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입맛대로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문화와 방송을 장악한 쥐새끼와 503에 맞서서 양심적인 저널리스트들이 파업을 했는데, 프리랜서 방송인이 냉큼 들어와서 한자리 꿰찬거죠. 다른 게 뭐가 있나요? 김성주가 KBS 출신이든 TBS 출신이든 다를 건 아무 것도 없어요.
김장겸 김재철을 비롯한 수구세력의 딸랑이들이 이 나라의 방송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베벌레들은 부들거리겠죠. 근데 여기서 하지 말고 박사모 틀딱들에게 빼앗긴 본진에 가서 하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월급 올려달라는 파업이라고 해도 프리랜서가 그러면 안 되죠. 그건 그냥 도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방송 독립을 위해 파업을 하는데 그걸 껴들어와서 지 욕심만 채우고 있다? 이건 아니죠.
저는 애니/방송쪽 업계에서서 두 번 정도 그분들(?)의 위력(?)을 실감한 적이 있습니다. (문체부쪽과 KBS 쪽에서... 더 이상은 신상이 나오게 되니 스톱) 제 대학 친구 중에 MBC PD도 있는데 이야기 들어보면 뭐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어요... 언론매체를 통해 드러난 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에요
명심하세요 방송은 공공성을 유지해야 해요. 공공성의 핵심은 중립성과 공익성이죠. 그걸 지키기 위해 밥그릇 내놓고 싸우고 있는데 그 밥그릇을 냉큼 뺏아다가 처묵처묵하는 꼴을 보면 열 받아요, 안 받아요?
그러고 보면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일베니트들에겐 과한 기대인것 같긴 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