

드라마를 제외한 총파업이라..
왜 드라마는 제외죠?

거기다..
웬만한건 다 외주로 됩니다.
카메라 음향 같은건 원래 외주가 많았고.
아나운서 기자도 외주가 되요.
그런데요.. PD도 외주가 되나요?

사실..
다른 사람 다 파업해도 PD만 일하면 다른건 어떻게든 돌아가게 만들수 있습니다.

게다가 옜동료요????
누구 기준에서 동료죠?

어차피 회사 그만두고 프리렌서로 간사람.
저희들 파업기간에 일좀 했다고 지.랄. 염.병. 을 떠는 것들이 동료라고요?

지들이 진짜 동료라 말한다면.
김성주 회사 그만두고 5년간 놀때 지들은 뭘 해줬나를 묻고 싶네요.
          
헤롱이 17-09-15 21:52
   
김성주 뿐 아니라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하면 그 방송사에선 몇년간 방송에 출연 못하는건 공중파 방송사에선 관례처럼 있었던거고, 그 걸 알면서 돈 더 벌려고 프리선언 한건데, 누굴 탓합니까? 그리고 파업기간에 일 좀 했다고? 사익이 아니라 언론 정상화를 위해 파업하는데 대체인력으로 일하는게 잘 한 겁니까?
               
토막 17-09-15 21:58
   
규정이 아니라 관례라면 언제든지 바꿀수 있는거네요.

그리고 돈더 벌려고 프리렌서 한사람이 돈벌러간게 무슨 잘못이며..

언론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하는데 스포츠 중계하는게 무슨 상관이죠?
뉴스라면 모를까.
                    
헤롱이 17-09-15 22:17
   
누가 프리선언한 걸 뭐라 합니까. 방송출연 못할 거 알면서 프리선언 한거니 5년간 일이 없었다고 옛동료들에게 그 동안 뭘했냐고 탓하지 말라구요.
그리고 파업은 언론노조의 투표로 결정한겁니다. 그 언론노조 구성원에는 뉴스만 있는게 아니라 예능, 라디오, 스포츠등 모두를 말하느건데 스포츠 중계가 무슨 상관이라뇨? 스포츠중계는 MBC 아닙니까?
     
plsmania 17-09-15 21:05
   
문제가 있으니 언급을 할 수는 있습니다. 제 이야기의 논점은 김성주의 잘못 여부를 떠나 한 사람의 발언이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격한 단어로 인해 파업은 시위꾼들의 선동질로 변질되고 블랙리스트를 실행시킨게 동료였다는 발언은 지금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다수를 모조리 매국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각자가 느끼는 것이니 비약이라 하셔도 무방합니다.
주진우 기자는 취재만 하시고 대중 앞에는 나서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헤롱이 17-09-15 22:05
   
주진우 기자가 말하는 사람들은 누가봐도 파업을 방해하고, 사측의 뜻을 대변했던 부역자들을 말하는건데요.
다잇글힘 17-09-15 21:01
   
노조활동은 노조활동을 지지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조직까지 포함해서 한두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들과 행동들이 나오게 되고 그 가운데 과격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이나 유명인들의 돌출행동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절박함의 레벨이 다릅니다. 경우에 따라 다를수는 있지만 단순히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나 인권, 회사의 미래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사안입니다.  그 과격함을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이유로 연결시켜서 이야기 하신 부분은 좀 적절치는 않은것 같네요. 이 발언 하나가 본인이 적은 제목과 같은 맥락에서 본인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고 있네요.

주진우 기자의 공개발언이 좀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보이긴 한데 이해에 있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몰래몰래 자기네들끼리 블랙리스트화시켜 왕따시킬 경우 그것도 문제가 없다고 볼수 없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자니 여론의 다굴이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이런 쪽은 솔직히 깊게 들어가기가 꺼려지네요.
     
plsmania 17-09-15 21:20
   
그 간절함으로 인한 과격함이 현재 적폐 세력에 동조한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위해서 혹은 개인의 안위를 위해서 당시 대체 인력으로 일하신 분들 중에서는 언론장악 문제에 무지하거나 무관심 하셨던 분들도 계십니다. 저 또한 파업 상황에 대해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김성주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봤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잇글힘 17-09-15 21:24
   
그 간절함으로 인한 과격함이 현재 적폐 세력에 동조한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 별로 동의가 안되는 본인만의 주장.

당시 대체 인력으로 일하신 분들 중에서는 언론장악 문제에 무지하거나 무관심 하셨던 분들도 계십니다.
-> 별로 동의가 안됨. 무지하거나 무관심할수가 있을가요? 자기가 땜빵으로 들어가는걸 모르고 입사했다는 뜻 ^^

저 또한 파업 상황에 대해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건 님의 평소 언론문제와 관련한 무지와 무관심의 문제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님이 얼마나 관심이 없었던 분인가를 파악하게 만드네요. 이명박정권때부터 시끄러웠던 문제를 지금까지 몰라왔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김성주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당시 난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봤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공개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저 또한 저분이 mbc노조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는 했었습니다 . 저같은 사람도 이정도인데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
               
plsmania 17-09-15 22:08
   
제 뜻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듯 합니다. 2012년 파업이 전국민적인 지지 속에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심각함을 인지 못했던건 그 때 당시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그 상황은 2012년 파업 상황을 어떻게 봤냐는거지 김성주를 어떻게 봤냐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말할 걸 그랬나봐요. 제가 뭐라하던 격차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으니 그만 하렵니다.
                    
