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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7 21:08
지금 시위하는 교대생들중에 수도권 아니면 싫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글쓴이 : 맹구인
조회 : 1,916  


그런 사람들중에


씨랜드 사건때의 교사였던

현장을 오가며 여러 아이들을 구하고

마지막까지 모두를 구하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가다가 실종된

아이를 위하여 위험을 무릅쓸

그런 교사가 얼마나 나올 지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김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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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oolgu 17-09-17 21:22
   
뜬금없네...그나저나 지방가기 싫다고 시위하는거 아니고요.. 지방드립은 어느 무뇌 예비교사가 싸지른글이고 그 글때문에 역풍을 크게 맞았습니다. 사실 그 무뇌놈이 싸지른글은 제끼더라도 시위 자체가 그닥 명분은 없는 시위기때문에 사람들 반응이 좋지는 않죠
ncser 17-09-17 21:37
   
서울 임용고시에서 30-40%가 타지역 현직 교사라죠. 서울 올려고 일단 붙어놓고
시험보는 사람들이 저렇게나 많다니 정말 놀랬습니다.

교사들도 그냥 전국 순환근무제 하고 전국단위로 단일하게 뭉텅이로 뽑는게 좋다고 봅니다.
bohemian 17-09-18 00:46
   
사람들이 서울서울~하는 이유가 있음. 나도 지방에서 근무하지만 교직문화가 지방으로 갈수록 권위적이고 개같음........다는 아니지만 나이 서른넘어서 막 나이 든 교사앞에서 노래부르면서 재롱잔치 떠는 경우도 있고, 경력 작으면 진짜 어려운 업무 다 맡기면서 성과급은 암묵적으로 신규들 다 최하등급, 교육자는 돈 밝히면 안된다고 ㅈㄹㅈㄹ떨면서 초과근무 못쓰게 하면서 자기는 꼬박꼬박 다 쳐받는 것. 그냥 문화 경제적으로 서울이 좋으니 거기로 가겠다~이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교직문화 엿같아서 다시 시험치는 경우 많음. 내 근무지에 신규만 1년 사이 5명 왔는데 4명이 시험쳐서 나감.
bohemian 17-09-18 00:53
   
그리고 감사관이 항상 연수할 때 하는 말인데 교직에서 외부에서는 모르지만 교직 내에서 별에 별 개같은 일 벌어짐.특히나 지방갈수록 심함. 외부에서는 니만 힘드니. 다른 직종은 더 힘들다
 그런 얘기하겠지만 기회가 있으면 안 옮길 사람 있음? 기회가 전혀 없으면 그냥 억울해도 닥치고 사는데 젊어서 머리도 팔팔하겠다~내가 다시
 정정당당하게 법의 테두리 내에서 시험쳐서 서울갈 기회가 있는데 누가 서울 안가겠나. 신규들 서울가면 제일 힘든게 나지만 욕할 수가 없음. 요새 뭐만 하면 맨날 학부모 민원에 선생들 아무것도 못하는데 교직문화라도 좋은 서울에 당연히 가고 싶지. 지방 교직 문화 개선이 안되면 서울 쏠림 현상은 무슨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해결이 안된다고 봅니다.
Banff 17-09-18 00:56
   
맨위 coooolgu님이 제대로 보고 있는데, 시위 본질은 서울지방근무가 아님. 학생수감소, 3천명 임용대기자로 인한 수급실패문제지.  박근혜때 폭탄을 계속 미루다가 결국 터진것임.

문제를 잘 모르니 자꾸 산으로 가는 것.
bohemian 17-09-18 00:59
   
진짜 선생하면서 내가 애들 가르치러 온건지 행정 업무 하러 온건지 학교 이름 알리려고 전시 행정하는 건지...헷갈릴 때가 많음. 다는 아니지만 적어도 서울에는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은 줌.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사단이 난건 정책 실패임. 그걸 고스란히 내가 피해보는건데 왜 그걸 닥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지들이 탁상에 앉아서 실패한 정책 내놓고 왜 현장의 말단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강요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학생들을 위한 교사의 자질이니 뭐니 하는데 그거 좋다 이거야. 그런데 왜 내가 위에서 싼 똥을 받아야하냐 이거지.