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논점을 흐릴때가 있는데,
김성주가 유명인이라 비난의 화살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김성주의 행동이 얇밉기는 합니다.
하지만, 김성주의 행동이 적폐인가를 볼 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mbc 방송의 복귀는 파업 이전에 했었고,
퇴사 때부터 스포츠 진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퇴사 후 mbc에 처음 방송을 한 프로그램도
김구라 김하늘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게 한 명랑히어로라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파업 당시도 돌이켜 보면 김성주가 진행 욕심이 있던
스포츠 중계 쪽이라 당시 비난을 많이 받으면서 들어갔죠.
이는 충분히 비난받을 일입니다.
mbc파업 시 협상의 키를 쥐고있는 핵심 부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방송은 아나운서 한 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pd, 카메라 등등 다양한 팀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물론 김성주가 일당백을 하였지만, 많은 시청자의 외명을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mbc 스포츠 중계는 김성주의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고, 이는 예전 동료들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한 도의적 책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가 성공한 프로그램들을 볼 떄, 주로 예능프로그램이었고,
mbc에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아빠 어디가 등이 있는데, mbc 예능 폭망일 때,
저 프로그램을 김성주를 띄우기 위해 mbc에서 넣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보고요.
김성주가 주로 활동한 프로그램들에서 정치성향이 보이지는 않네요.
물런 종편에서 북한관련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시는 것 같과 개인 성향은 보수 같습니다만.
지금 mbc의 파업의 취지인 공정한 공영방송의 주는 뉴스와 보도 프로그램인데,
김성주는 mbc에서 스포츠와 예능을 한 것 같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기회주의자도 맞는 말이고요.
그런데, 김성주가 적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파업에 동참하면 멋있는 방송인이겠지만,
그가 기회주의자라고 기회을 얻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얇밉기는 합니다.
그건 채널을 돌릴 일이지, 김성주를 배현진 등과 같은 뉴스나 보도를 거짓으로
하며 국민을 속인 사람과 동등하게 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성일 : 17-09-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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