다잇글힘 17-09-15 22:14
   
전국민적인 지지속에 있었습니다. 그냥 잘 모르시면 가만히나 계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
                         
plsmania 17-09-15 22:30
   
솔직히 김성주 일 터지기 전에 이전 파업이 언제였는지 기억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주류 여론 업고 아주 기세등등 하시네요. 가소롭습니다.
끼따뿌타스 17-09-15 21:15
   
민주주의사회에서
파업한다고 모두가 지지해야하나요?
만약 그래야된다면
그것이 바로 공산주의사회아닌가요?
반대하는사람도 있고,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그런것을 인정하는게 민주사회라고 생각됩니다
     
토막 17-09-15 21:26
   
말씀 잘하셨네요.
김성주는 그 파업과 무관한 사람으로.
그저 일자리가 있다니까 가서 일한것 밖에 없는 사람이죠.
     
다잇글힘 17-09-15 21:33
   
근데 이런건 있습니다. 어찌보면 주진우 기자의 저 발언은 의도와는 상관없이 김성주씨에게 주는 일종의 공개적 소명의 기회를 준 것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치적으로 민간함 시청자들에게는 낙인을 찍는 부작용이 생기긴 하지만 ..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장 바뀌고 kbs,mbc가 정상화되었을때 방송관계자들이 과연 김성주씨를 제대로 기용을 할지... 저 정도 발언이 나왔다는건 어느정도 그쪽 계통에서는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위에서 몰래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자기네들끼리 왕따를 시킬건지 아니면 공개적으로 비난할건지 어려운 문제라고 이야기를 드린거구요.
          
토막 17-09-15 21:45
   
완전 양아치네요.
지네들 뜻대로 안따라 준다고.
왕따라니.
               
다잇글힘 17-09-15 21:51
   
이건 상도나 동료의식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양아치로 치부될수 있는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과거 동료들은 자기 밥줄걸고 싸우는데 그 싸우는대상에서 돈벌어 먹고 있는게 그리 좋게 보일리가 없죠. mbc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크게는 아나운서 협회, 언론인협회의 회원입니다.  이게 맘에 안드신다면 아예 유명인들은 공인으로 치부하는 생각도 잘못된 것입니다.

다만 이걸 회사나 같은일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문제가 아닌 여론의 뭇매가 될수 있는 사안으로 확전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수는 있겠죠. 최소한 업게종사자들
 사이에서 까일수 있다는 점은 맞습니다.
                    
토막 17-09-15 22:04
   
양아치 맞네요.
뭔 협회에 가입되어 있던 아니던.

지금 김성주의 모습이 언론인의 모습입니까? 아님 예능인입니까?
설마 스포츠 케스터를 언론인으로 보시는건 아니겠죠?

거기다.
유명하다고 공인?? 아니에요.

공인은 공적인일을 하는사람.
공무원 정치인을 말하는겁니다.

거기다.. 방송하면 모두 같은 업계종사자 인겁니까?
이미 아나운서 그만두고 퇴사한 사람이고.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예능인 입니다.
그런 사람을 예전에 아나운서 였다고 이제와서 같은 업계종사자?

참 어거지가 대단하네요.
                         
다잇글힘 17-09-15 22:10
   
원래 울나라 방송사는 오래전부터 아나운서들이 언론인+예능인 양업하는게 전통입니다. 그나마 2000년대 넘어오면서부터 어느정도 분리가 제대로 되기 시작했고. 손석희 아나운서도 예능 아나운서 한적 있다는 거 모르시죠? 어차피 요즘은 언론인도 예능아나운서가 아닌 아예 예능자체의 일부가 되는것이 그리 낯설지도 않지 않은지요? 언론인이냐 예능인이냐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mbc의 정식사원으로서 일해왔고 언론인으로서도 활동을 했는데 그것이 예능활동이 되었든 언론인으로서의 활동이 되었든 mbc 사측을 위해서 돈벌어 먹는게 자신의 과거 동료들에게 그리 좋게 보일수가 있느냐는 거죠. 수많은 연예인들이 mbc에서 밥벌어먹고 있지만 왜 김성주라는 한개인을 꼭집어 이야기를 했을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통령했던 사람이 대통령 임기 끝나고 나 더이상 정치인 아니니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나에게 참견하지 말라 이렇게 주장하면 사람들이 응 그래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래서 상도나 동료의식이라는 이야기를 드린거에요.

전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어거지로 어거지로 만들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뭐 그건 님의 자유긴 합니다 ^^.
                         
토막 17-09-15 22:19
   
간단하죠.

사람들이 잘모르는 듣보는 말해봐야 아무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그냥 연예인 들먹이면 억지도 그런억지가 없고.

그러니 전직 아나운서가. 씹어먹기 참 좋죠.
특히나 이번에 또 파업하는데 끼어드는 사람 있으면 이꼴난다는
시범케이스로 보여주기 최상이죠.

참 그사람들 상도 없어요.
이런 치졸한짓 까지 당당하게 하는 것 보니.
                         
다잇글힘 17-09-15 22:22
   
단순한 전직 아나운서가 아님은 이미 설명을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생사람 잡는것처럼 생각하는것 같으신데 안타깝네요. 어차피 정치적으로 생각하시는지라 설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쨌든 문제가 될수 있는 소지 수긍할수 있는는 소지는 설명은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